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가 국가사무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자체 국비지원, 인원증원이 뒤따르지 않는 이른바 ‘속빈 지방분권’이 될 가능성 때문에 인천시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지방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박근혜 정권 5년 동안 9000여 국가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방자치위원회는 우선 MB정권 때 준비했으나 미처 이양하지 못한 1000여건의 국가사무 가운데 300여건의 이양을 먼저 추진하고 나머지는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일괄 이양할 수 있도록
▲ ⓒ서울일보밀양시의회는 2014년도 예산 가운데 나노연구센터 부지조성사업 예산 100억여 원을 삭감한데 대해 백경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백의원은 마치 시의회가 나노산업단지 유치를 반대하는 것처럼 호도되고 계획적으로 의회를 비방하고 있는데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수정안을 발의한 당사자로서 5분 자유발언을 한다고 했다. 먼저 밀양시의회 시의원 누구도 밀양시의 나노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시의회도 성장 동력이 상실되고 나날이 인구유출과 노령화가 심화되는 지역의 현실에서
▲ ⓒ서울일보임금채권의 소멸시효와 계약서류의 보존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민주당 박민수 의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제49조에 따르면 임금채권은 3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소멸한다. 임금채권 소멸시효는 3년인데 비해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범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형사처벌은 가능하면서도 임금채권은 시효로 소멸해 근로자가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여타의 민법상 채권의 시효가 10년임에 비해 3년은 지나치
새누리당은 25일 철도파업 장기화로 수출입 산업 전반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호소하는 여론전에 나섰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철도 물류 수송 차질로 수출입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2009년 8일간 철도파업으로 산업전반에 5000억원 이상 피해가 발생했던 것을 감안할 때, 역대 최장기인 이번 파업은 1조원 이상의 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컨테이너의 경우 화물자동차로 전환수송 중이나, 파업 장기화시 수출입 컨테이너 납기차질, 원자재 조달 곤란, 대체 수
국가 기밀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내용을 임의로 누설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6시간여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열람·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는 24일 오후 2시께 서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후 8시20분까지 6시간20여분 동안 조사를 벌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서 의원은 "적법절차에 따라 (회의록을) 열람했다는 기존의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검찰에서 성실하게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한 것
▲ ⓒ서울일보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내년 설에 서민생계형 범죄를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할 것을 지시했다. 또 신년기자회견도 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년 설 명절을 계기로 특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지금 국민들의 생활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서민들의 어려움을 경감해 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를 제외하고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사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
내년 하반기부터 골프·콘도 등 고가회원권과 고급 승용차를 보유한 노령층은 기초(노령)연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의 대상자 선정기준이 되는 소득인정액의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기초연금법 시행령(가칭)·시행규칙 제정 등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그동안 소득인정액은 재산 유형에 관계없이 신청자 및 그 배우자의 소득평가액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 기본재산공제를 실시한 후 연 5%의 소득환산율을 적용해 산정했다.그러나 앞으로는 골프·콘도 등 고가회원권과 4000만원 이상 또는
▲ ⓒ서울일보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철도노조 파업문제 등을 들면서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 북한과 철도파업 문제,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정치권의 갈등 등으로 국민들이 여러 가지로 걱정스러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그러나 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서로 지혜를 모아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위해 풀어나갈 수 있다고
▲ ⓒ서울일보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식을 23일 개최했다.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입주기관장 및 공무원, 관련 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공사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정홍원 총리는 축사에서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처음엔 어렵겠지만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정부는 세종청사 2단계 준공을 계기로 모든 지방이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장관은 인사
여야 의원들이 23일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진입과 관련, 장외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정당한 행정 집행이었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불법적인 진입이었다며 비판을 가했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경찰이 확인한 것은 분명히 거기에 아침까지 철도노조의 지도부들이 있었고 정부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도자들이 거기 있었다는 점"이라며 "경찰에서는 확신을 갖고 집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예를 들어 범인이 우리집에 들어왔다면 방문을 열고 확인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우리집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철도노조 파업문제 등을 예로 들며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야당이 즉각 반발했다.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박 대통령을 겨냥, "어제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더 강한 강경대응을 주문하고 지시하는 발언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언제 노조와 적당히 타협하라고 했냐, 상대방 말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고 설득하라고 이야기 했을 뿐"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대화보다 더 강한 무기는
▲ ⓒ서울일보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 사태와 관련, "장성택 숙청 이후 대남도발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남재준 국정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부 불만을 외부로 표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조원진 의원과 민주당 간사 정청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남 원장은 또 "(대남도발 가능성의) 근거로 서북 5도 부대 증강, 훈련 강화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남 원장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면서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역의 소외 계층을 돕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개최된 모금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지난 20일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희망나눔모금방송 나눔산타가 되어주세요’에 참석해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모금 방송은 티브로드 한빛방송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했으며, (사)안산시돌보미연대가 주최하고 안산시의회와 안산시 등이 후원했다. 이날 윤태천 부의장과 송두영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일행은 지역의 어려운 계층을 위해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인 야권의 심장부, 광주에서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 대결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광주에서 지역설명회를 갖고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다. 광주는 지난 대선 당시 '안풍의 진원지'인데다 대선 이후에도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민주당에 비해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신당 설명회의 의미가 크다. 안철수 신당이 2017년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야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호남권 지방선거 승리가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
▲ ⓒ서울일보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2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유한식 세종시장을 비롯한 입주 기관장과 공무원, 관련 지방자치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입주식을 갖고 본격 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이번에 입주를 마무리한 기관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해 소속기관 등 16개 기관 4888명이다.지난해 12월 마무리한 1단계 입주에서 15개 기관 5822명이 정부세종청사로 옮긴데 이어, 이번 2차 입주까지 마무리하면서
▲ ⓒ서울일보경찰은 22일 오전 11시09분께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1층 현관문을 부수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물 14층과 15층에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6명이 모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22일 오전 9시35분께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연정훈 남대문경찰서장은 건물 입구를 막고있는 노조원들을 향해 "철도노조 위원장 등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새누리당사와 민주당사 인근에 둥지를 틀면서 그 배경과 향후 파장에 정치권 안팎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새정추는 23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신동해빌딩 11층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신동해빌딩은 민주당 당사 바로 옆 건물이고 새누리당 당사인 한양빌딩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면적은 227.7m²(69평형). 임대료는 보증금 4500만원에 월세 45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철수신당 사무소와 새누리당·민주당 중앙당사가 모두 여의도 국회 앞에 자리잡게
여야 합의에 따른 정보기관 개혁방안과 예산안의 연내 처리 시한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정국은 안갯속이다.국회 국정원개혁특위에서 정보기관 개혁방향을 놓고 여야 간 시각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특위 성과와 예산안 처리 문제가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주 역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국정원개혁특위의 여야 합의안 도출 작업은 연말 정국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단 양측은 오는 23일 단일안을 만들어 24일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앞서 특위는 공청회와 두 차례의 전체회의를 열었지
정부는 19일 안정적인 예비전력 확보를 위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비롯해 '적조대응 중장기 종합대책', '인터넷 관련규제 정비방안', '지역개발사업 평가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 2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내년 2월말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살펴보면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정부는 안정적인 예비력 확보를 위해 정지원
현재 고교 2학년이 시험을 치르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시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소폭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대학의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19일 발표했다.내년 전체 모집인원 37만9107명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64.2%인 24만3333명이고 정시모집 인원은 13만5774명이다.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이 올해의 66.2%보다 2.0%포인트 줄어든다.수시모집은 학생부· 논술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간소화 된다.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