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보도자료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관련해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분향소만 적법하다고 한 서울시의 ‘내로남불’ 유권해석에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불법 집회가 맞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방역 방해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엄포를 놓은 정부 여당이 스스로 법을 어기면서 방역 방해죄의 책임을 물게 됐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어 “복지부는 ‘박 전 시장 분향소가 집시법상 적용받는 집회가 아니어서 괜찮다’는 서울시의 주장을 반박했다”며 “"감염병예
한마디로 너무 늦었다.믿음이 안 간다.미래통합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우격다짐으로는 부동산 문제가 해결될 일이 절대로 없다"고 주장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 의원총회에서 최근 부동산 관련 입법에 대해 "경제 정책 실패가 오늘날 같은 상황을 만들었는데 원인 규명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조치를 해봐야 실효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왜 국민을 괴롭히느냐'는 말까지 나온다"며 "인간 본능에 반하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도 "국민의 재산권에 심대한 제약을 미치
(도한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을 직권조사 한다.최영애 위원장을 비롯한 정문자·박찬운·이상철 상임위원 등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권위 전원위원회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제26차 상임위원회(상임위) 정례회의에서 ‘직권조사 계획안 의결의 건’을 통과시켰다.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 제3항에는 인권위는 진정이 없는 경우에도 인권침해나 차별행위가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고, 그 내용이 중대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이를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인권
(신하식 기자) 지난 7월 27일(월)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도봉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제15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정기회의는 민선7기 3차년도 첫 정기회의로, 이동진 협의회장이 전임 협의회장(김영종 종로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특히, 이번 정기회의는 박원순 서울시장 궐위 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 대행과 25개 구청장이 함께 만나는 첫 자리여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었다.이 자리에서 구청장협의회는 그 동안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해왔던 46개의 공동사업 목록을 서정협 시장 권
(이진화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느닷없이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들고 나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수도권 집값을 못 잡고, 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는 인천 유충 사태, 박원순 사건 등이 빈발하니 관심을 돌리기 위해 느닷없이 행정수도를 꺼냈다"며 "진정성도 없고, 위헌 문제도 해결이 안 됐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어 "그렇다고 국민이 민주당의 속셈을 모를 리도 없다"며 "빨리 거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집값 폭등에도 무엇이 잘못됐는지조차 모르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 속히 경질하고 문재인 정권의 실상은 위선과 몰염치로 대통령이 직접 국민께 사과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이 독재정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맞서 주셔야 한다"면서"입으로는 협치를 외치면서 일방 통행 독주를 강행한다면 문재인,민주당 정권의 폭정을 막아낼 힘은 국민 밖에 없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내 집 한채 장만이 평생 꿈인 서민들은 집값이 급등하고 대출은 막아놓으니 '이생집망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대응 논란까지 겹쳐 진퇴양난에 빠졌다.리얼미터에 따르면 16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44.1%로 '조국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도 역시 4.3%포인트 하락한 35.4%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31.1%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민심 악화의 저변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깊은 실망감으로
(김병건 기자) 13명의 대법관은 16일 전원합의체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은 이재명 지사의 상고심을 ‘원심 유죄 판결은 파기하고 수원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다. 검사의 공소내용은 기각한다.’라고 판결한다.이 재판의 쟁점은 “‘부진술’을 허위사실로 볼 수 있느냐”였다. 다시 말해서 상대가 묻지 않은 내용에 대해 ‘말하지 않은 것(부진술)’을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있느냐는 것이 쟁점이었다.지난 2심의 판단은 이 지사가 ‘말을 해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말을 안 했으므로 거짓말을 한
(이진화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헤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오는 20일 예정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추가 증인 채택을 거부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행안위 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박 전 시장의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해 추가증인 채택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측은 이미 경찰청장 청문회 증인·참고인 신청이 이뤄진 만큼 추가 채택이 어렵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어 "이로써
(김병건 기자) 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다.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1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며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운영으로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며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성단체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부
미래통합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를 들어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무공천을 압박했다.현행 민주당 당헌은 당 소속 공직자의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선이 실시되는 경우 그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C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선출직이 자기 책임으로 사직한 경우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고 되어있다"며 "최소한 자신들이 만든 당헌·당규는 지켜야 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정치권에서는 그러나 민주당이 '성추행은 부정부패가 아니다'라고 해석해 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박 전 시장 및 오거돈 전 부산시장 문제와 관련, "우리 당의 광역단체장이 두 분이 사임을 했다"면서 "당 대표로 너무 참담하고 국민께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한번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이어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리고 행정 공백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피해 호소인이 겪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 다시 한번 통렬한 사과를 말씀드린다"고
(이원희 기자)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절도사건과 관련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이어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부천시의회 민주당, 미통당 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오전, 오후로 나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미래통합당의원 8명은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일탈행위가 국민들의 불신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에 이은 불미스런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잇단 구설과 추태로 국민들에게
(도한우 기자) 경찰이 고 박원순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사망 경위를 파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검사 지휘를 받아 변사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의 시도라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박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서울북부지검 지휘를 통해 디지털포렌식이 진행된다고 밝혔으며, 유족 측과 협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파악된다.경찰 관계자는 박 시장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과 관련해 “타살 등 혐의점 같은 것들이 있
미래통합당은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묵인하고 경찰은 수사 기밀을 누설했다며 당 차원의 온 화력을 쏟아붓고 파상 공세에 나섰다.통합당은 박 전 시장 개인의 일탈 차원이 아닌 정부와 여권 전체의 책임이라는 논리를 펴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이 끝나자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에 나섰다.특히 전날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다"는 피해자 측 입장 발표 이후 여론이 악화했다는 판단에 따라 의혹 제기와 진실규명 요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진화 기자)지난 9일 오후 5시 17분께 딸이 112에 실종 신고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10일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유언에 따라 고향인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산 43번지 선산의 부모님 묘소 옆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갔다.박 전 시장의 유골함을 실은 운구차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마을과 생가 주변에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잠시 후 박 전 시장이 태어나 장마초등학교와 영산중학교 시절을 보낸 장마면 동장가1길 26번지 생가를 찾았다.이날 상
(김병건 기자) 배현진 미래 통합당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관련 문제를 두고 연일 설전에 설전을 거듭하고 있다.시작은 배현진 의원부터 시작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선 씨의 귀국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아버지 가시는 길 끝까지 잘 지켜드리기 바란다. 다만,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병역비리 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며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주 연속 하락해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10일에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내린 48.7%로 집계됐다.이는 3월 3주차 조사(49.3%) 이후 16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46.5%로 조사돼 역시 3월 3주차(47.9%) 이후 가장 높았다.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2.2%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가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온 것도 3월 3주
(김병건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박 시장 비서 출신 여성 A씨 측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은평 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이미경 한국성폭력 상담소 소장, 고미경 한국 여성의 전화 상임대표도 함께 참석했으며 A 씨의 변호사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 그리고 피해자의 글은 김혜정 한국성폭력 상담소 부소장이 대독 했다.이미경 소장은 “박원순 시장의 위력에 의한 비서 성추행 사건 4년 동안 지속되었다. 피해자 오랜 고민 끝에 지난 7월 8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
(배태식 기자) 장현국 의장이 이끄는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가 ‘디딤돌 의회’를 핵심기조로 내걸고 새 출발을 알렸다.‘디딤돌 의회’에는 도민과 의원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도민행복과 의정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경기도의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전·후반기 이·취임식’을 실시하고, 후반기 의회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이날 이·취임식은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짐에 따라 불필요한 부대행사를 최소화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