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경제 1분과·외교안보·정무 사법행정분과의 인수위원들을 각각 임명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경제 1분과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분과에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 정무 사법행정분과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간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을 담당하는 경제 1 분과에는 간사를 맡은 최 전 기재부 차관과 인수위원으로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최 전 기재부
(국회/도한우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이번 조사에서 차기 정부의 1순위 국정 가치로는 '정의'가 꼽혔다. 최우선 국정과제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1순위 개혁과제로는 '정치개혁'이 각각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3월2주 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 수행 전망' 조사에서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52
(서울일보/오남진 기자) 이용우 의원은 10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이하 “금융실명법”이라 한다)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금융실명법은 거래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하여 명의인의 동의 없이 종사자가 정보를 제공 또는 누설하거나, 누구든지 금융기관에게 거래정보를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2월 24일 헌법재판소에서는 “금융거래는 금융기관을 매개로 하여서만 가능하므로 금융기관 및 그 종사자에 대하여 정보의 제공 또는 누설에 대하여 형사적 제재를 가하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했다. 10일 선대위 해산 이후 늦은 오후 최고회의를 열고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했다. 당초 선대위 해산식에서 소위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분위기가 역역 했다. 당직자들 역시 비대위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었지만 이날 최고위에서 전격 결정하였다. 송영길 대표는 당대표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저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당대표로서 대통령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최고위원들께서도 함께 사퇴 의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20대 당선자는 10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선대본 해단식을 거행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자는 “대통령이 된 저는 모든 공무원을 지휘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당의 사무와 정치에는 관여할 수 없다. 여러분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라면서 대통령으로서 당 사무와 정치에 관여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야당과의 협치도 강조 했다. “우리가 선거 때는 경쟁하지만 결국은 국민을 앞에 놓고 누가 더 국민에게 잘 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경쟁해 온 것 아니겠는가.” 라면서 “저희들이 다른 누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10일 오후 2시 이재명 전 후보는 선거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재명 전 후보는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 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 이라면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제 진심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더 강조했다.이재명 전 후보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습니다. 지금의 선택도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의 발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인 8일 여·야 후보의 유세동선을 보면 각 진영의 선거전략이 보인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증권가를 시작으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다시 한번 더 호소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전쟁 없는 평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후는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인천 서구 청라, 경기 광명 철산)을 방문한다. 마이크가 사용 가능한 실질적 마지막 집중유세는 광화문 및 청계광장에서 한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촛불 정신을 계승하는 후보라는 점을 다시금 강
(서울일보 김병건기자)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괴한으로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을 당했다. 송 대표는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 도착하고 일행으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어디 선거 달려온 남성이 송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 가격했다. 이 남성은 ‘표 삿갓 TV’를 운영 중 것으로 알려졌고, 과거 방송에서 민주당에 적대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으며 송 대표는 근처 응급실로 이동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계속된 유세에서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서울일보/김병건 기자)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7일 선대본 회의에서 "국민께서 엄청난 사전투표율을 통해 정권 심판에 표를 던져주셨고 많은 국민께서 3월 9일을 기다리고 계신다"라고 밝혔다.권 본부장은 "내 표로 대통령을 뽑는다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신다"라면서 "부실 관리는 단순한 행정부실을 넘어 이 정권이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얼마나 가볍게 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하면서 "선관위가 민주주의의 보루라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졌다면 쓰레기 봉투, 택배 박스를 투표함으로
(서울일보/오남진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최춘식 의원은 교육부가 지난 2일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신속진단키트 606만개를 지급해 등교 전 코로나 검사를 적극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학교들이 의무 사항처럼 통지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신속진단키트는 정확도가 낮고 비효율적이라 실익이 없다’는 질병관리청 작성 문건을 전격 공개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청 작성 문건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신속진단키트는 정확성이 낮아 확인진단 검사법으로 도입이 어렵고 음성이 나와도 PCR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나쁜 정치인은 투표하지 않은 선량한 시민에 의해 선출된다”는 미국 문화평론가 조지 네이션의 말을 인용하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최승재 의원은 “산업화 이후 우리 역사에서 가장 무능했던 대통령, 조국 수호를 위해 산성을 쌓고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죽음의 행정명령을 남발하며 끝내 수많은 자영업자를 죽음으로 몰아간 대통령, 집값을 폭등시켜 아무 희망도 품을 수 없게 만든 대통령을 또 한 번 만들 수는 없다”라면서 이해찬 전 대표처럼 “의무는 아닐지라도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국민의힘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간 정책간담회 및 정책협약식이 4일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 10층 강당에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영수 조직본부 조직통합본부장, 최승재 의원(소상공인위원장)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신상호 총회장과 소속 단체 임원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다.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290여개 단체와 500만 명 규모로 이루어진 직능인 및 직능인 단체 대표 연합 조직으로 직능경제인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신상호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자
(서울일보/오남진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싸이솜폰 폼비한 라오스 국회의장과 화상 회담을 갖고, 라오스가 추진 중인 각종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박 의장은 “우리는 라오스의 전기, 광산, 건설 등 인프라 사업에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또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확장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국공항공사가 맡았는데 공항 건설도 한국이 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싸이솜폰 의장은 “한국 투자자들이 해당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 의장님이 요청
(서울일보/김병건 기자)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단일화를 선언했다. 안 후보가 사퇴하고 윤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단일 후보’로 뛰기로 했다. 양당은 대선 이후 합당도 추진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하면서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당혹한 기색 속에서도 ‘역풍’을 기대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윤·안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더 좋은 정
(국회/도한우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단일화 공동 선언문은 안 후보가 낭독했다.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2일(수)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4층 대회의실) 부동산 관련 전문가인 감정평가사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및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동산개혁위원회, 나를 위한 대한민국위원회가 공동으로 밝혔다.이날 지지선언 및 기자회견에는 노웅래 국회의원, 문진석 국회의원,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 위원장, 이우종 나를 위한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 이상경 부동산 개혁위원회 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관련 인사와 감정평가사 약 15여명이 참석해,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예비역 장병 7만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재명 지지 결의대회는 3월 2일(수)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299명(방역지침 준수)의 예비역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독립유공자 후손, 참전용사, 전 해군참모총장(부석종)을 비롯한 계급별 대표, 예비역 출신 연예인 등이 지지연설자로 나선다. 이번 지지결의대회는 정치인, 고위장군 출신, 저명인사가 주도하는 보수층의 지지 선언과 달리 국방 지킴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외침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초급 병과 부사관, 장군에 이르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조작설 등을 제기한 유력 정치인과 유튜버들에 대해 법적 조치할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당일투표' 주장한 황교안 전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이 이번 고발 검토대상이라고 밝혔다선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고 중앙선관위 서버를 해킹하도록 선동한 혐의가 있는 A씨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라고 발표했다.A씨는 선관위에서 임시사무소를 설치해 사전투표를 위한 전산 조작과 실물 위조 투표지 제작 장소로 활용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공직선거법 제 237조(선거의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동시 의혹과 관련해 "허위로 시력 조작 증명서를 만들어 병력을 면탈한 것이 확인된다면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우상호 본부장은 2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후보의 병역과 관련돼 있는 중요한 자료가 열람 방식을 통해서 공개된다"라며 말했다. 우 본부장은 "그동안 제기해왔던 3대 비리 의혹 중 한 가지가 확인되는 날"이라며 "이 자료가 공개되는 순간 윤 후보는
(국회/ 도한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임명진 등 4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안 후보 지지를 철회했다.1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자유한국당(옛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와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임삼진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20대 대통령 후보로 안 후보를 지지했던 우리는 오늘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며 "정권교체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이며 시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