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불법어업 단속 어업지도선 35%가 20년 이상 노후선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어업지도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20척의 어업지도선 중 35%(42척)가 선령 20년 이상 된 노후선박이고, 30년 이상 된 어업지도선도 5.8%(7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어업지도선은 불법어업 위반행위 지도·단속, 어선 해난사고 방지 등 안전조업 지도, 긴급조난·구조어선에 대한 보급지원의 업무를 하는 선박으로,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수입산 민물장어가 "폐사했다"는 민물장어가 국내산으로 둔갑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해수부가 수산물 유통 이력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폐사했다'는 수입산 민물장어가 국내산으로 둔갑한다는 현장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관측'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민물장어는 활어 기준 2891톤에 달하며 금액은 약 37억달러(약4조4
(서울일보/국회 도한우 기자)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주 52시간제를 연구기관에 적용해 정부 산하 출연 연구기관 연구성과가 하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25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시행 이전인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 25곳 중 상당수 기관에서 논문 게재, 기술이전, 특허등록, 등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하락한 기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261건→79건) 기초과학지원연구원(75건→16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66
(서울일보/국회 이소영 기자) 전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사업 대부분이 국방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국가안보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방부에 군작전성 검토를 받은 16곳의 해상풍력 사업 중 3곳은 사업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고, 나머지 13개 사업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공공주도로 진행된 보령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서울일보/국회 이소영 기자)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동구미추홀구을)은 민주화운동동지회· 대한민국 재건축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23일(월) 1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혁신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혁신위원회 운영의 방향성 및 역할과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윤상현 국회의원과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이‘문제는 국정운영의 플랫폼이다’를
(서울일보/국회 이소영 기자) 최근 5년간 적발된 불법 외환거래 규모가 13조원대로 이 중 96%는 환치기·외화밀반출 등의 외환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법 외환거래 적발 규모는 13조 1,321억원이었다.불법 외환거래 규모는 2020년 7,189억원에서 2021년 1조 3,495억원, 2022년 6조 3,346억원으로 불과 2년새 9배 가까이 급증했다.유형별로 보면, 환치기·외화밀반출 등 범법행위로 적발된 외환사범이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전국 40대 의과대학 전임교원 1명당 학생 수가 2명을 채 넘지 않는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분야의 전문대학원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 파악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이 18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의과대학 재직 전임 교원은 1만1502명, 학생 수는 1만8348명이었다. 이는 다른 분야의 전문대학원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교원 대비 학생 비율만 놓고 보면 개인과외 수준”이라며 “의대 내 교육자원의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 등 대통령 인사권, 검사 탄핵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국회 법사위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사무처),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감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대북전단금지법', 민주당이 주도 중인 '검사 탄핵'등을 두고 맞붙었다.유상범 의원은 "2021년 이후 최고 권력자나 소위 말하는 이 사회 최고 지도자급, 고등부장 판사, 검사 탄핵이 난무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대응하는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국회도 이제 북한인권재단 공전 사태를 끝냄으로써 북한과 국제 사회를 향해 분명한 인권 수호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서 발생하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외면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참상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있는데 이에 못지않은 비극이 북한에서 발생하는 사실을 외면해선 안 될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의장을
(서울일보/국회 이소영 기자)교육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한복을 조선족 옷으로, 윤동주를 중국 조선족으로 설명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1번 질의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의원(국민의힘)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문화 콘텐츠의 개발” 사업으로 편찬한 『세계한민족문화대전』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김치, 한복, 윤동주 등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적 위인을 중국의 문화공정 방식 그대로 왜곡하여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한민족문화대전』에는 “김치”, “
(서울일보/국회 이소영 기자)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부산진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와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이 방산보험을 취급할 수 있는 독점권을 부여받고 연간 100억대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1976년 중앙정보부 정기보안감사에서 방산업체 손해보험 가입 과정의 군사비밀 유출 문제가 식별되면서, 이후 손해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가 방산물건 손해보험을 독점적으로 취급하도록 하는 보안대책이 수립되었다.동시에 77년 재무부장관이 각 협회가 취급할 수 있는 종목을 철
(서울일보/국회 이소영 기자) 병역의무 대상자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남성이 연평균 4천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병역의무 대상자(18~40세) 가운데 국적 포기자는 총 19,818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대자 수가 25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병역 자원 100명 중 8명이 국적 포기로 입영 대상에서 제외된 셈이다.이중 유학 등 장기 거주로 외국 국적 취득 후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경우, 즉 국적상실이 14,570명
(서울일보/국회 이소영 기자) 작년 대비 올해 지자체부터 사기업 행사, 대학교 축제까지 경찰 기동대를 지원 건수가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웅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서울 송파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기동대 출동 건수 및 지원경력』에 따르면 기동대 출동 건수는 2022년 월평균 134건에서 2023년 월평균 321건으로 2.4배(140%)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지원경력은 7,068명에서 18,780명으로 2.7배(166%) 증가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자체별로 보면 월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여야는 1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회 농림해양식품수산위원회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 금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야당은 일본이 지난 5일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와 가공품의 재료 원산지 표기
(서울일보/이소영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0월 12일(목) 「미국과 영국의 중증 정신질환 국가책임제」를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3-18호, 통권 제68호)을 발간했다.최근 우리나라 법무부는 ‘묻지마식 흉악범죄’ 등으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큰 일부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하여 법원의 결정으로 입원 및 격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사법입원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보다 앞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탈시설화 정책을 추진해 온 미국과 영국의 경우 사법입원제와 외래치료지원제도를 통한 중증 정신질환 국가책임제를 시행함으로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인사 검증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기계적인 자료 수집만 하는 역할만 하고 가부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문제가돼 낙마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검증 등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증여세, 이해충돌 문제, 과거 발언 등의 자료들은 인사정보관리단에서 1차적으로 수집해 판단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2.6%,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3%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의뢰한 결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부산항에 입항하는 일본활어차량을 통한 방사능 오염수 유입 우려가 있지만 해수방류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이 수입금지 된 후쿠시마현 인근 8개현(후쿠시마, 군마, 도치기, 치바, 이바라키,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에 등록된 일본 활어차량의 부산항 입항횟수는 191회인 것으로 집계됐다.주로 미야기현, 아오모리, 치바현 등록 활어차량이었으며 2018년과 2019년
(서울일보/국회 도한우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 신청 기한을 놓친 고리2호기의 가동 중단 여파로 지금까지 약 5,000억 원을 손해 본 것으로 드러나, 하루 약 27억원정도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운영 연장 기한을 놓친 고리2호기는 운영을 멈춘 이래 180일이 되는 10월 5일까지 5,066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고리2호기가 정지된 180일 기준 전력판매 손실 비용은 약 1
(서울일보/국회 도한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 발언 이후 주요 부처의 R&D 예산들이 ‘묻지마 삭감’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은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 발언 이후 삭감된 산업부 R&D 예산이 무려 7천678억원”이라며 “정부가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국가 R&D 사업 예산을 묻지마식으로 삭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산업부 R&D는 연평균 1만 6천 여건의 과제를 17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