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진화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 새해 예산안을 법정 기한 내 처리하기로 합의와 함께,'세월호 3법' 을 이달 말 처리키로 했다.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29일오전 10시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한 시간 가량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여-야 정책위의장은 이날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 직후 가진브리핑에서 "세월호 관련 3법은 여야 합의대로 이달 31일까지 처리하고 각 당이 처리하기를 요청하는 기초생활보장법 등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26일 평양에 세워진 어린이집을 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공개행보로 건재를 과시하는 동시에 주거·휴양·복지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소개하면서 체제를 선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25일)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어린이집에는 보육실·교양실·운동실·지능놀이실·치료실·수면실·세면장·자연관찰실·치료병동·이발소·수영장 등 250여개 방이 설치됐다. 공사기간은 약 4개월이었다.조선중앙통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는 국회의원이 구속되거나 국회가 파행돼 공전할 경우 세비를 지급하지 않고, 회의에 불출석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세비를 삭감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보수혁신위 대변인은 지난 22일 있었던 5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민 대변인은 "국회의원 세비 관련 '무회의, 무세비', '국회 회기 중 불출석, 무세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국회 원 구성이 되지 않거나 ▲국회가 파행·공전하거나 ▲국회의원이 구속된 상태일 경우 세비를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키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1일 첫 주례회동을 앞두고,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 오전 11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함께 첫 주례회동이 있을 예정"이라며 "10월 말까지 세월호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진지한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도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3개 법안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대표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일신우일신의 심정으로 항상 새롭고 좋은 방향으로 당을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언론에서 낙제점 면했다고 제목을 뽑았던데 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고에 규제 없이 항상 넓은 사고와 상상력을 갖고 당을 변화시켜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당의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최근 박 대통령에게 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정치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개헌 논의 확산 분위기와 관련 "(정기국회 이후)개헌논의가 봇물을 이룰텐데 이를 막을 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김 대표는 이날 상하이 홍차오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다음 대선(2017년)에 가까워지면 개헌 논의가 안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 개헌 관련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우선을 강조하며 개헌논의 자제를 요청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사회가 철저한 진영논리에 빠져 지금
(서울=이진화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는 16일 오전 10시에 시작되어 전날 금융위원회 국감 때와 비슷하게 KB 사태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국감을 하는 의원들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경영진에 대한 중징계와 경징계를 오락가락했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며, 특히 최수현 금감원장과 제재심의위원회 의장이었던 최종구 수석부원장이 엇박자를 낸 것에 대한 질책을 했다.중요한 의사결정에서 금감원장과 수석부원장간에 엇박자가 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최 수석부원장은 "제재
북한이 지난 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침에 따른 남북 함정간 교전 직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전통문을 통해 긴급단독접촉을 제안했었고 이에 따라 장성급 군사회담이 개최된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16일 오전 "북측이 10월7일 황병서 총정치국장 명의의 전통문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보냈다"며 "서해상 함정간 총포 사격 관련 긴급 단독접촉을 제의해왔고 협의과정에서 회의를 비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전통문에 적힌 북측 수석대표는 김영철 인민군 정찰총국장이었다. 김영철 총
(서울=도한우 기자)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카카오톡 등에 대한 이른바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와 관련, "검열이란 용어 자체부터 아주 악의적으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주 의장은 이날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검열은 무작위로 마음대로 볼 수 있는 건데, 영장이 없이는 누구도 볼 수 없고 불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의장은 "법원의 감청영장이나 압수수색영장에 의해서 보는데 그게 왜 검열이냐"며 "'검열'이라는 말 속에는 마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카카오톡이나 SNS를 마구잡이로 들여다 볼 수
(서울=리진화 기자)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중반대책회의'에서 중반전에 접어든 국감과 관련, "남은 두 주간의 국감은 경제살리기와 민생을 위한 전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감이 중,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져 이석이 잦기도 하고 집중도도 떨어지지만 본부가 아닌 산하기관 국감이라고해서 소홀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정책위의장은 이어 "일부에서는 제기된 '국감무용론'에 대해서는, 국감 과정의 부
12일(현지시간)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권력 이동설이 일어났다는 결정적인 징후가 없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 겸 노동당 제1 비서의 실각설, 쿠데타설 등을 일축했다.최근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이 두문불출하며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다양한 억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입장을 밝힌 셈이다.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아직 북한의 지도자라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누구나 알
(서울=조대형 기자) 북한 쪽이 7일 오전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 남북 함정간 ‘상호 사격’과 관련해, 같은 날 오후 청와대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사 분야의 한 소식통은 8일 “북쪽이 전통문을 보내 상호 사격과 관련해 항의의 뜻을 밝히면서, 남쪽의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부는 북쪽이 전통문을 보낸 사실은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전통문이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접수됐지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
(서울=조대형 기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전격적인 방문을 계기로 청와대가 북한과 직접 상대하면서 대북정책과 남북관계를 주도해 나가는 시스템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북한 국방위원회와 소통 채널을 구축해 최고위층의 의중을 직접 교환한다는 의미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고위급 접촉이 단발성 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대화의 정례화를 이뤄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남북 대표단 오찬회담과 같은 청와대와 북한의 권력 최고위급 인사 간
(울산=황운기 기자) 울산광역시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 시설의 실물모형 사전검증 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을 10월 6일 착수하고, 기술검증평가단 전체회의를 7일 덕수궁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수리‧수문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기술검증평가단의 첫 회의인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사전검증 계획안에 대한 보고 청취 후 검토의견 수렴 및 사전 검증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지난 해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설치하기로 협약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5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황병서 등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인사말을 전한 것으로도 확인됐다.류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와 관련, "여러 사람 같이 하는 회동에선 그런 얘기가 나온 바 없지만 김양건 비서와 차로 이동하면서 '(김 위원장이)불편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떠시냐'하니 김 비서가 '아무 문제없다'고 얘기했다"며 "여러 말의 톤을 봤을 때
여야가 한 달 만에 정기국회를 가까스로 정상화했지만 국정감사가 오는 7일 막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세월호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 검·경의 수사 과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안전위 등에서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담뱃값 인상이나 재건축 연한 완화를 골자로 한 9·1 부동산 대책과 증세 논란 등을 놓고 '입법전쟁' 전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농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30일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위한 '3자 회동'을 재개했지만 협상 권한을 놓고 고성이 오가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협상의 전제로 유가족들이 전권을 새정치연합에 위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새정치연합과 유가족들은 '전권 요구는 억지'라고 맞서면서 설전이 오갔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전면성 세월호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다시 한 자리에 앉았다. 이날 회동에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제가
정부가 29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의 잠행과 이에 따른 건강악화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에 관한 질문에 "우리 정부도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는 있지만 우리 정부로서도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이어 "다만 우리들도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정부의 대응상황을 소개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
(서울=리진화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 파동과 관련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 보고자 호소해봤지만 그 또한 한계에 부딪혀지면서 저 또한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어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고 극복하고,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것이라면 누구하고도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박 대통령은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화를 위한 대화보다 진정성과 실천의지"라고 전제했다.또 "북측이 먼저 행동을 하도록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고위급대화 제의도 하고 평화통일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