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은 30일 최근 정치권에서 계속되고 있는 개헌 논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이어 "국회의원 당신들이나 똑바로 하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뉴코리아 조찬모임 강연을 통해 "국회에서 요즘 개헌에 대해 논의가 많다. 이 나라 헌법에 문제가 있다, 대통령제는 안 된다고 하는데, 뭐 어쩌겠다는 거냐"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혁신위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의 국무위원 겸직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결국 국무위원은 겸직 금지 대상에서
(서울=조대형 기자) 나선화 문화재청장(66)이 국정감사 도중에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임선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하고 있음을 실토, 정부여당을 크게 당황케 하고 있다. 나 청장의 청와대 인사개입 실토는 가뜩이나 교육부의 방송통신대학 총장 선거 결과 보이콧, 한국체육대 총장의 19개월 공석 사태 등으로 인사 실정에 대한 교육계 등의 반발이 거센 시점에 불거져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 총장 선임 지연에 대해 "왜 총장 선임을 안하시나? 공석으로
(서울 동작=이경문 기자) 노점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장, 노점상 관계자가 함께 머리 맞대고 대화한다.동작구 노량진로 일대는 ‘컵밥’으로 알려진 노점 밀집지역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각종 학원과 고시원으로 혼잡한 이곳에만 현재 47여개의 노점이 있다. 노점 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다. 반대하는 주민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주민도 있다. 노점 당사자나 인근 점포상의 입장도 다르다. 그간 구는 도로법 위반행위에 대해 정비하거나, 민원이 있는 곳을 위주로 철거나 과태료 부과에 치중해왔다.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워 단순 규제 위주의
(서울=윤성필 기자) 지난해 경찰관이 저지른 성범죄가 2012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경찰관 성범죄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건에 그쳤던 경찰관 성범죄는 지난해 13건으로 늘었다.지난 1월부터 8월까지는 경찰관이 저지른 성추행 사건이 6건 발생했다.성범죄 유형을 분석한 결과 사건 관계자 또는 관계자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6건, 지하철 내 범죄가 4건, 여경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6건이었다. 이는
(남악=하종운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9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2015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었거나 증액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는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하여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이 참석하여 오찬을 함께 하며 도정발전과 2015년 지역현안사업의 정기국회 과정에서 반영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였다.이는 금년부터 시행되는 국회의 예산안 자동상정제에
▲ ⓒ서울일보 국회 체포동의안의 역사성, 초록은 동색 유감없이 발휘유유상종의 근원은 알 수 없으나, 《주역(周易)》의 〈계사(繫辭)〉 상편에서 그 전거를 찾을 수 있다. 방이유취 물이군분 길흉생의(方以類聚 物以群分 吉凶生矣), 즉 "삼라만상은 그 성질이 유사한 것끼리 모이고, 만물은 무리를 지어 나뉘어 산다. 거기서 길흉이 생긴다" 하였다. 이후로 이 말이 연관되어 생성된 듯하다.《전국책》의 〈제책(齊策)〉편에 이 말과 관련된 고사가 전한다. 제(齊)나라의 선왕(宣王)은 순우곤에게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인재를 찾아 등용하도록 하였
(서울=도한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세월호 유가족의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 반대에 가로막히면서 지도력을 의심받는 등 위기에 봉착했다.박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발표했다. 합의안에는 세월호 사고를 수사할 특별검사를 선정할 때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7명 중 국회에서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추천 몫 2인을 야당과 세월호 사고 유가족의 사전동의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로써 사실상 야당과 유가족의 의지대로 특검을 선정할
(광주=박상익 기자) 지난해 광주지역 5대 범죄 발생률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5대범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인구 10만명 당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발생건수는 광주가 1600.8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평균 1185.7건보다 400여건이 많고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1998.0)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발생률이다.범죄 유형별로는 인구 10만명
(서울=조대형 기자) ‘한국갤럽’의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다시 상승하며, 긍정평가와의 간격이 1%포인트차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6%는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 선거에서
▲ ⓒ서울일보(서울=조승원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야권의 텃밭, 전남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켜 향후 정국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관련기사 3면)특히 29년 만의 전남지역 여당 의원 탄생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의 고질병이었던 지역주의 구도를 깨는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또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역민들의 정서가 예전같지 않다는 점에서 지역정치 구도에도 새바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이정현 당선이번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은 일찌감치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 ⓒ서울일보 (순천=남정민 기자)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정현(55) 후보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통적인 야권의 텃밭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새누리당 후보가 호남에서 당선된 것은 1988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제13대 총선 이후 처음이다.이정현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49.4%(6만815표)를 획득해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40.3%)를 1만1204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5.96%, 무소속 구희승 후보는 3.6%, 무소속 김동철 후보 0.6
(서울=윤성필 기자) 검찰이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28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 심리로 열린 이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의원은 민혁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후 특별사면이라는 온정을 받고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 등에 비춰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한 RO의 위험성, 내란음모 범행의 중대성,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엄벌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은 너무 관
여야 의원들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발견과 관련해 경찰의 무능을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성한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성한 경찰청장,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으로부터 유병언 변사체 발견 관련 보고를 청취했다.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경찰은) 유병언이라고 알 수 있는 단서들이 많이 있음에도 놓쳤다"고 질타하며 "죽음을 당할 당시 상황을 밝혀야 한다. 그 행적을 면밀하게 조사해서 언제 죽은건지 그 날짜를 추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일보 “짝지기만 하다가 홀로서기 못하는 한국정치의 제1야당” 7·30재보선에 새민련은 대통령 후보 경선에까지 참여한 중진 인사 2명이 지역구에 전략 공천을 되었는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와 김포의 김두관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들 두 사람은 새민련(당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에게 미역국에 낙지볶음을 곁들인 식사를 맛있게 하고 말았지만 둘 다 인지도가 있는 인물인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손학규와 김용남, 김두관과 홍철호는 누가 보아도 손학규와 김두관이 인지도 면에서나 정치 경력면에서 비교가 되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 4곳의 선거구에서도 13일간의 선거열전에 돌입했다.각 후보들은 이른 오전부터 출근길 차량과 재래시장, 다중집합장소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광주와 전남 지역의 경우 야권 성향의 유권자가 다수여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단 순천·곡성은 새누리당 이정현(55)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52)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자 이름(정당·성별·나이·재산·병역·현 체납액·전과 순) *새누리당-새 /새정치민주연합-민 /통합진보당-진 / 정의당-정 /무소속-무◇광산구을▲송환기(새·남·62·50억4719만원·군필·없음·1건)▲권은희(민·여·40·9억8832만원·해당 없음·없음·없음)▲장원섭(진·남·48·1억3289만원·미필·없음·1건)▲문정은(정·여·27·0원·해당 없음·없음·없음)◇순천·곡성▲이정현(새·남·55·6억1446만원·군필·없음·없음) ▲서갑원(민·남·52·14억9800만원·군필·없음·2건)▲이성수(진·남·45·5344만원·군필·없음·3건)▲
▲ ⓒ서울일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순천·곡성 후보자 선출 대회”를 열고 서갑원(51) 전 의원을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이날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는 선거인이 투표장에 나와서 각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토론을 들은 후 선호하는 순서대로 기표하는 방식인 '선호투표제' 방식이 적용됐다. 이날 700명의 선거인단이 실시한 선호투표는 484명(69.14%)이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결과 서갑원 후보가 과반이 넘은 269표(57.35%)를 얻어, 노관규 후보 186표(39.6
충남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26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7월30일 실시될 재보궐선거의 지역구가 15곳으로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이날 선거를 앞두고 영향력 있는 지역단체에 기부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성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선거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되는 현행법에 따라 성 의원은 결국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반면 서울 서대문을 출신인 같은당 정두언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출마로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 판이 커졌다. 이로 인해 당장 전국적인 최대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당선 확신을 갖고 간다. 믿는 것은 지역의 민도이다. 지난번 광주에서 출마해 39.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것은 우연이나 운이 아니다. 호남사람들은 그만큼 생각을 가지고 투표한다. 그동안 내가 활동한 정성에 대한 평가다.”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 21일 주간경향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오는 7.30 순천·곡성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주간
▲ ⓒ서울일보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대형사고 징크스 재현21일 저녁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GOP 경계근무를 서던 임모(22)병장이 동료들에게 총기난사 후 실탄 가지고 탈영해 고성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국방부는 21일 사건 발생 직후 22사단이 소속된 육군 8군단을 중심으로 초기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다. 위기대응반은 초기대응반의 다음 조치로, 소집되면 사고가 발생한 해당 부대 뿐만 아니라 상급 부대의 실무자도 소집된다. 21일 저녁 8시15분께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휴전선을 지키는 일반전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