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15개월 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아베 총리와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양 정상 간 만남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포함해 양국 주요 현안과 관련해 접점을 모을지에 대한 여부가 관건이다.지난 7월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관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의 확정 여부에 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말이 맞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조율이) 마무리 되면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도쿄에서 한 강연 중에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맞아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일 집권 반환점을 돈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 여당, 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국정 운영 동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집권 후반기의 구상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생방송 출연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해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뒤 6개월여 만이다. 생중계로 국민들과 대화
(박진우 기자) 청와대는 6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쪽과의 만남에서 지소미아와 관련한 얘기가 나온다면 어떤 입장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저희 입장은 동일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지소미아 종료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안보상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문제로 촉발돼 (우리가) 종료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현재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
(박진우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약 11분가량 단독 환담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전 대기 시간에 아베 총리와 별도로 환담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두 나라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22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문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 한·태국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방문 이후 2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의 삼우제(三虞祭·세상을 떠난 뒤 지내는 세 번째 제사)도 뒤로 한 채 태국 방문 준비에 전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 제14차 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
(박진우 기자)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는 30일 사회 각계의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문 대통령은 외부 인사의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고 차분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고 있다.성당 내 출입은 가족들과 신자들로 철저히 제한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치권과 정부 인사들의 조문과 조화는 대부분 반려되고 있다.한편 30일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가 빈소를 찾았다. 이낙연 총리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정부 추진 정책 중 성과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새마을운동이었다.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29일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린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아 기념축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하여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또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성공한 경제발전 경험을 이웃 나라에 전수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발전을 앞당기는 데
(박진우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 확대 방침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불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이 비서관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정시 확대가 대부분 7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입시를 경험한 20대 경우에 그 비율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정시 비율 확대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범여권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시확대는 대통령의 핵심 교육 공약이자 2
(박진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8일 '국민과 검찰이 함께 하는 검찰 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조 장관은 이날 개혁안을 통해 "검찰 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국민의 뜻을 새기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국민의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검찰 개혁을 제도화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아래는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국민과 검찰이 함께 하는 검찰 개혁 추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1달이 지났습니다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월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용 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윤 총장에게도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관해 법무부와 검찰은 함께 개혁의 주체이고, 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법 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법무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검찰권의
(손성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엔 회원국들에게 우리의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비무장지대 안에 유엔 기구들을 주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갈 경우 국제사회가 국제평화지대 구축을 통해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자는 구상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비무장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해 지시한 적이 없는데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불같이 화를 낸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개별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 않았으며, 그 배경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뉴스 보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나는 개별기록관 원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며 "(개별기록관 건립이 논란이 되자) 당혹스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개각 지명 한달 만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번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보수 야당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오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사망했다"고 반발했다.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편법, 비리 세트 조국 후보자의 임명으로 대한민국의 상식과 정의는 실종됐
(박진우 기자) 청와대는 16일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과 관련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이날 대남 비난 담화를 낸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청와대는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그 합의 정신을 고려할 때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남북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선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평통 담화는 보다 성숙한 남북관
(박진우 기자) 청와대는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테스크포스팀(TF)과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 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간의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문 대통령은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후에는 린네 핀란드 신임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고 양국간 스타트업 창업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또한 북유럽 첨단기술혁신의 허브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단지에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핀란드 방문에서 핀란드 주요 원로 지도자들과 면담도 가질 것으로 전
(박진우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 국빈 방문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양 정상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보건의료 분야 등을 포함한 양국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소규모 및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양 정상은 에너지·플랜트, 보건의료 분야 등을 포함해 양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 대형 산불과 관련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며 "현장에 가신 총리와 행안부장관께서 상황을 점검하셔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는 것도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한순간에 집을 잃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이재
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행안부는 오전 9시부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날 이낙연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 국가재난사태 선포를 건의 드렸다. 곧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2005년 양양·고성 화재 이후 최대 화재가 발생했다"며 "가용한 인원들이 동원돼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매뉴얼대로 대처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