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1일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중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개관을 놓고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며 항의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관료들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안중근은 대표적 항일투사로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테러리스트라면 약탈 강행한 일본은 테러국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역사 왜곡은 국제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다"며 "일본은 안중근 테러리스트 발언 물론이고
시군구 기초의원·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정당공천제도 폐지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추진위원회의 대결 강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하며 새누리당을 비난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해산 및 재구성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양측간 충돌은 갈수록 증폭되는 양상이다.새정추 소통위원장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전날 안 의원의 기자회견과 관련,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을 여당인 새누리당이 시행하지 않겠다고 자기 입장을 밝힌
6·4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은 20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목표와 부산시정의 철학이 비슷한 부분들끼리 선거연합을 하고 연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춘 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 장관님이든 어떤 정당이든 정치철학을 공감하고 부산 혁신의 대의에 공감한다면, 그 때는 단일화를 적극 추진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의원은 "선거에 대한 약속, 선거 강령이나 선거 공약을 같이 합의할 수 있는 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형 카드사의 고객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와 관련 "최근 몇몇 카드사의 고객정보 대량 유출로 많은 국민들 혼란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이어 황 대표는 "이번 정보 유출 피해자는 전국 카드보유자 2천만 명의 70%에 달하는 1,500여만 명이라고 추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은 신용,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카드사들이 국민의 신용, 신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유출된 최대 19개 개인정보는 거의 모든 금융사기에
▲ 20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3층 회의실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제10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서울일보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0일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패배주의를 떨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3층 회의실에서 '민주당 제10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총선과 대선의 패배를 딛고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고 이어진 대선에서 더 뜨거운 지
전교조 출신인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원이 20일 전교조 출신의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맹비난하며 장 교육감의 불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말 없이 묵묵히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는 대다수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현 체제로는 진보교육감의 당선이 난망하다는 말들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의원은 "장 교육감 체제에서 그동안 나름의 성과가 있었지만 불통과 불신, 불만의 3불(不)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진보교육감이 당선될 수 있도록 장 교육감이 아름답게 퇴장하기를
민주당은 20일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주시를 잇따라 방문해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이 될 호남 텃밭 다지기에 나선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들은 이날 광주 서구 양동 복개상가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주로 이동해 전북 표심 잡기 초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의 이번 호남행은 양승조 최고위원이 이끌고 있는 지방선거기획단의 본부 체제로의 확대 개편을 앞두고 텃밭인 호남 민심을 다잡아 안철수 의원의 돌풍을 미리 차단하고 이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복안의 일환이다. 박광온 대변인은 광주 방문과
리비아 트리폴리에 주재하는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퇴근길에 무장괴한 4명에 납치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정부는 이와관련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를 반장으로 한 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주한 리비아 대사 대리를 불러 한 관장의 소재확인 및 조속한 석방을 요청키로 했으며 리비아에 대한 특별여행경보도 발령했다. 리비아 무장괴한들의 한 관장 납치 동기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종교적 이유나 금품 탈취를 목적으로 한 범죄 행위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이 정정이 불안한 리비아 현지에서 금품을 탈취당하는 사건은 종종 있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이날 공청회에는 김병찬 경희대학교 교수, 김용일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 이기우 인하대학교 교� ⓒ서울일보6·4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교육감 선거의 '판'이 흔들리고 있어 선거전망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교육감 선거는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 등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0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으로부터 야권단일후보직을 양보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포함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후보를)전부 낸다는 입장"이라며 "이번에는 (서울시장 후보직을)양보 받을 차례 아니냐.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정치도의적으로"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직접 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가능성 없다. 적들이 그런 주장을 한다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직접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다.안 의원은 또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다. 이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과 후보단일화 협상에서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서울시장을 혹시 안철수 의원 쪽으로 양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내가 100번이라도 양보해야 한다"며 "기존의 정치적인 시각과는 다른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어 "기본적으로 안 의원이나 나나 기존 정치공학적인 관점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과거에 안 의원이 나한테 양보한 것도
▲ ⓒ서울일보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여권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유지 입장을 비판한 데 대해 20일 "아마추어 정치신인에게 휘둘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맞받았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해산을 요구하는 것은 한 마디로 오만의 극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했다고 하더라도 부작용이 예상된다면 대안을 찾고 국민들께 솔직히 이해를 구하는 것이 용기있는 정치이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측이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의 민심을 잡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다.민주당은 '텃밭 사수'의 기치를 내걸었다. 안철수 신당의 지지세를 견제하고 전통적인 지지층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전략이다.안철수 신당 측은 '새정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한 측면도 엿보인다.호남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야권 주도권 경쟁을 놓고 한판 각축이 불가피한 장이다. 그 중에도 광주는 야권의 심장부이자 지방선거 성패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버스 공영화'를 골자로 한 대중교통혁신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일보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9일 철도민영화 논란에 대응해 "진짜 민생혁신은 바로 공공성의 강화"라며 버스공영화를 제안했다.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자유주의 민영화는 소수 재벌 및 대기업의 잇속만 채우는데 급급해, 고용안정이나 공공서비스의 본질을 해치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원 의원은 "우리나라 대
▲ ⓒ서울일보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을 강력 시사했다. 이 의원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지지를 얻고 정책주도 역량을 갖추는 한편 통일 소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당에 유용한 일을 할 것"이라며 "크든 작든 높든 낮든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선의 이 의원이 사실상 차기 당 대표 선거전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새누리당 차기 당권은 이에따라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 등이 참여하는 3파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의원은 "국정을 정당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당이 실질적인 개혁을 이뤄
▲ ⓒ서울일보차기 창원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오영(새누리·59) 경남도의회 의장의 자서전 '김오영의 작은 생각 큰 공감' 출판기념회가 18일 오후 3시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이날 김 의장의 출판기념회는 마치 출정기념식을 방불케 했으며, 김 의장은 그의 화두인 '창원시장 후보' 라는 말만 내뱉지 않았을 뿐 사실상 할 말은 다했다.김오영 의장은 자신의 저서 '김오영의 작은 생각 큰 공감'에 김 의장 자신이 지난 1991년 마산시의원을 시작으로 19년동안 지방 의정활동을 한 겪은 일화를 중심으로 경험
민주당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첫 공식 절차에 착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정부가 17일자로 지난해 6월 본회의에서 통과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후속조치로 ‘4.3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개정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2014년에 ‘4.3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정이어서 매우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다"고 밝혔다.이어 이들 국회의원들은 "노무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대통령선거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자 선출에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고 선거권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선거권 기준연령을 18세로 하고 국고보조금을 지급받는 정당은 대통령·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 추천을 위한 당내경선을 실시할 수 도록 했다.특히 대선의 경우 선거일 전 60일까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의 경우 선거일 전 30일까지 국민경선을 실시하도록 했다.최 의원은 "직접민주주의
무소속 안철수 국회의원이 제주를 ㅤㅊㅏㅊ아 신당 창당과 관련한 설명회를 갖는다.제주새정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새정치추진위원회 시민설명회를 갖는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신당 창당 설명회에는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윤여준 의장.공동위원장 4명, 송호창 소통위원장, 금태섭 대변인 등 11명이 제주를 찾아 직접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안철수 의원은 오는 21일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한 후 바로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한 후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및 4.3유족 대표와 티타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