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신영길 기자) 경상북도는 9월 시작과 함께 봇물 터지듯 축제를 쏟아낸다. 9월에만도 시·군 곳곳에서 17개 축제가 개최된다.도는 시원한 바람타고 온 행락객들의 발길을 시·군 곳곳의 축제에 돌려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안동 하회를 돌아 나오는 낙동강과 회룡포를 휘감아서 나오는 내성천, 문경에서 흘러온 금천이 만나 세 강줄기를 이룬다 해 삼강이라 불리며, 조선시대 강줄기를 따라 분주히 오고갔던 사공들과 보부상, 과거길 양반유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삼강주막이 자리 잡고 있다.이번 추석연휴에 고향에 내려온
(서울일보/송지순·도한우 기자) 지난 여름의 폭우와 폭염은 기후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의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양특례시는 환경을 바르게 알고 삶의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마련해 시민들이 친환경,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환경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서울일보/서창수 기자) 봉화군이 양질의 행정 서비스로 군민들의 민원행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군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군민이 참된 주인이 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민원서비스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보다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민원행정서비스 1번지’로 발돋움먼저 봉화군은 주민이 감동하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행복출산’ 및 ‘안심상속’ 등
(서울일보/박종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8월 29일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을 위한 5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새로운 비전과 전략목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심화되고 있는 식량안보,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새정부 국정목표에 맞춰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설정됐다.‘행복한 농어촌’은 시대적 요구인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튼튼한 경제, 활기찬 사회, 깨끗한 환경, 농어촌 고유 가치 증진을 반영했으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서울일보/송완식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8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미사 9호선 2023년 조기착공, 3호선 (가칭)신덕풍역 신설,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변경,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 하남시 4개 신도시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이현재 시장은 이날 “하남시는 서울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전체 세대수의 60%에 달하는 9만 5,000세대를 4개 신도시로 공급하고 있으나, 당초 국토부가 발표한 자족도시 건설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도시가 베드타운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미사의 경우 지난 2009년 국토부가 신도
(서울일보/차강수 기자) 인천시가 인천형 치매케어로 ‘치매 돌봄 특별시’ 조성에 나선다.인천광역시는 휴머니튜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원 강화를 통해 인간적 존엄을 지키는 인천형 치매환자중심 돌봄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국내 유일의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를 양성해 해당 돌봄 기법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전문 교육자 양성을 위해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프랑스 IGM연구소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했으며 지난 8월 22일 시작해 내년 4월까지 10차례의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을 이수한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는 치매환자 치료
(서울일보/박종관 기자)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정보공개법 1조에는 국민의 알권리, 국정의 국민참여,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이 법을 제정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것은 민주주의 운영의 핵심이다.과거 민주화에 대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군사정권의 억압된 분위기 속에 정보는 권력층의 전유물이었고, 유리한 정보만을 제공하여 시민의 입장을 무시한 행정 편의주의와 밀실 행정의 폐단이 만연했다.시민의 알 권리를 더욱 존중하고 책임 행정을 이룩해야 한다는 취지하에 1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해 통학로 안전시설물 빅데이터 구축에 착수하는 등 ‘스마트’하게 추진한다.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이하 ‘안전시설물 DB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해 공공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성동구는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위해 국비 약 6억 7천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물 DB구축 사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취임 후 업무를 시작한지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이에 서울일보에서는 이장우 시장을 만나 그동안 행했던 시정 활동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시정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취임하신 지 두 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어떠신지, 또 그동안 시정 운영을 위해 직원들에게 강조하신 부분이 있다면?취임 후 확대간부회의에서도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대전시가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공직사회가 먼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었습니다.그간, 민선 7기에서 추진된 사업들을 실국별로 상황보고를 받았으며,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특례시 최대 번화가였던 신갈오거리. 시의 관문인데다 입지가 좋아 인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상권이 활발했다.그러나 2000년대로 들어서며 주변 지역의 급격한 개발과 관공서 이전, 시설 노후화 등으로 거리가 점점 활력을 잃어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전락했다.지금 신갈오거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상권 회복,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
원산도: 해저터널로 손쉽게 방문…사진 찍기 좋은 카페 ‘즐비’성주산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숲-화장골 계곡 등 관광지 ‘각광’보령무궁화수목원: 문화체험학습-환경생태교육 등 ‘힐링 장소’죽도 상화원: 섬 전체가 자연미 그대로 한국식 전통정원 자랑무창포해수욕장: 석대도까지 1.5㎞ S자형 신비의 바닷길 유명(서울일보/진효남 기자) 올해 여름 보령은 어느 관광지보다도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보령의 천혜의 보배인 ‘머드’를 주제로 한 2022년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135만
(서울일보/소정현 기자) ● 유럽과 아시아 잇는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세르비아 공화국(Republic of Serbia)은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장 중요한 구역인 발칸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내륙국이다. 세르비아 동쪽으로 이르는 국경은 불가리아, 북동쪽으로 이르는 국경은 루마니아, 북쪽으로 이르는 국경은 헝가리, 서쪽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그리고 남쪽으로는 알바니아, 마케도니아와 접해 있다.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발칸반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다. 국토 면적은 8만8
(서울일보/차강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지난 2018년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단됐던 연수능허대문화축제를 4년 만에 온 구민과 함께 나누는 지역 대표축제로 되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능허대문화축제를 운영체계 보완과 역사성을 근거로 한 스토리텔링 강화는 물론 프로그램 발굴과 지속적인 브랜드화 등을 통해 지역 대표축제의 위상을 되찾는다는 방침이다.연수구는 내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송도 달빛공원 등 연수구 일원에서 해양도시의 특성을 살린 능허대문화축제를 과거와 미래를 스토리로 잇는 의미 있는 문화축제로 복원한다.이를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수원시는 2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2 추계 미국 소비재박람회’에서 ‘수원시관’을 운영했다.전세계에서 몰려든 우수한 기업들 가운데 수원의 기업 5곳이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 중이다.기술력을 갖춘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든든한 수출 파트너로 발을 맞추고 있다.◆우수 기업 국외 박람회 참가의 동반자21일부터 시작된 2022 추계 미국 소비재박람회는 60년 전통의
(서울일보/최병희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 8기에는 ‘시민 중심 시대’와 ‘시민의 화합된 힘’을 시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고 소통과 화합으로 열린 시정을 펼쳐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민선 8기 시정구호는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으로 기존 시정구호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는 아름다운 여수시의 특징을 표현하면서 ‘시민중심시대’ 시정운영 방향을 함축하며 시정의 연속성을 중시한다는 의미다.전국 최초의 주민 발의로 3려 통합을 이룬 시민들의 자긍심,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역량을
(서울일보/송지순·도한우 기자) 민선 8기가 새롭게 꾸려진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기대에 부응하듯 김경일 파주시장은 소통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시청 안팎에서 소통의 문을 먼저 열고 인사 혁신과 조직개편으로 이어 가겠다는 것이다.격의 없는 소통에서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이 나온다며 이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로 가는 밑거름이라고 피력했다.김경일 시장은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직급별 간담회도 열었고 시민 소통관도 신설하며 소통창구를 늘렸다.휴가 중에는 골목상권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파주시의 ‘소통문’을 열겠다는 김경
(서울일보/유병철 기자) 경주시가 침체된 도심 상권 부활을 위해 ‘상권르네상스사업’을 본격화한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국비 40억원 포함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경주중심상가 일원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 전반에 대한 종합적 개발에 나선다.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제5차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올해 2월 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단을 꾸려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난 4월과 6월 중기부로부터 상권 활성화 5개년 사업승인과 1차 연도 계획을 모두 승인받았
(서울일보/최규목 기자) 상주시는 체계적인 평생학습 기반을 확보하고, 학습도시 상주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2021년 3월 31일 교육부로부터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상주시, 전 생애 걸친 평생교육지원상주시는 인생 백세시대에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상주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평생학습관에서는 인문교양, 문화예술, 직업능력 분야 35개 과목의 교육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0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제77회 임시회를 마치며 제4대 전반기 상병헌 의장은 취임 후 정신없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이에 상병헌 의장을 만나 취임 후 소감과 앞으로 의회를 이끌어갈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의장으로 취임한 지 1달이 지났다. 그동안 소감과 앞으로 각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7월 1일부터 전국 지방의회 의원 임기가 시작되면서 세종시의회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세종시의회는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국회와 마찬가지인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을 갖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종시의회가 시민
(서울일보/김유근 기자) 전업주부 김 모씨(38)는 지난 주말 얼마 전 문을 연 서울 성수동의 ‘카페 디올’ 예약에 성공했다. 평소 요리를 즐기고, 주방 식기에도 관심이 많았던 김씨는 명품 식기류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높은 가격 탓에 망설이고 있던 터였다.때마침 크리스찬 디올 카페가 문을 열었고, 디올 커피잔에 담긴 커피를 즐기고, 디올 그릇에 담긴 디저트를 맛보며 마음껏 명품 식기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MZ세대인 박 모씨(25)는 최근 서울 한남동 구찌 가옥에서 영업을 시작한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를 드디어 방문했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