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에 이어 정부 여당인 새누리당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5·18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행사가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 34주년 5·18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 대신 "국민적 공감대 부족"을 이유로 기념곡 지정을 반대한 정 총리가 참석할 경우 기념식 파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오는 18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3주 연속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4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5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60.5%를 나타냈다.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보다 2.1%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3월 셋째 주 61.6%, 3월 넷째 주 62.6%에 이어 3주 연속으로 60%대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리얼미터 측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청와대로 가 박 대통령과
▲ ⓒ서울일보 “노태우는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내고, 김영삼이는 노태우와 전두환이 콩밥을 먹이는 개망신을 주고 쥐새끼 이명박은 노무현을 죽음으로 밀어 넣았다. 이승만은 안두희를 시켜 백범을 살해하고. 이게 수구 꼴통의 진면목이다. 짭지만 불행한 슬픈 역사다. ” 이와 같은 코미디적 풍자들이 정치권에 맴맴돌다 아스러진듯 싶더니 최근에 다시 부활되는 풍경을 보게 된다. 정치보복의 역사은 인류 역사 이래 항시 존재되어 온 것이지만, 우리의 짧은 식견으로 보면, 이렇게 개괄하여 정리할 수 있다.노태우의 민주정의당과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김종필
재선을 노리는 강운태 광주시장이 23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광주시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됐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상무지구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강 시장은 이어 오는 25일 오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에따라 사실상 '경선이 본선'이 될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전이 조기에 달아오를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전은 강 시장을 비롯해 이미 출마선언을 한 이용섭의원(광주 광산을)과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 ⓒ서울일보경북도지사 선거에서 김관용 현 지사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박승호 전 포항시장, 권오을 전 의원을 크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는 6.4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경북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공천경쟁에서 현 김관용 도지사와 박승호 전 포항시장,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매일신문이 대구방송(TBC)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코리아에 의뢰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관용 지사가 지지율 54,2%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일신문 3월 20일 자 보도
역대 지방선거 때마다 입길에 올랐던 전남 화순군수 선거가 이번 6·4지방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부군수, 형제군수 후보의 재대결에, 후보까지 난립해 과열혼탁 양상이 우려되고 있다. 군민들 사이에는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지역이미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18일 화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측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확정된 이후 군수선거에 출마할 예정자들이 무려 9명에 달하고 있다. 화순군은 민선 5기 동안 총 4명의 군수가 구속돼 재보궐선거만 무려 3번을 치렀다. 특히 낙마한 군수의 부인과 동생이
19대 국회의원 300명이 지난해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새누리당 195억4972억원, 민주당 162억6966억원, 통합진보당 8억6924만원, 정의당 7억7995만원 각각 집계됐다. 국회의원 개인별 모금으로는 박원석 의원이 1억9517만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이는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현황이다. 후원회를 두지 않은 새누리당 김영주 의원과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은 제외됐다. 새누리당에서는 강원도 강릉을 지역구로 둔 권성동 의원이 1억7030만원을 모금
여야가 10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을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새누리당은 집단휴진 철회를 요구하며 의사협회를 압박한 반면 야당은 집단휴진의 원인 제공자로 정부와 여당을 지목하며 책임을 추궁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예고된 대한의협의 집단 휴진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집단 휴진이라는 것은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이 있기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음모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에 관련해서 "1심 유죄 판결 내려진 상황인데도 아직 그대로 혈세를 투입해 당도 유지시키고 이석기 의원 지원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밝히며 ‘이석기 제명안’‘세비지원중단법’을 처리해야 한다" 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이석기 제명안’에 대한 숙려기간이 끝난 만큼 이제 국회 윤리특위에서 결정을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히며“이 의원이 국회의원의 직무를 계속 수행해야 하는지 국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매니페스토추진위원회와 함께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인천시장 선거 '10대 정책 어젠다'를 국고보조금 배분 대상 정당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정의당을 대상으로 하는 어젠다 전달은 정책중심의 선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4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 및 토론회에서 진행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당 관계자와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지역 균형발전 등 10대 어젠다와 매니페스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인천 시장 선거 1
6·4 지방선거가 오는 24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외부 인물 영입과 당내 후보 경선 등 총력전 채비에 돌입했다.우선 새누리당은 지방선거가 '18대 대선의 완결판'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박근혜 정부 2년차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불통과 공약 파기를 비판하면서 '정권 견제론'을 중심으로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양당제에 도전장을 내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도 초미의 관심사다. '새정치연합'은 3월 창당 작업을 마친 뒤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해 '새 정치' 돌풍을 불
새누리당이 1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진보당이 반발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야권연대를 주도해 이석기 같은 체제전복세력이 국회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민주당도 책임을 절절히 공감하고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약속한대로 이석기 제명결의안과 이석기 방지법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또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심판 역시 6·4지방선거 전에는 반드시 결론이 나도록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며 "수십억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의 내란음모 인정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RO(혁명조직) 숙주 역할을 한 정당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음모 사건의 총책 이석기에 대한 사법부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진보당은 국회를 혁명 교두보로 삼고 이석기를 비롯한 유죄판결자들이 몸담았던 정당"이라며 "당장 통합진보당이 지방선거 비용 28억원을 국민혈세에서 받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통합진보당 전남도당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전남도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조례 제정을 위한 방식은 '주민발의' 라고 광주·전남연맹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7일 최저가격 보장조례 제정 청구서를 전남도에 접수했다. 이어 오는 13일 전남도에서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청구취지를 공표할 방침이다. 광주·전남연맹은 "F1·J-프로젝트 등으로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
통합진보당 대리투표 혐의로 기소된 후보와 당원 15명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7단독 이탄희 판사는 19대 총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대리투표를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후보자 문모(59)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당원 권모(50)씨 등 7명에 대해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리투표에 가담한 당원 황모(37)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당원 6명에 대해서도 각각 벌금 30~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당내 경선에서도
광주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고보조금을 유용해 징계위에 회부된 최민순 의원의 징계를 '공개 사과'로 결정해 동료 의원 봐주기 아니냐는 지적이다. 10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지난 7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국고보조금 수억원을 유용해 불구속 입건된 최 의원의 징계를 '공개회의에서 사과'로 결정했다. 논의에는 7명의 의원 중 5명이 참석했으며 의원들은 경고, 공개회의에서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금지, 제명 등의 징계안을 놓고 무기명 투표를 벌였다. 이 중 3명의 의원이 '공개 사과'에 표를 던졌고 2명은
▲ ⓒ서울일보 ▲ ⓒ서울일보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4일 이석기 의원에 대한 징역 20년형 구형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20년도 사실 적다. 내 주위에서는 무기징역에 처하거나 사형을 시켜야 된다는 이야기도 많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통상 구형하는 양의 절반 정도가 법원에서 선고 되는 걸로 봤을 때 검찰도 최소한 이석기에게 10년은 선고돼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왕재산 사건의 주범과 총책에게 징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4일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 음모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한데 대해 "이석기 제명안 처리를 미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전복을 꾀하려 했던 이석기와 RO(혁명조직) 조직행동을 감안하면 20년도 모자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기를 흔드는 이런 죄는 사면이 없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을 정도"라며 "검찰 구형 소식에 국민이 환영하고 있고 통진다 해체 의견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공판과정에서
삼성그룹이 대학 총장추천제, 서류전형 도입을 골자로 한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안 시행을 전면 '백지화'했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28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대학총장 추천제로 각 대학과 취업준비생들에게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총장추천제뿐만 아니라 새로 도입하려고 했던 개선안을 전면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새 채용재도 개선안 시행이 무산됨에 따라 19년만에 부활시키려던 서류전형도 없던 일이 됐다.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새롭게 시행하려던 제도를 전면
여야가 26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에게 협조를 당부하며 손을 내밀긴 했지만 뚜렷한 입장차 탓에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철도 개혁과 경영 효율화에 민주당이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노조와의 대화에 동참하라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철도파업으로 누적 손실액이 5000억원을 넘었다"며 "야당도 집권여당 시절에는 철도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혁에 노력해 왔다. 야당도 그 때를 돌이키면서 철도 개혁에 동참하고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