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벌써부터 열대야에 폭염까지 우리지역에도 살인적인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매년 이맘때 쯤이면 불볕더위속에 불쾌지수가 급증하면서 짜증을 참지 못하고 사소한 문제가 발단이 되어 주먹다짐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차분한 여름맞이가 요구되고 있다.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때면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강력범죄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사소한 시비에도 폭력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폭행 사건의 경우를 보더라도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수확해서 보관중인 마늘을 7월1일 부터 9월 중순까지 창녕농협공판장을 포함한 5개 농협공판장에서 실시하는 경매를 대비해서 농민들은 선별작업으로 또다시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창녕은 마늘재배 전국 1위인 만큼 경매시기에는 마늘 수송 수단으로 경운기를 이용하는 농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매시간 또한 어둠이 채 걷히지도 않은 이른 새벽시간으로 일부 농가에서는 일찍 경매를 받기위해 전날 야간이나 당일 새벽시간 이동하고 있어 교통사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또한 이동구간 도로는 과속 및 차
지난 17일 오전 5시쯤 발생한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발생 초기에 진압되는가 싶더니 오후 12시쯤 내부에서 다시 시작된 불길은 엿새 만에 완전 진화되었고, 물류센터 건물은 모두 불에 타 뼈대만 남아 많은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화재진화 중이던 소방관이 고립되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하였다.이번 화재를 계기로 소방은 대규모 물류창고의 특성 및 피난상·소화활동상 문제점과 국내법규의 미비점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화재대응 및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이천 쿠팡 물류센터의 최초 발화지인 지하 2층 창고는 축구장 2.7배가 넘을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느 때 보다 세대원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초기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다 빠른 인지와 진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은 필수적이다.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경보를 울려 대피토록 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수 있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초기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주택용 소방시설은 대형마트, 소방용품 판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리의 기포지이며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이청준, 한승원 작가를 배출한 곳. 바로 정남진 장흥의 남쪽 관문인 회진면이다.회진면은 인구 3천여 명의 작은 지역이지만 과거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역사·문학 정신이 깊게 배어 있는 곳이다. 현재 장흥군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4메카·4시티 도약을 추진 중이다.그중에서도 문림의향은 스포츠, 문림의향, 안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4(four)메카의 주요 과제다.회진면 역시 ‘문림의향 장흥’의 중요한 축으로서 지역이 보유한 역사, 문학자원의 보존 및 활용
2021년 6월 9일부터 개정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하는 ‘실종경보 문자제도’가 시행되었다.실종아동등이 발생하여 접수 시,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였고, SKT·KT·LG등 전기통신사업자에 해당 문자를 발송할 의무를 부과하였다.실종아동등이란 18세 미만의 아동,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그리고 치매환자를 의미한다.실종 발생 시,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실종경보는 재난문자 형식으로 실종아동등의 정보를 발송된다.해당 정보에는 실종아동등의 인적사항, 인상착의 등 구
농산물 수확이 한창인 지금 필자가 근무하는 창녕지역에는 특작물인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고 있는데 마늘은 전국 1위, 양파는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재배하고 있다.올해는 마늘 가격이 좋다보니 수확한 마늘밭에서 이삭줍기를 한다는 112 신고가 지난 주말 3일간 17건이 접수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엄연한 범죄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수확한 농산물을 도로변 가드레일에 걸려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재창고나 일손 부족을 이유로 도로변에 야적하는 사례가 많아 도난에 취약하여 창녕경찰서 에서
해마다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는 아주 특별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34㎏ 무게의 배낭을 메고 배터리터널 입구에서 출발해서 9·11테러로 사라진 세계무역센터(WTC)까지 5㎞ 구간을 달리는 행사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순직한 스티븐 실러 소방관을 추모하는 행사다.테러 당일 비번이었던 스티븐 실러는 아침 식사 중이었다. TV에서 테러 뉴스를 접하자 곧 바로 34㎏ 장비를 챙겼다. 가족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사고 현장으로 차를 몰았다.그가 살던 집에서 세계무역센터(WTC)를 통과하는 배터리터널이 사고로 통제되자, 장비를
대전 동구 낭월동 13번지 골령골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8일부터 1951년 초까지 3차에 걸쳐 대전형무소 수감자와 지역주민 등 최소 1,800명에서 최대 7,000명이 학살당한 역사적인 현장이다.당시 이승만 정부는 단지 ‘적으로 의심되는 좌익 인사’이라는 이유로 수천 명의 민간인 등을 불법 구금하고 법적 절차 없이 집단 학살한 뒤 방치했다. 당시 대전형무소에는 제주 4·3사건 및 여순사건 관련자들, 남로당원, 국민보도연맹 관련자들이 대거 수감돼 있었다.가해자인 충남지구 방첩대(CIC), 제2사단 헌병대, 대전형무
코로나19 시대 코로나19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지구 온난화 등 영향으로 아직 한여름 피서철에 접어들지 않았음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도 7월 초순경 거의 개장을 목표로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개편안 발표에 따라 피서객이 다시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벌써 주말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찾아 해수욕장이나 계곡을 찾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있다. 하지만 눈여겨 보야 할 것은 따로 있었다.점차 발길이 잦아드는
호우, 장마는 대체로 6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평균 32일 정도 영향을 주며 이 시기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많은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에 따르면 2020년에는 1973년 이래 가장 긴 장마로 전국 평균 686.9mm(평년 356.1mm)로 많은 비가 내렸고 강수일수도 28.3일(평년 17.1일)로 길었으며 최근 10년(2010~2019)간 6월 중 17건의 호우로 총 20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다음은 행정안전부에서 제작 배포한 호우,
초록이 짙어지는 6월, 국립이천호국원을 찾는 가족단위의 참배객들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이다.이천호국원에는 5만여 분의 호국용사가 잠들어 있다. 그중에 6·25전쟁에 참전하신 유공자는 40,786명이다. 그분들의 묘역에 기록된 군 계급, 6·25전쟁 참전이라는 짧은 문구가 그 분들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목숨 바쳐 싸웠고, 먼저 간 전우들을 대신해 무한책임감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분들,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달이다.올해로 6·25전쟁 71주년을 맞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좀처럼 청소년들의 가출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어 이들 가출청소년들에 의한 학교폭력 문제도 되짚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누구나 공지하고 있듯 가출 청소년이라함은 가정에서 이탈하여 부모 혹은 보호자의 울타리 외적인 곳에 위치하면서 일정시간 이상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사실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학교내 폭력에만 집중되어 왔던 추세였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 의한 범죄 예방 관심은 시들했던 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필자는 최근 흥미로운 언론 기사를 접한바 있어 본 지면
‘스텔스 보행자’란 도로에서 운전자가 발견할 수 없는 보행자로 주로 심야에 어두운 곳에서 도로를 건너거나 주취상태로 도로에 누워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스텔스 보행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대부분 밤9시부터 새벽4시 사이 가로등이 없는 도로와 가로수가 우거져 조명이 어두운 곳, 유흥가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날씨가 더워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유흥업소와 음식점 영업시간이 밤10시로 제한되자 술을 급하게 마신 주취자들이 도로 연석에 앉아 택시를 잡거나 술에 만취하여 도로에 누워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어두운 옷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를 비전으로 어느덧 출범 3년을 맞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기가 기다리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강화군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변화의 바람를 돌파할 새로운 정책들을 750여 공직자와 함께 발굴하고 추진 대책을 연일 점검하고 있다. 지금 저는 오직 지역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관광객이 북적이는 활력넘치는 강화군, 풍요로운 강화군만을 생각하고 있다.아무리 좋은 정책도 성공적인 정책
어느덧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시작되고, 매주 비 소식이 잦아지고 국지성호우가 빈번히 발생하여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과속운전이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장마와 태풍으로 잦은 강우가 예보되고 있어 몇 가지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하다.첫째, 빗길 속 안전 운전의 최우선은 감속운행이다. 시내권 규정 속도는 ‘안전속도50·30’ 정책 시행으로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속도가 많이 낮춰졌지만, 빗길에서는 규정속도 이하로 감속 운행하여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제동거리를 줄여야 위험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둘째,
해마다 범죄가 늘어나고 범죄 수법도 잔인해지고 있는 가운데 잇따른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모 지역 법원에서는 길 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한 범인이 법정에서 범행 당시 술에 만취해 있었다는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원은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성범죄자에 대해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그동안 성범죄라 할지라도 개인인권보호라는 측면과 당사자와 합의했거나 초범일 경우 사법부에서는 관용을 베풀어 왔었다.하지만 요즘처럼 성범죄가 사회 문제화된 시기엔 보다 강력한 처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든 그 곳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면 그 지역 박물관에 가보면 안다고 했다.그렇기 때문에 유적과 유물이 많이 출토된 지역에는 반드시 국립박물관이나 도립박물관, 또는 시립박물관이 건립되어 박물관을 통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중요한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충청남도의 현실을 살펴보면 공주시나 부여군은 백제의 고도로서 유물과 유적이 많이 분포되어 국공립박물관이 다수 설치되어 있다.또한 각 시군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박물관이 다수 설치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충청남도
2021년 5월 13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있다.개인형 이동장치 PM(Personal Mobility)이란 ‘도로교통법’ 제2조제19의2호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km미만, 차체 중량 30kg미만인 것으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제15조제1항에 따라 안전확인 신고가 된 전동킥보드, 전기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첫 번째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는 경우에도 면허
-장사시설 유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2020년, 급격하게 몰아닥친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과 기후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평군이 가지고 있는 기본 역량으로는 급전직하로 추락하는 군민들의 복지수준, 특히 소상공인들의 삶의 질 측면에서 회생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재정적 정체현상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가평군의 유일한 재정수익원인 관광산업의 통계지표를 되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성과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2018년 기준 가평군 화장률은 89.4%로 10명중 9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