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조민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50)는 수상에 실패했다.오영수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 TV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래스, ‘석세션’의 키어런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영화와 TV쇼를 함께 다루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알약 사용을 승인했다.코로나19에 대한 경구용 알약이 미국에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DA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 시민들은 병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팍스로비드를 복용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허가 대상은 12세 이상의 성인과 어린이 환자로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해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프랑스, 브라질서 의심 사례가 발견 나오는 등 14개국에서 발견돼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8건의 오미크론 양성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해당 사례는 델타 등 다른 변이에 대해 음성 확진을 받았으며, 오미크론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브라질 뉴스포털 테하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도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남아공을 여행하고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으로 입국한 사례다.그는 남아공을 떠날
(서울일보/현진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 소도시 워키쇼에서 지난 21일 저녁, 여학생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행진하던 중 차량이 충돌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외신은 보도했다.이날 퍼레이드는 2~18세 가량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가세 행진했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밀워키에서 서쪽 약 32㎞ 떨어진 소도시 워케샤에 퍼레이드를 즐기기 위해 모여있는 군중 속으로 붉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끌고 돌진했다. 퍼레이드를 촬영한 영상에는 오후 4시 40분쯤 사고를 낸 후 경찰 추격을 피해
(서울일보/김지민 기자) 베트남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정부에 백신을 요청,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지원을 결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베트남의 잠재력과 한국의 백신 생산 기술·역량을 결합한 한·베트남 보건·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의 질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질병 예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준비하고 있는 백신 3상 임상시험 등의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1총괄조정관이 정부세종청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청와대는 13일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군·정보 당국 차원에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에
(서울일보/김현 기자) 유럽연합 국가 중 덴마크가 처음으로 코로나19 관련 규제 조치를 10일(현지시간)완전 해제했다. 팬데믹 봉쇄 후 18개월여 만이다.덴마크 정부는 코로나19를 더 이상 '사회적으로 중요한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위드 코로나'시대를 선언했다.외신에 따르면 덴마크는 이날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던 모든 규제를 풀며, 코로나19 국내에 적용했던 규제 조치를 548일 만에 모두 해제했다.이는 65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6%에 달하고 12세 이상 인구 80%가 백신 완전 접종을
(서울일보/김현 기자) 지난달 29일 강력한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 강풍으로 루이지애나에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 현재 까지 수십만명의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최대 풍속 230km/h에 이르는 아이다가 강력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최고 등급의 위력에 육박한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이 걸린 지역으로 이번 폭우에 또 한번 위기에 직면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에 아이다 상륙으로 피해가 예상된다며 비상사태 선포령을 승인했다.한편 2일
(서울일보/김현 기자)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종료를 미국이 공식 선언하며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20년 동안 미군의 아프간 군사작전은 종식됐다.오늘 낮 3시 29분(미국 현지시간), 마지막 미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아프간 시간으로 철수 시한인 31일 자정 직전이었다.그동안 미국인 6천 명을 포함해 모두 12만 3천 명의 시민을 대피시켰지만, 여전히 대피를 원하는 사람들이 아프간에 남아 있다.미국 정부는 아프간에 남아 대피를 원하는 사람들은 향후 외교적인 방법으로 안전한 대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미
( 서울일보/김현 기자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77명이 2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 정착했다.전날 37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한국 협력자들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 대기한 13명도 별도의 수송기 편으로 출발하여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정착 교육 등을 받게 된다.협력자들의 임시 거주를 수용한 주민들은 방역 탓에 현장 현수막으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아프간 사람들은
( 서울일보 / 김현 기자 ) 한국을 도왔던 아프간인 협력자와 가족 378명이 한국군 공중급유수송기를 타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저지선을 뚫고 26일 오후 4시28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무사히 착륙했다. 분쟁 지역의 외국인을 대규모로 이송한 것은 처음이다.한편 외교부는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가족 391명 중 378명이 군 수송기 1대에 탑승해 이날 새벽 4시53분(한국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수송기에 탑승하지 못한 13명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있으며, 다른 수송
( 서울일보 / 김현 기자 ) 정부는 탈레반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 중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한 380여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고 25일 밝혔다.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분쟁 지역의 외국인을 수용키로 하고 국내로 이송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아프간 협력자 이송과 관련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그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를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의 국내이송을 추진해왔다"며 "정부는 우리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