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일보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탈렙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사무총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여야가 3일 가칭 새정치신당의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파괴력을 놓고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새누리당은 신당의 파괴력을 평가절하하면서도 민주당과의 야권연대 가능성에 경계의 시선을 보냈고 민주당은 신당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당은 연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면서도 여운을 남겼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지금까지 신당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기 시작했다"며 "처음에 국민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신당스러운 신당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파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일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우선 정치혁신 경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당당히 평가받아 이기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몇년간 패배하는 민주당이었지만 이젠 이기기 시작하는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고 그래야 총선·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설 세배투어에 대해선 "민주당에 대한 새로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임시국회 중점 처리법안에 대해 "경제민주화 법안과 활성화 법안은 경제의 양 날개처럼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되는 균형 잡혀야 할 법안"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연휴 동안 민심을 살피고 많은 이야기 들었다. 대체적으로 정치권은 여야가 힘을 합해서 민생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경제를 꼭 살려내라는 말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설 직후 열리는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올해 첫 국회다. 고병원성 조류 독감(AI)과 카드사 정보유출로 국민들의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이석현(63·전북 익산) 의원의 무죄가 3일 확정될 예정이다.이날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의원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판결 선고일로부터 1주일 이내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 원심의 형이 확정되지만 기한이 만료되는 날이 휴일일 경우 그 다음 평일까지 상고장 제출 기한이 연장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24일 항소심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의원에 대해 이날까지 상고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3일 오는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 "당이 공식 요청하면 너무 늦기전에 필요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또 "출마를 결심하는데 어떤 장애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답해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의 신탁처분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법에 맞춰야지 법이 나에게 맞춰서야
지방의회 사무직원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 91조 1항은 헌법에 부합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헌재는 "지방의회 사무직원을 지자체장이 임명하는 것은 의회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지자체 제도의 본질에 반해 위헌"이라고 경기도의회가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지방의회 사무직원은 지방의회의원을 보조하는 지위로, 의회별 소규모여서 직렬을 신설하기 적합치 않고 전문계약직 형태도 수월치 않아 결국 지자체 소속 공무원 중에서 전보되는 것이 적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일 "선거 때 연대할 것이라면 왜 굳이 신당창당하는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연대를 견제하고 나섰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새정치 신당이 벌써부터 야권연대 모략의 불을 지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또 "표에 따라 움직이는 야권 야합은 구태 중 구태"라며 "안철수 의원이 구태정치 표본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새정치를 한다면서 새 인물, 새 이념도 없이 공천제 폐지로 인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일 일본정부 독도영유권 주장의 원인제공자로 미국 정부를 지목하며 입장표명을 요구했다.손 고문은 전날 오후(한국시각) 미국 버클리대 특강에서 "일본정부 외교부 웹사이트에 나와 있듯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이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1951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위해 일본과 연합국 48개국이 맺은 평화조약)"이라며 "연합군이 이 조약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해줬다는 게 일본의 주장"이라고 밝혔다.그는 "평화협정 5차 수정본까지도 독도는 일본의 영토에 포함돼있었
▲ ⓒ서울일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2일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를 거부하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를 비난했다.민주당 내 486(4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 인사인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연대와 통합을 부정하면 새 정치가 아니다. 연대와 통합은 당연히 새 정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또 "오히려 연대와 통합이 더 진화한 민주주의이기도 하다"며 "승리를 염원하는 사람들은 야권의 분열을 걱정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당 지도부의 방침과도 맥이
새누리당 인천시당(시당위원장 이학재 국회의원)은 설을 맞아 28일 오전 남동구 소래어시장을 돌아보며 전통어시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애로사항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는 이학재 시당위원장과 박종식 시당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오흥철 시당부위원장, 윤석향‧조오상 구의원, 박신옥 시당대변인 등 당직자가 참여했고, 김남석 소래어촌계장이 어시장 순방 안내를 도왔다.소래는 어선이 정착하는 항구와 전통어시장이 연결되어 싱싱한 생선을 구할 수 있으며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고, 도심에 인접한 어항의
신용카드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 후유증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 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가 열린다.민주당 진선미·최민희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배대헌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에 나서 안전행정부가 관장하는 일반법인 '개인정보보호법'과 방송통신위원회가 관장하는 특별법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통합문제를 다룰 예정이다.또 이은후 변호사가 최근 카드사태에 대한 대책 문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선 방
▲ ⓒ서울일보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2일 설을 전후한 서민경제가 심상치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았다. 출마 선언 직후 민생 현장을 살펴 온 이 의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10일 동안 전남 지역 22개 시·군의 전통시장 방문과 더불어 각계각층의 지역민들을 만나보고 ‘설 민심 동향’을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상당기간 지속된 지역경제 침체로 서민생활이 매우 어려워 전반적인 경기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달 26일과 27일 해남·나주의 조류인플루엔자
인터넷을 통한 정자·난자의 불법판매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대책이 부실해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목희 의원은 1일 "정자·난자의 불법판매 적발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이 부실해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정자·난자 불법판매 혐의 적발 건수는 2011년 381건, 2012년 403건, 2013년 9월 말 현재 70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불법판매 사례 대부분은 불임 부부가 인터넷을 통해 학벌
파키스탄을 공식 순방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 시내에 있는 대통령 궁에서 맘눈 후세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교역 증대를 비롯한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보다 활발한 진출을 위해 파키스탄 당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강 의장은 "과거 7세기 신라 고승 혜초가 파키스탄을 방문했고, 간다라 미술이 우리 불교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두 나라가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자"고 밝혔다.이에 맘눈 후세인 대통령은 "한국의
설명절 민심탐방에 나섰던 정치권은 연휴 이후 2월국회 성과물 내기에 박차를 가하면서 6·4지방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샅바싸움은 물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여야는 정치적 승패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전국 선거를 앞두고 있다. 여야의 사활을 건 생존경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여야, 2월국회 성과내기 전력 여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2월국회(3~28일)부터 치열한 입법전 등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월국회 성과가
▲ ⓒ서울일보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민주당, 도봉1)이 한국청년유권자연맹으로부터 [우수 지방의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은 지난 1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해 서울시의회 제250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과정 전체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자체 평가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김용석의원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김 의원은 “그 동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청소년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할인에 관한 조례안 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6회 6·4 지방선거 120일 앞둔 4일부터 5월1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선관위에서 시·도지사 선거 및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 된다고 2일 밝혀 지방선거 운동의 막이 오랐다.새누리당은 홍문종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이달 말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 4월 말까지 공천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양승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4월께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이
▲ ⓒ서울일보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이 28일 안철수신당의 사당(私黨)화를 경계하며 창당준비위원회의 명칭을 '안철수신당 창준위'가 아닌 '새정치신당 창준위'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금 대변인이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 통화에서 "안철수현상이 생기면서 편의상 언론에서 안철수현상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고 안철수신당이란 이름들을 많이 말했는데 우리당 사람들이나 안철수 의원까지도 제일 경계하는 것이 개인이 좌지우지하는 사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사당이 되면 예전에 여러 차례 있었던 것처럼
▲ ⓒ서울일보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8일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에 대해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연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라는 절대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약한 정파들끼리의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다만 안철수 신당도 새롭게 생기는 정당이니 과거에 했듯 획일적인 연대가 필요한 건 아니다"라며 "연대 여부의 기준은 두 가지다. 하나는 새누리당보다 차이가 더 적고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