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대형 기자) '정윤회 문건'에 "정윤회를 만나려면 7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적시된 김모씨가 자신이 문제 발언을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 얘기라고 밝혀,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정윤회 문건'에는 "지난해 숨진 송모 전 어린이회관 관장의 처조카인 김모씨가 '내가 정윤회 비서실장을 잘 아는데 요즘 정윤회를 만나려면 7억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면서 친분을 과시한다"고 적시돼 있다. 문제의 발언은 정씨와 ‘십상시(十常侍) 회동’을 적시한 단락 바로 아래 특수문자(※) 표시와 함께 적혀 있다
(광주=김성대 기자) 12년 만의 경선을 통해 당선된 전국 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지도부가 진보교육감이 이끌고 있는 광주시 교육청과의 비판적 협력관계를 선언하고 나섰다.또 일각에서 논의 중인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교육자치를 훼손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성홍 신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채란경 수석부지부장은 9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을 위한 참교육, 교권 강화,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정책에 대한 투쟁, 광주시교육청과의 비판적 협력, 진보적 시민단체와의 연대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
▲ ⓒ서울일보(대구=신영길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감사관, 의회사무처, 환경산림자원국, 동해안발전본부, 농업기술원 소관 2015년 당초예산안을 심사했다. 경북도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김위한 의원(비례)은 감사관에게 경상북도청 직원 수십여 명이 건설업체로부터 기프트카드 명절 떡값을 받아 조사받은 것을 사례에서 실제 상급자들이 최종 결정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밑에 하위직 직원들이 책임지는 상황이 문제가 있다며 하위직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것임을 강조했다.남천희 의원(
▲ ⓒ서울일보(구미=신영길 기자) 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가 한국산업단지공단가 추진 중인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중 ‘민간대행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미시의회는 8일 제19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당초일정 보다 앞당겨 개최하고 이 같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미시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민간대행 구조고도화 사업에 공모한 3개사의 사업내용이 대형판매시설, 호텔,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상업시설과 수익형 사업 위주로 돼 있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적. 경제적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한
(서울=이진화 기자) 여야는 9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을 강화하는 일명 관피아 방지법으로 통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안(대안)을 통과시켰다.관피아 방지법으로 통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안은 민관유착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2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업무관련성의 판단 기준을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에서 ‘기관의 업무’로 확대했다.이와 함께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증 소지자가 각각 법무·회계·세무법인에 재취업하는 경우에도 재산등록의무자인
(서울=조대형 기자) '정윤회-십상시 국정농단 보고서'의 핵심 내용 제보자가 전직 국세청 고위간부라고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세청장 교체 등 특정 인사를 위해 청와대의 동향보고서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국정농단 보고서 유출사건과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정윤회씨와 청와대 직원들의 정기모임과 그 안에서 나온 이야기를 박 경정에게 알린 건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라고 지목하고 소환 조사를 벌였다. 박 전 청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검찰에 소환됐고, 박 경정과도 두차례에 걸쳐 대질
(서울=조대형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비선실세 논란이 가중된 가운데 국회가 특별감찰관추천위원을 선발하면서 6개월째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특별감찰관제 시행을 위한 첫발을 뗐다.8일 새누리당은 특별감찰관을 추천할 위원으로 김도읍·이장우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관영·서영교 의원을 특별감찰관추천위원으로 확정했다.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 등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사청탁과 금품·향응 수수, 공금유용 등을 감찰하는 역할을 한다. 15년 이상 법조 경력을 가진 변호사 3명을 국회가 후보로 추천하면
(서울=도한우 기자) 여야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비선 실세 의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서 공방을 벌였다.박근혜 대통령이 7일 이른바 '정윤회 문건' 논란과 관련, 이른바 '찌라시'라는 표현까지 언급하면서 세간의 의혹에 대해 또 다시 강하게 반박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는 자신의 옛 측근으로서 '비선실세'로 지목받아온 정윤회씨의 이름도 직접 거론하는 등 다소 공격적인 자세로 잇단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이는 지난 1일 수석비서
(서울=도한우 기자) 현재는 로또 미수령 당청금을 1년이 지나면 국고(복권기금에 편입)에 환수 했으나 소멸 시효가 지난 뒤에 국고로 돌리지 않고 소멸시효 완성 뒤 차차기의 당첨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복권 및 복권기금법(이하 복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8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복권 미수령 당첨금의 권리를 복권 구매자들에게 돌려주는 내용의 '복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로또 미수령만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복권기금에 편입된
(서울=조대형 기자) 7일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들 간 오찬 회동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결의'하는 자리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예결위원 등 60여명의 의원들이 청와대에서 1시간50여분 동안 함께 한 이날 오찬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각오로 함께 하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이날 비공개 오찬에서 발언한 의원으로는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광주=김성대 기자) 광주시가 도시철도2호선의 원안대로 건설을 결정한 가운데 재정의 효율성, 노선의 타당성, 공법의 안전성 등 세가지 핵심 문제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김보현 의원(서구2)은 8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하철 1호선 실패가 2호선 추진논란의 근본적 이유이기에 1호선 추진과정에 대한 전면적 반성과 검토 위에서 2호선 건설은 추진돼야 한다"며 "재정의 효율성 등 세 가지 핵심 문제들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먼저 재정의 효율성 문제를 제기했다.
▲ ⓒ서울일보(구미=신영길 기자) 김태환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지역의 숙원사업인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비 775억원 등 내년도 구미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주요 확보예산은 국도 33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 775억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 사업 85억원, 선산지구 농특사업 67억원, 초전지 역사로드 10억원, 구평하수관거사업 5억원 등이다.특히, 국도33호선의 경우 최근 검성IC의 교통변경심의가 통과돼 인동지역 출퇴근길 혼잡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한, 선산지구 농특사업과 초전지 역사로드, 구평하수관거
(목포=김재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전남 목포)가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4관왕'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박 전 원내대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데 이어 새정치연합 국정감사NGO모니터단에서 우수의원,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맹에서는 최우수의원 등으로 선정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전 원내대표는 2014년도 국정감사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사이버 사찰과 카카오톡 사이버 망명 사태'에 대한 검찰 관련 회의록을 입수하고, 감청영장 발부 및 집행에 관한 문제점을
(서울=조대형 기자) 청와대가 민간재단인 세종재단 이사장 선임에 두 차례 관여했다는 재단 내부 문건이 6일 언론에 의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취재진이 입수한 ‘세종재단 이사장 선임 경과보고’ 문건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7월28일 공석인 재단 이사장에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내정해 통보했다. 문건에는 외교부 신모 국장이 “위(청와대)에서 박준우 전 정무수석 내정을 통보함”이라고 쓰여 있다.재단관계자가 9월3일 박 전 수석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기록에는 박 전 수석이 “알아보았더니 이것은 김기춘 비서실장 일이 아니고, 박근
(서울=조대형 기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정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들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과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박관천 경정 등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들을 연이어 소환조사한 만큼 주말 동안 진술 내용과 압수물 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다.현재 검찰은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며 진술의 신빙성을 가리기 위한 물증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정씨 등 일부 관련자들은 '십상
(서울=도한우 기자) '비선실세'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연말 정국이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정윤회 문건' 파동에 이어 조응천·유진룡 등 정부 핵심요직에 있던 인사들이 경쟁하듯 폭로전에 나서고 있어 비선실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이다.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까지 가세할 조짐이어서 정국이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다.여야 정치권은 산적한 계류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지만 사실상 '정윤회 공방전'이 되는 것
(서울=도한우 기자) 용두사미 기로에 있는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8일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의 당론 확정이 이번 주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이다.혁신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강력한 혁신 의지 아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위원장을 맡아 화려하게 출발했으나 당내 소통 부족 탓에 지난달 11일 의총에서 사실상 '퇴짜'를 맞고 내상을 입었다.혁신위가 야심차게 내놓은 1단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이 또 다시 의총에서 소속 의원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할 경우 향후 혁신위 행보에서 더 나아가 김
(광주=조승원 기자) 6·4 지방선거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인 4일 광주와 전남에서는 11명의 당선자가 기소됐다. 이 중 4명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항소심과 상고심을 진행하고 있다.광주지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난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선자는 광주 1명, 전남 10명이다. 단체장 4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5명이다.광주에서는 노희용 동구청장이 유일하게 기소됐다.노 구청장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뇌물을 받아 주민 수백명에게 과일과 인삼세트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돌린 혐의(공직선거
(서울=장민제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가 대혁신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김문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자유는 마음껏 누리게 하되 책임도 철저하게 묻는 공명정대함이 새누리당의 확고한 철학과 원칙이 돼야 한다”며 “진정한 공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새누리당을 권력과 이익을 나누는 동업자집단에서 영혼과 가치를 동유하는 동지들의 공동체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김무성 대표도 축사를 통해 “정치권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민생보다 기득권과 특권 지
(서울=도한우 기자) 올해 분권교부세가 내년부터 보통교부세로 통합되고 보통교부세를 받지 않는 자치단체에는 오는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보통교부세를 교부받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이 지난 4일 안행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올해 기준 약 1.7조원(내국세의 0.94%)에 달하는 분권교부세는 지난 2005년 지방재정분권을 위해 국고보조 사업을 지방에 이양하며 필요한 재원을 보전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다.당초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