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일부터 6월 임시국회를 열고 한달 간의 입법 전쟁에 돌입한다.이번 임시국회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법 개정안, 민생·경제활성화 법안 등 여야가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격랑이 예고되고 있다. ◇황교안 인사청문회 두고 신경전 치열 여야는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는 현재 법무부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는 황 후보자도 당연 참석 대상이어서 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도 전에 일찌감치 청문회 정국이 시작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
(시사통신=박승봉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의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에 제출된 후 황 후보자에게 쏟아지는 부인의 재산관련 의혹과 과거 여성비하 발언에 모로쇠로 일관된 답변만 취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우원식 의원을 중심으로 김광진 박범계 은수미 홍종학 의원을 인사청문위원으로 결정했다. 정의당 몫으로는 박원석 의원이 참여키로 했다.인사청문위원으로 결정된 새정치민주연합의원들은 여당에 대한 강경파의원돌로 알려져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힘겨루기 장으로 변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황 후보자가 딸 신혼집 임차보증금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 중인 정치인 겸 방송인인 강용석이 현 정부에 대해 "서성한 정부"라고 표현했다.27일 JT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될 '썰전'에서 출연자들은 새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장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강용석은 방송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에 낙점된 것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서성한 정부’”라며 “대통령은 서강대 출신이고, 정홍원, 이완구 전 총리에 이어 황교안 총리후보까지 모두 성균관대 출신, 당대표 김무성은 한양대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
(서울=조대형 기자) 청와대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본격 시작된다.청와대는 총리 부재에 따른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황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및 국회인준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6월9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6월14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새누리당은 제출된지 무려 100일 만에
(서울=장민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국무총리 내정과 관련해 현재 경제상황에서 적절치 않은 인사라며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지키기로 규정, 인사청문회에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대통령 방미순방 이전에 동의절차를 마치겠다고 했지만 일방적으로 이뤄질 수 없고 아직 동의하지 않는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정부여당의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가 힘든 시기
(서울=도한우 기자) 여야는 21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과 관련해 예상대로 극단적인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여당은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안통?? ‘회전문 인사’등의 표현까지 쓰며 강력하게 비난했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발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헌법 가치를 지키고 법질서를 세우는데 앞장섰고, 검사 재직 시 소신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후임자 인선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자 인선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인사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발표문을 작성 중으로 이르면 이날 중 총리 후보자 지명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흘러 나온다.청와대 관계자들도 박 대통령의 결심만 남은 상황이라는 점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총리 부재 상태가 3주 이상 이어지면서 빚어진 국정공백의 문제점을 박 대통령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청와대의 한 인사는 "오늘 중으
(서울=조대형 기자)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은 낙점의 문제로 보인다. “지난해 정홍원 전 총리의 후임을 찾으면서 충분하다고 할 만큼 물색 작업을 마쳤다”는 게 21일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낙점은 어떤 성격의 총리가 필요한가에 달려 있다. 이완구 총리를 지명할 때처럼 안정성에 무게를 둘 것인지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할 것인지 등이 고려 대상이다. 인사청문회 통과 등을 고려할 때 선택의 폭은 의외로 넓지 않다. 차기 총리 후보마저 도덕성 시비에 휩싸일 때는 집권 3년차 중반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여권 내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21일 사의를 표명하고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수용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후임 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벌써부터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해외순방 귀국 후 이 총리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안타깝다"며 사의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만큼 후임 총리 인선 작업도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숨 죽인 채 여론의 향배를 지켜보고 있는 청와대는 현재까지 후임 총리 인선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모든 것은 대통령이 귀국 후 결정할 것이란 입장이지만
(서울=도한우 기자) 정국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 후폭풍이 이번주 국회를 뒤덮게 될 전망이다.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로부터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이날 법사위에서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자원외교 비리의혹 수사의 적절성 검증과 함께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착수한 특별수사팀의 수사 진행상황을 묻는 질의로 여야간 공방이 오고갔다.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이
정국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이번주 본격적으로 국회로 넘어올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다뤄지기 시작하면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4일 양당 주례회동에서 성완종 파문 관련 상임위를 소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법사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출석할 예정이며, 여야 의원들은 황 장관을 상대로 고 성 전 회
(서울=조대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인 비서실장 인선을 오는 25일 이전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인사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설연휴 이후로 미룬 비서실장 인사를 정부 출범 2년을 맞는 25일 이전에 마무리하고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선다는 복안이라고 22일 전했다.앞서 윤두현 홍보수석도 지난 17일 개각을 발표한 뒤 "후임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일부 소식통들은 박 대통령이 사실상 차기 비서실장을 낙점했으며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서울일보 - 특권층, 기득권자 들만의 커넥션 리그 사회는 몰락한다마피아(Mafia)는 전 세계적으로 최대 범죄 조직으로 널리 알려진 범죄 조직이다. 원래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인 시칠리아 마피아만을 뜻하나, 미국 마피아, 러시아 마피아 등도 유명하다.정피아는 정권, 정계를 의미하고 있는 '정치'와 '마피아'의 합성어이다. 이 글에서 마피아라는 언어 선택은 범죄집단적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우리 정치권에선, 절대로 해선 안 된다고 금지시켜도 죽기를 무릅쓰고 해대는 일이 있다. 그것은 먼저 금권선거이고,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광주과기술원에서 열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창업동아리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일보(광주=방상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과 상생해 광주의 '무등(無等)정신'을 창조경제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광주는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무등산(無等山)의 정기를 받아 등급 없이 더불어 사는 무등의 공동체 정신을 가꾸며 살아온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도한우 기자) 정치권 내에서 경제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기업인에 대한 특별사면이나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얘기한 것은 없다"면서도 "경제가 매우 심각한데 (징역을) 살 만큼 산 기업인들에게는 경제 위기를 벗어나는데 노력하라는 차원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 투자는 총수의 결단이 없으면 안 된다"고 기업인 특사 및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김 대표는 특사나 가석방 시기에 대해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이 같은 뜻을 청와
▲ ⓒ서울일보동서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침했던 바보였고 배신자들이었다매카시즘(영어: McCarthyism)은 1950~1954년 미국을 휩쓴 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을 말한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서는 "1950년 54년 사이에 일어난, 공산주의 혐의자들에 반대하는 떠들석한 반대 캠페인으로, 대부분의 경우 공산주의자와 관련이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직업을 잃었다" 고 정의하고 있다. 이 말은 특히 미합중국에서 대략 1940년대 말부터 1950년대 말까지 '제2차 적색 공포(Red Scare) 시대'의 정치적 행
(서울=이진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청와대 비서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와 정부의 거짓말은 이제 검찰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며 청문회와 특별검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선 (회유를 위해) 그 누구도 한 모 경위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던 청와대의 해명은 하루도 안돼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황교안 법무부장관도 어제(15일) 긴급현안질의에서 중간 수사
(서울=이진화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 “검찰의 불공정 수사를 더이상 인정할 수 없다. 검찰이 이제 수사에서 그만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문건 유출 의혹을 받은 한 모 경위가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회유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이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는 회유가 없었다고 부인했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도 긴급현안질문에서 중간수사결과 ‘회유는 없었다’고 했는데
(서울=도한우 기자) 국회는 16일 청와대 문건 유출과 정윤회 비선의 인사개입 의혹, 4·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산비리) 관련 의혹 및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이틀째 공방을 이어갔다.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전날에 이어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 이날도 긴급현안 질문에서 여당에선 “국회의 본질은 민생법안 처리”라고 주장했고 야당에선 “검찰 불공정 수사에서 손떠야 한다”며 첨예한 대립의 각을 세웠다.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에서 “어제
(서울=도한우 기자) 여야는 긴급현안질문 첫날인 15일 새누리당에서는 이학재·김진태·이장우·김태흠·김현숙 의원, 야당에서는 박주선·노영민·박범계·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이날 오전 10시 10분경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의혹을 받아온 서울경찰청 최모 경위의 자살로까지 이어진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 문건'을 '찌라시'로 규정한 것을 두고 검찰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