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예고했던 ‘30대·여성·호남’ 출신인 서난이 전북도의원(36)을 추가로 비대위원으로 13일 선임했다. 서난이 의원은 전북 지역에서 재선 기초의원을 지낸 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전북도의원으로 당선됐다. 12일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비대위원 중 호남지역을 대변하는 분이 안 계셔서 호남지역을 주 무대로 정치활동을 하는 분 중에서 기초의원을 두 번 역임하고 이번에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된 서난이 당선인을 비대위원으로 위촉했다"라고 사전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12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했다.이 자리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 수박’ 발언을 포함한 혐오 표현에 대해서 단호하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야당 원대할 때도 쓸데없는 발언 하는 의원에 대해 가만 놔두지 않았다. 조심들 하셔야 할 거다. 저 다음에 불출마라 누구 의식할 필요 없다. 당에 해가 되는 언어 하지 말라는 거다.” 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다.우 위원장은 그러면서 “수박 이런 단어 쓰는 사람 가만 안 둔다. 수박이 무슨 소리냐 어떻게 같은 당
(서울일보/김병건 기자)더불어민주장 새로운 비상 대책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민주당은 혁신형 비대위라고 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2달 내외의 관리형 비대위가 10일 중앙위원회에서 공식 추인되었다.제4차 중앙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변재인 의원이 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했고 이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결과는 총 625명 중 452명 투표(72.32%)로 가결되었다. 반대표는 33표가 나왔다.오늘 중앙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인준하고, 이후 추가(3명) 구성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는 안과 비상대책위원장에 우상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대표적 친이계 의원이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주장했다. 9일 라디오에서 권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됐다가 한 분은 나오셨고, 또 한 분이 계속 수감생활을 한다는 자체가 매우 불행한 일이고 국격과 관련된 문제" 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형평성 차원이나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이 불가피하다는 게 제 개인적 견해"라면서 "사면을 할지 안 할지는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권 대표는 "보통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친 이재명 계에서는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라는 논리로 당원들의 참정권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반 이재 명계에서는 기존 규정을 고수 하자는 입장이고 일부 반 이재 명계 의원들은 지금도 당원의 의견이 과 대표되어 있어서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확대 하자는 주장까지 있다.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선거권 행사 6개월 전 입당’과 ‘12개월 내 6회 이상 당비 납부’라는 조건을 채워야 권리당원으로서 당내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당규대로라면 3·9 대선 이후 민주당에 가
(국회/도한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한국에 계신 분들이 대한민국 정부 입장과 다른 이야기를 해서 그분들이 외교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곤란하게 만든다"며 정진석 의원 등을 겨냥 "기회주의다"며 강도 높게 비판, 윤핵관과 치킨 게임을 선택했다.이대표는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우크라이나는 제가 와 있는데 한국에 계신 분들이 대한민국 정부 입장과 다른 이야기를 해 그분들이 외교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며"러시아 역성드는 발언을 많이 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6·1지방 선거의 패배의 후폭풍이 불고 있다.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전원 사퇴를 발표 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8월 전당대회를 기다리지 말고 빨리 새로운 지도부가 필요한 것 아니냐 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이런 와중에 중진급 의원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패배가 이재명 의원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어서 당원 및 의원들 마저도 이재명파 반 이재명파로 나누어져 내홍을 예상 되고 있다.먼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지난 5월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을 다시금 공유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정의당은 이번 6·1 지방선거에 191명의 후보를 냈다. 하지만 기초의원 6명만 당선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여기에 비례라도 서울시의회와 경기도 의회에도 진출이 실패했다.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춘천 윤민섭 당선인을 포함해 인천, 광주, 전북, 강원 각 1명과 전남 2명의 기초의원만 당선시켰다.통합 진보당 시절 이석기 사건으로 정의당과 진보당으로 각각 다른 길을 걸었던 두 당은 정의당은 원내정당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나 진보당의 경우 21대에서는 현역 의원이 없는 원외 정당이 되
(국회/도한우 기자) 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일 오전 1시26분 개표율 44.95%에서 11만 5755표를 얻어 9만 3277표에 그친 민주당 이재준 후보를 일치감치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이동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리턴 매치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 초대 고양특례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이 당선자는 2일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든다"면서 "지난 12년 민주당 정권으로 토막 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공약도 당장 실천할
(국회/도한우 기자) 1%포인트 차이도 나지 않는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1만표 미만의 근소한 표차로 당선됐다.'독자 완주'를 선언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거둔 5만여표 보다 적은 표차로 김동연·김은혜 후보의 당락이 엇갈린 셈이다. 국민의힘 쪽에선 강용석 후보가 천추의 한으로 남을 수 있는 대목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50분 기준 김동연 후보는 281만797표를 얻어 김은혜 후보(280만2480표)를 기록한 0.15%포인트,8317표
(국회/도한우 기자) 민주당은 3.9대선에 이어 3개월만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한 이유로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도 없이 강성 지지층만을 의식한 프레임에 갇혀'입법폭주'정치".로 원인으로 보인다.국회 다수당 지위를 과신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독주 과정에서 에서 의원 사보임,위장탈당.회기 쪼개기,본회의 및 국무회의 시간 조정 등 온갖 꼼수로 일관독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려 '거대야당 견제론'을 자초 자기 발등을 찍었다는 것이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1일 "민주당은 30%밖에 안 되는 '집토끼' 강성 지지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에서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석권하며 기염을 토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게 처음부터 큰 차이가 벌어졌고 새벽 1시경 오세훈 후보 당선 확실히 되면서 싱겁게 끝나 버렸다.이번 지방 선거 최대의 격전지였던 경기도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처음부터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고 새벽 5시 개표율 92%에서도 두 사람의 격차는 불과 0.15% 차이에 불과했었다. 기자실에서는 김동연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던 경기 화성시, 부천시, 의정부시에서의 개표가
(국회/도한우 기자)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강원.충북.충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경기도.인천광역시.대전시.세종시) 지난 3.4회 지방선거 최고 기록을 넘어 13곳을 싹쓸이 했다.최대 접전지로 꼽혔던 경기도와 충청 지역 승부처에서 국민의힘 ‘승리’로 인해 2006년 4회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은 16년 만의 대참패를 한 셈이다.여당인 국민의힘의 최고 기록은 지난 4회에서 기록한 12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7회 지방선거에서 17곳 중 14곳에서 압승해 유일무이한 기록을 달성 했었다.국민의힘은 수도권 기초
(국회/ 도한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불과 4년 만에 완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4개 지역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선거를 이끌었던 이재명·윤호중·박지현 '스리톱 체제' 지도부가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제8회 지선 KBS·MBC·SBS 방송 3사의 1일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4개 지역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실한 승리를 점쳤던 호남(광주·전남·전북)과 제주에서만 자당 후보들이 당선할 것으로 예측된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정치 불신의 이유로 상당수 국민들이 투표 포기하면서 역대 2번째로 낮은 투표율 기록했다.최근 3번의 선거 중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60.2%의 투표율, 2020년 총선에서는 66.2%를 기록했고 지난 3월 대선에서는 무려 77.1%을 기록하는 등 사전 투표가 정착된 이후 꾸준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50.9%을 기록했다. 이로서 2002년 지방선거와 더불어 역대 2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낮은 투표율에 대해서 야당 지지층에서 집단으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영길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이낙연 전 대표가 선거 마지막 날 SNS에 평산마을 앞에서 시위 중인 극우 집단을 공개 비판을 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괜찮을까?’라고 운을 띠운 다음‘오늘은 마지막 유세가 펼쳐집니다. 저도 서울 6곳을 돌며 지원합니다. 저로서는 7일 미국 유학 이전의 마지막 대중연설이 됩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띄우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사시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기도 했습니다. 저는 걱정이 늘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괜찮을까? 선거는 정치상황을 매듭짓는 본래 역할을 하고 있는가? 국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김동연 후보는 3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에 대해 묻는 진행자의 재산 허위 축소 신고에 관한 질문에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단정하고, "'신고를 허투 했다면 벌받겠다'라고 공언한 만큼 사실을 밝히고 벌을 받아야 한다"라며 김은혜 후보는 정면 비판을 했다.김 후보는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결정을 했다. 김은혜 후보가 빌딩(가격을) 축소 신고했고, 주식은 누락했기 때문에 선거 당일 투표소마다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는 게시물을 붙이게 됐다"며
(국회/도한우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의도된 악의적 보도가 아니라 실제 대통령실 관계자에 의해 나온 얘기라면 대통령실 또한 크게 각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한 언론에서 윤 대통령은 특별감찰관 제도를 폐지하거나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를 했다. 전혀 근거 없는 보도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비서실장을 역임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렀던 인
(국회/도한우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0세인 송기윤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를 언급하며 "일흔이 넘으셔서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31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70대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일흔이 넘어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다'고 발언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이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이라며 생각이 젊은 게 중요”하다고 일침했다.윤 위원장은 30일 충북 증평군 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서울일보/김병건 기자)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추진에 출국금지 신청을 했다.국민의 힘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최근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고, 조속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고 있고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뵙고 위로를 건네기 위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 대표단(가칭)’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알리면서 ’ 방문이 이루어지면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