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기자) 현지 시각 18일 오후 5시경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지대 해발 8,047m 세계에서 12번째로 높‘브로드피크‘에 장애인으로 처음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하산도중 해발 7천9백m 지점 크레바스를 지나다 실족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실족 장소에 있던 해외 등반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구조에 실패했고, 실족한 김 대장은 다음 날인 19일 오전 9시 58분쯤 위성전화로 구조를 요청, 러시아 구조팀이 구조 현장에서 크레바스에 빠진 김 대장을 주마(등강기)를 이용 올리던 중 줄이 끊어져 15m가량
(김재현기자) 거북선을 타고 '범이 도쿄도에 왔다.17일 일본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 발코니 외벽에 팀코리아 현수막과 함께 ‘범 내려온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지난 14일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청으로 사라졌다.대한체육회는 철거 이유에 대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 배가 열두 척 있나이다’라는 어록으로, “올림픽 대표선수단과 국민에게
(김병건 기자) 해군 청해부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 2대가 급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또 청해부대 장병들을 이송할 공중급유수송기 2대가 이날 오후 현지로 출발한다.18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추가됐으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8명으로, 6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15일 오전 최초 확진자 발생 사실이 알려진 이후 사흘 만에 확진자가 대폭 늘어
(김재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 구금에 따른 시위가 대규모 폭동, 약탈로 번지며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폭도들의 습격으로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전자 사업장이 약탈과 방화로 전소 되고, 교민 피해까지 발생했다.LG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물적 피해는 현재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고 밝혔다.더반 사업장 규모는 근무인원 약 100여명이 TV와 모니터를 생산 남아공 현지에 판매해 왔다.주남아공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현지 당
(김재현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東京)도에는 12일부터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발효됐다.긴급사태 선언은 이번이 4번째다, 해지된 지 약 3주만에 다시 내려졌다.일본 전역을 순회한 도쿄올림픽 성화가 개최지 도쿄(東京)도에 도착한 지난 9일 봉송 릴레이도 코로나19로 취소됐다.외신에 따르면 이미 발령 중인 오키나와(沖縄)현을 포함, 수도권인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오사카(大阪)부에도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된다.중점조치 지역에서는 주류 제공이
(김재현 기자)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독일과 함께 글로벌 여권 순위 공동 3위로 191개국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의 따른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입국 시 사실상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 한 것이다.한국은 2013년 글로벌 여권 순위 13위까지 떨어졌다가 2018년 2위 또는 3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글로벌 여권 순위 1위는 일본(193개국), 2위는 싱가포르(192개국)이며, 핀란드, 이탈리
(김재현 기자) 11일(현지시간) 우주 비행에 성공한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보다 보편적인 우주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외신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은 이날 뉴멕시코에서 출발한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주를 모두에게 보다 더 쉽게 접근 가능하게 하려 여기에 있다"라고 밝혔다.지난 2014년 10월 영국의 민간 우주여행사 버진 걸랙틱은 시험비행 중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추락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폭발참사를 겪기도 했다.지금까지 우주 비행에는 브랜슨 회장을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현진 기자) 최근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폭염이 이번 주말부터 미국 서부지역에 평균 기온을 웃도는 등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이 같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지구 온난화가 빨라져 점점 큰 폭으로 최고기온 기록이 깨지고 있다. 캐나다 서부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고, 미국 서부 내륙까지 폭염이 번지면서 현대 문명사에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 폭염은 미국 서부에 자리 잡은 열돔이 북부와 캐나다까지 뻗어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열돔의 강도는 수천년에 한 번꼴로 발생할 정도의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현진 기자)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카리브해 연안 국가 아이티 조브넬 모이즈(53세) 대통령이 7일 새벽 사저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에 피살됐다.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에 맞았으며, 보시트 에드몽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는 "모이즈 여사가 안정적이지만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르틴 모이즈 여사는 미국으로 후송돼 치료받을 예정이다.외신에 따르면 7일 새벽 1시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고도로 훈련되고 중무장한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대통령을 총으로 암살했다고 아이티 조제프 총리가 발표했다.최근 정치 혼란과
(서울일보=현진 기자) 필리핀 남부 술루주에서 4일(현지시간) 필리핀군 수송기 C-130기가 추락해 사망자가 50명이며 부상자는 49명으로 늘었고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4일 오전 11시 30분 C-130H 수송기 한 대가 필리핀 남부 술루주 홀로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96명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 민간인 3명을 포함 산악 지역인 파티쿨에 추락했다.한편 추락한 수송기에는 조종사 3명, 승무원 5명을 포함해 총 9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슬람교도 주민이 대다수인 술루주 민병 조직 진압에
(김병건 기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내 한국 지위가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격상됐다. 지난 1964년 UNCTAD 설립 이후 약 57년 만에 선진국 반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외교부는 지난 2일 열린 UNCTAD 무역개발이사회 폐막 세션에서 한국을 아시아·아프리카 회원인 그룹A에서 선진국 회원에 해당하는 ‘그룹B’로 지위를 변경하는 것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세계 10위 경제 규모, P4G 정상회의 개최 및 G7 정상회의 참석 등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위상과 현실에 부합하는 역할 확대를 위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되는데 코로나19로 시대에 열리는 특수성에 착안 감염 방지를 위한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도쿄 나리타(成田)공항 여객터미널 등 주변에는 '분신(分身)로봇'인 '오리히메(OriHime)' 5대가 배치된다.오리히메는 일본의 한 기업이 개발한 원격조작 방식으로 움직이는 로봇이다. 높이 23㎝ 정도의 아담한 크기로, 두 팔을 들었다 내렸다 하고 고개를 상하좌우로 돌리며 사람들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상승시키기 위해 미국 FDA가 코로나19 백신을 전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모더나, 얀센 등이 개발한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계층이 존재해 접종률은 목표를 하회하고 있다.백악관은 다음달 4일 미국 독립기념일까지 미국 18세 이상 성인 70%에게 적어도 1회 코로나19 백신을 맞추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지난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펠리페 6세 국왕 내외가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 시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궁 정문에는 펠리페 6세 국왕 부부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반겼다.이번 만남은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이 방한한 이후 20개월 만에 이뤄졌다.
지난달 27일 남아시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인근 해상에서 화재가 난 대형 선박 엑스-프레스 펄(X-Press Pearl)호가 3일 화재를 막기 위해 뿌린 물의 무게가 더해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대형 컨테이너선인 엑스-프레스 펄호 침몰로 스리랑카 해상은 최악의 환경오염이 우려 된다. 186m의 길이의 사고 선박은 1.486개의 컨테이너와 벙커유 278t, 가스 50t, 질산25t 등 화학물질이 실려 있었다. 지난달 20일부터 스리랑카 해군은 해당선박의 침몰을 막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한편 스리랑카 당국은 사고
(박영규 기자) 라오스 보건의료 인재육성 장학회(대표 이경수 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5월 26일 라오스 국립의과대학교 공중보건대학에서 제1회 라오스 보건의료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해 라오스 국립의과대학교 의과대학 및 공중보건대학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라오스 보건의료 인재육성 장학회는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진 및 영남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개발 및 보건사업 관계자들이 중심이 되어 라오스의 국가 보건의료를 책임질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영남대와 라오스 국립의과대학교의 교류협력 관계 확대를
(김병건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격 휴전을 선언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가자 지구 유혈 충돌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0일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 11일 만에 나온 휴전 선언이다.AP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20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휴전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군 수뇌부와 고위 안보 관계자들의 권고에 따라 이집트가 제안한 상호적이고 조건 없는(mutual and unconditional) 휴전
(김병건 기자)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오전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에도 불구하고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고강도 공습을 감행했다.A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하레츠 등은 이날 오전 1~5시께 단행된 공습을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최근 충돌 이래 가장 치명적인 단일 공격이었던 전날 공습보다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공격이라고 일제히 타전했다. 전날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이번 충돌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42명이 숨졌다.외신들은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10분간 뒤흔든 공습으로 건물 3채가 붕괴됐다고도 했
(김병건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이달 초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의 약 3배에 이르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20일 NHK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가시마(鹿島)구 앞바다의 수심 37m 어장에서 잡힌 우럭에서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인 세슘의 농도가 1㎏ 당 270Bq(베크렐) 검출됐다.이는 일본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이에 따라 일본 원자력재해대책 본부는 이달 19일부터 후쿠시마현 앞바다 해역에서 잡힌 우럭의 출하를 제한하기로 했다.후쿠시마현 근해에
(도한우 기자) 일본 정부가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그러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에 ‘국제 조사단’ 파견 검토 방침을 밝혔다. 한국 전문가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5일자 일본 공영 NHK와의 인터뷰에서 14일(현지시간)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과 화상 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공식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일본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