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봄이지만 화재발생의 위험은 언제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최근 5년간 서울시 전체 화재의 29.1%, 화재사망자의 45%가 주택에서 발생하였다. 주택에서의 화재는 화재건수에 비해 인명피해가 커 각별한 경계심과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1월 11일 도봉구 방학동에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직접 불을 끄는가 하면 2월 8일 도봉동 소재 사찰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등산객이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한 사례가 있다.사례를 보듯이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2020년 10월 20일부터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킥보드 이용이 가능했으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풀렸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규제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2021년 5월 13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적용 된다.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란, 도로교통법 제2조19의2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미만, 총 중량 30kg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전국 화재 건수 가운데 주택화재의 비율은 연평균 약 18.3%인 반면 전체 화재 사망자 가운데 주택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무려 47.8%로 절반 가까이 해당한다.주택밀집지역의 좁은 골목과 주차된 차들, 기본적인 소방시설 부족으로 화재초기 진압이 어렵고, 인근 주택으로 불길이 번져 추가화재발생 위험도 크다. 이런 주택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2017년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가 시행되면서 모든 주택(아파트 제외)에 주택용
2021년부터 경찰의 수사구조가 바뀌었습니다.‘국가수사본부’가 새롭게 설립되면서 조직 내 수사경찰을 따로 구분하고, 일차적 수사종결권을 갖게 되었습니다.이러한 개혁 체제에 따라 국가수사본부를 신설하게 되고, 경찰 수사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여 권한과 균형을 재분배하기 위해 한발씩 나아가고 있습니다.2021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경찰은 모든 범죄를 책임지고 수사하게 되고, 검찰은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대상 범죄가 아닌 경우 경찰로 이송합니다.따라서 고소·고발·진정 등은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여 상담·
여느 해와 같이 봄이 왔다. 햇살을 품은 수많은 꽃들이 힘차게 치솟아 올라 새 생명의 향연을 피우기 시작했다.노란 꽃망울을 품고 있는 파릇파릇한 남지의 유채꽃도 희망찬 계절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올 해 유채꽃 구경은 내년으로 미루어야겠다. 제16회 낙동강 유채 축제가 코로나19라는 큰 벽에 부딪혀 취소되고,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남지유채단지 또한 폐쇄되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우리들의 풍경은 여느 해와 같지 않다. 춘래, 불사춘(春來, 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인들과의 여유로운 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도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고, 섬진강변에는 매화꽃과 산수유 꽃이 제법 꽃망울 터뜨려 봄을 알리는 꽃 잔치가 한창 진행 중이다.아직은 꽃샘추위가 완전히 물러가진 않았지만, 옷가게에는 이미 가벼운 봄옷들이 가게 전면을 가득 채우고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해빙기에 그늘진 곳은 얼음과 눈이 쌓여 있으나 낮에는 얼었던 땅이 녹아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이 많은 계절이다.이러한 환경에서는 조그마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져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의 사람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유교사상이 조선에 들어오면서 효도(孝道) 문화는 조선인의 정신 속에 중심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모든 행동의 근본으로 삼았다.이러한 조선사회에 각종 종교가 들어오면서 효의 정신에 맞지 않는 교리는 뿌리 내릴 수 없었기에 불교에서는 우선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중시했고 기독교 역시 성경 속에 나타나 있는 효 사상을 신앙과 연계 발전 했으며, 유교는 삼강오륜(三綱五倫)과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기본 사상으로 효 문화를 진작시켰다.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효 문화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신문화를 지배하는 가치로 발전했다.
강화군 기획행정복지국장 오윤근강화군장학회(이하 장학회)로 인한 여러 주장과 논리가 설왕설래하여 지역사회에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사실 그대로를 밝혀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장학회는 2003년 인천광역시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되어 교육청의 지도·감독·승인 등을 받는 장학재단입니다. 장학회 초기 몇 년간은 군 출연금 포함 장학회 이사 등 뜻있는 주민들이 기부하여 어렵게 설립 및 운영되었다고 합니다.장학회는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기본재산과 보통재산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기본재산인 원금은 일체 사용하지 못하고 이자수입
지난 20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1,693명에 달하고 있다. 쉽게 종식될 것만 같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나 우울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2020년 한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79명으로 코로나19 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아닐까?가장 최근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한해 국내 총 교통사고사망자 3,349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5.5% (1,523명)이고, 보행사망자 1,302명 중 65
2020년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까지 설립지역 공모를 마치고 현재 설립준비기획단을 구성해 추진 중이다.섬진흥원은 자원과 생태, 환경, 역사, 관광 등 날로 증가하는 섬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전국 3천 3백개의 섬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개발·지원하고 진흥 및 보존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한국섬진흥원 설립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279명이고 생산유발효과는 407억원이며, 부가가치 효
경기도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총 7개 기관을 경기북부 및 경기도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 등에 이전한다는 발표를 했다.경기도는 이와 관련,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업무의 연관성 및 환경여건과 도정협력, 주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도 산하 31개 시·군중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전 공모를 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17개 대상 시·군에서 오산시만 제외된 것은 심각한 잘못이다.경기도가
요즘 조석으로 기온차는 나지만 어느덧 겨울이 가고 온 산천에 봄기운이 완연하다.이른바 꽃피는 춘삼월 봄이다. 하지만 운전자에게 봄은 춘곤증이 몰려오는 운전하기 여간 신경쓰이는 계절이 아닐까 한다.겨울철에 비해 기온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운전 시 스르르 졸음이 오기 딱 좋은 조건이다.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봄이 되면서 겪는 신체변화의 한 현상이나 여기에 따뜻한 기온과 평탄한 도로, 조용한 자동차의 진동은 졸음을 부추긴다.이러한 환경속에서 지정체 구간에서는 그야말로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진다.운전 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집
최근 봄철을 맞아 무리한 산행 및 음주산행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봄철 산행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3월 고산지대는 도심보다 기후 변화가 커서 밤낮 기온 차와 우천 시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여벌 준비 및 사전 등산코스·일기예보를 필히 확인하고 산행에 나서야 한다.특히 겨울철보다 땅이 녹기 시작하는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지반이 약해져 낙석,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추락 및 실족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 전 다시금 채비가 필요하다.▲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체온은
연평도, 백령도를 품은 우리 바다 서해는 풍족한 어족 자원과 소중한 생태 환경을 지닌 보배로운 곳이자, 많은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다.이렇게 평화롭게만 보이는 서해에는 분단의 역사가 빚어낸 아픔도 많았다.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 중이던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 고속정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으로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소중한 우리 군인이 전사했고,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2010년 3월 26일 북한이 우리 해군 천안함을 피격해서 이창기 준위 등 46명의 장병들은 순식간에 서해 바다에 잠겼고, 그들을 구하러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폭로한 신도시 예정지 땅투기의혹, 일명 ‘LH발 국토농단’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불공정·반칙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한데 모여 터진 것이다.문재인 정부는 임기 초부터 ‘부동산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국민에게 ‘사는 집이 아니면팔라’고 했다.그런데 정작 대통령 본인의 딸은 해외에 거주하며 2년 만에 부동산 매매로1억4천만원의 시세차익을 벌었다. 그의 처남이 구입한 그린벨트 내 논밭은 2010년LH에 수용되며 47억원의 차익을 챙겼다고 한다.부동산 수익을 범죄
보이스피싱이란. 음성과(voice)과 개인정보(private)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나 문자로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받아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지능화 다양화 되고 있어 경찰의 적극적인 예방홍보를 펼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교묘하고 지능화되는 수법에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최근에는 여러 규제로 인해 신규 계좌개설이 어려워지고 예금인출 지연제도가 시행되면서 대포통장 등을 이용해 계좌이체하는 수법에서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해 특정장소(집앞, 지
칸나비스는 여러 문화권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용으로 쓰여왔다. 고대 인도, 중국, 이집트 및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의학적으로 사용되었다.중국 당나라 때 사용된 약전에선 칸나비스를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칸나비스의 뿌리는 혈전 제거에, 잎의 즙은 촌충 구제용으로, 씨앗은 변비 또는 탈모에 사용되는 등 다양한 질병치료에 쓰였다.허준이 지은 의학서 동의보감에도 오장의 기가 부족할 때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정신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등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칸나비노이드는 엔도칸나비노이드,
봄은 계절적 특성이 습도가 가장 낮고 바람도 강한 편이라 화재위험이 크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봄에 발생하는 화재가 전체 화재의 30%를,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55%를 차지해 부주의만 예방해도 충분히 예방가능하다.가정에서 가장 큰 화재원인은 음식물 탄화와 콘센트 스파크에서 발생한다. 평소에 전기기구의 코드와 멀티탭, 가스밸브 등을 한번더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봄철은 등산의 계절이다. 등산 시 금연 및 불법취사 등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무심코 버린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교통안전속도 5030’이 4월 17일부터 전면 시행된다.2019년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었고 2년의 유예기간 동안 방송 광고나 캠페인 등 많은 홍보 활동을 전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정책의 내용과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안전속도 5030’의 법률적 근거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 제1항 제1호로, 그 내용을 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범정부적 교통안전정책의 일환으로 특히 도심
북한 이탈 주민이 지속화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들 탈북민이라고 부르는 북한이탈주민을 접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하지만 자유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삶을 꿈꾸며 찾은 대한민국에서 태생부터 다른 그들이 정착하기란 녹녹치 않은것도 현실이다.통일부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총 3만 3,700여명으로 이중 여성은 24,000여명으로 전체 입국 북한이탈주민 중 약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만큼 북한의 경제상황이 어렵고 대한민국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 열망이 북한 여성들 위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