전국일간지 서울일보는 독자들의 다양한 법률 지식을 향상시키고 '손해보지 않기 위해 꼭 알아야할 생활 법률 상식'을 김천대 겸임교수와 대형 로펌 법무법인 '대정'에서 일하고 있는 송 교수의 명쾌한 해법을 통해 생활 법률상식을 게재 하고자 하니 독자들의 많은 구독을 바랍니다.아울러, 송 겸임 교수는 평소 분주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친 생활법률 서적을 집필 독자들의 법률 상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아래 이메일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도 진행한다고 하니 독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처가 남편명의로 전세
농촌 들녘이 온통 황금색이다.이를 바라보는 농민의 마음이 얼마나 풍족할지는 농촌에 고향을 두고 있거나 어릴 적 부모님의 농사일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가장(家長)이셨던 할아버지께서 사랑스런 손자와 밥상을 함께 차려주기를 고집하면서 혹, 손자가 밥풀을 흘리면 꾸짖기보다‘음식을 흘리면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며 손수 손자가 흘린 밥풀을 손으로 주워서 입에 넣어 시던 그 흐릿한 추억을 되새겨 본 사람이라면, 비록 도외지에 거주할지라도 차량을 운행하면서 바라본 농촌 들녘의 풍요로움과 나락 한 톨의 소중함을 알고
2022년 12월 소방시설 등의 자체점검 관련 법령이 전면 개정ㆍ시행되면서 창녕소방서는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최근 개정된 법령을 인지하지 못하고 법령을 위반하여 관계인이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어,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이에 개정사항을 안내한다.첫째, 관계인은 신축 등(증축ㆍ개축ㆍ재축ㆍ이전ㆍ용도변경ㆍ대수선) 건축물 공사와 소방시설이 신설되는 경우 사용승인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최초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관할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둘째, 공동주택(아파트) 세대점검 신설이다. 공동주택은 2년 이내에 모든 세대에
11월 11일 11시 부산 전역에서는 1분간 사이렌이 울린다.지금으로부터 73년 전 이 땅에 발발한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자 1분간 묵념이 진행되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에게 빼빼로 데이로 기억되고 있는 11월 11일은“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인 법정기념일로서 대한민국에 무척이나 의미있는 날이다.낯선 이국 땅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전쟁터에 뛰어들었던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는 날인 것이다.정부는 6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산과 들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왔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넋 놓고 감상하는 것도 잠시,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는 추운 겨울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준다.겨울철은 추운 날씨에 외출이 줄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날이 많아지기 때문에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며 화재위험 요인 또한 함께 증가한다.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발생 장소 중 주거시설의 비율이 30.4%로 가장 높고, 이중에서도 단독주택이 77.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이에 청도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
1992년 동·서독이 통일되면서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말하는 박물관은 특정한 지역의 건물이 아니라 우리 삶의 터전 모두를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지역을 ‘자연박물관’ 또는 ‘노천박물관’이라고도 한다.하지만, 특정한 건물 안에 최소한의 삶의 자취를 모아 놓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박물관이다. 선진국일수록 거대하고 다양한 박물관을 건립, 운영하는데 영국의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이나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 대만 타이완의 국립고궁박물관
선선한 가을이 지나고 쌀쌀한 초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실내 활동이 잦아지면서 난방용품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경상남도 계절용 기기에 의한 화재건수 703건 중 화목보일러 146건, 가정용보일러 74건, 전기히터 51건, 전기장판 46건 총 317건으로 약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가정집에서 발생하고 그중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다고 한다.함양소방서에서 매년 겨울철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년 화재는 발생하고 있다.
1968년~1970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건설한 경부고속도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대동맥으로 일일 생활권이 가능해졌다.그야말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앞당기고, 이로 인해 대구‧경북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는 급성장 할 수 있었으며, 비슷한 시기인 1969년 구미국가공단이 조성되며 우수한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수출국가로 거듭나게 되었다.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을 다진 구미공단. 조성 54년 동안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1등 공신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그 배후에는 대구광역시라는 큰집이
최근 보복범죄, 스토킹범죄, 흉기사용범죄 등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한층 깊어졌다. 이에 경찰관 직무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국민은 현장대응력이 우수한 경찰관을 원하고 있다.경찰관의 직무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일 것이다. 점점 깊어지고 지능적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관 개개인의 실력과 전문성을 향상 시켜야한다.경찰관이 교육을 지루해하지 않고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품질 높고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하여야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등산, 각종 행사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가을철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한국인 사망원인 2위로 지난 2022년 국내에서만 약 3만3천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있다.이에 ‘세계 응급처치의 날’(매년 9월 둘째 주 토요일)과 ‘세계 심장의 날’(매년 9월 29일) 등 응급처치 관련 국내ㆍ외 기념일이 9~10월 중 다수 분포돼 있다. 담양소방서도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 운영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성장세대는 가히 두려워 할만하다(後生可畏,후생가외). 그들이 어찌 기성세대만 못하다 하겠는가(焉知來者之不如今也,언지내자지불여금야).” 그렇다. 지금 자라나는 세대는 앞으로 살아갈 날을 많이 앞두고 있는 역량이 풍부한 세대, 즉 연부역강(年富力彊)한 세대이다. 시간을 아껴 열심히 공부해서 학문을 쌓으면 미래를 충분히 기대할 만하니 그들의 잠재력을 기성세대가 어찌 두렵게 여기지 않을 것인가 하는 말이다. 이 말은 다음 세대를 향한 공자의 기대인 동시에 그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기에 앞서 격려한 언급이기도 하다. 아무리
금년 4월 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으며 내 인생의 대부분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부 해안에서 보냈다. 한국 여행은 나의 버킷리스트의 하나이다.한국 여행의 목적지는 가평과 포천이다. 이 두 지역은 캐나다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한국전 정전 70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상처와 한국의 산야에 뿌려진 캐나다 젊은 병사들의 피는 오매불망 잊을 수가 없다.캐나다에서 한국까지 「300㎞ 걷기 대장정」. 내 여행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시에 위치한 가평석으로 건립한 캐나다군 한국전 참
여러분들의 심장은 안녕하신가요?길었던 코로나가 종료되는 시점인 지금 환절기 날씨에는 자기의 심장 안녕을 꼭 물어봐야 한다.보통 갑자기 찾아온 일교차로 인해 급성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심정지의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을 동반한 갑작스런 흉통, 심장부위의 묵직한 압박감과 어깨, 팔, 등으로 번져나가는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외에 현기증, 메스꺼움과 구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겠다.성인들은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심정지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없었다가 갑
우리 주변의 거리가 정당 현수막으로 뒤덮이고 있다. 정치인은 상대방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고 있고 거리 곳곳은 매일 같이 ‘말의 전쟁’이 펼쳐진다.문제는 이처럼 일상의 거리가 ‘전쟁터’, ‘혐오의 배출구’로 오염되게 된 원인을 정치인들이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일반인은 현수막을 함부로 설치하면 처벌 받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수량, 규격, 장소부터 신고 허가 절차까지 모든 제한이 없다. 사실상 마음대로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스스로 법을 개정했고, 일반 시민에 비해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물론, 표
2023년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는 서울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기 위해 5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여느 대규모 집회 처럼 전국에서 정말 많은 버스와 집회참가자들이 모였으나, 집회담당자인 필자는 많은 참가자가 모인 것보다 놀라운 점이 있었다.집회를 주도하는 단체가 없음에도 그 많은 인원이 질서 있게 앉고 준법 집회 진행하는 점 그리고 보통 집회가 종료 될 쯤에는 가두행진을 함으로서 의견표출을 더 부각시키기 마련인데 가두행진은 커녕 예정된 시간에 자발적으로 집회를 종료하고 후에는
집회현장에 나가면 집회참가자와 집회를 관리하는 경찰관 외에 또 한손에 셀카봉을 들고 있는 집단이 있다 바로 “유튜버”이다유튜버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이 2022년 초6·중3·고2 학생 총 2만2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초등학생 희망 직원 1순위는 운동선수, 2순위는 교사, 3위는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로 나타났을 정도로 유튜버는 많은 아이들이 원하는 꿈이기 때문에 영상 하나 하나에 관심이 많다몇몇 유튜버들은 종종 ‘집회장소에서 과격한 모습으로 유튜브 생중계 하여. 구독자(시청자)로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요즘시기에는 심뇌혈관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의 응급처치 없이 4분이 경과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목격자의 초기대응이 중요하다.청도소방서가 이달 31일까지 ‘응급처치 강화 교육 및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심폐소생술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첫째, 환자를 발견했을 시 반응확인 및 도움요청을 한다.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후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림과 동시에 큰소리로 불러 반응을 확인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하고 119신고를
24절기 중 열여덟 번째 절기로 서리가 내리는 상강(23년 10월 24일)을 앞두고, 새벽과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가정용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화재로 부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참고 사항이다.첫째. 사용 전 점검여름 동안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전열기구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래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반복되어 접히는 부분이 있는 전선의 끊어짐이나 피복의 손상 유무○ 외형적으로 파손되어 조작 부위 노출 유무○ 전열 부위에 먼지가 쌓여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 유무둘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전기로 열을
“집회·시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평온권 등) 국민의 기본권도 중요하다”얼마 전 행정안전위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의 자유와 충돌한다는 지적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했던 답변이다.요즘 언론은 집시법 개정으로 뜨겁다.하지만 어느 변화든 체감이 되어야 변화인 것이다.집시법의 경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피해를 발생하는 그래서 피해가 많은 소음 관련 개정이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이번 집시법 개정에 집회소음과 관련된 내용은 △ 심야시간 대(밤 12시에서 새벽 6시) 집회·시위를 금지 △ 소음 측정방식을 주거지역 등에서 등가소음도 측정
도시브랜드는 도시의 얼굴이자, 도시를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각인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 직관적이고 명료한 이미지에 도시의 정체성, 역사성과 함께 미래 비전까지 담아내고 있다. 잘 만든 도시브랜드 하나로 지역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가 도시브랜드 제작에 무엇보다 신중하고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포천시는 민선 8기 출범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 변경을 추진했다. 2020년 도시브랜드를 변경한 지 겨우 3년 만의 일로, 끝내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