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사회에는 늘 사랑과 미움이 교차하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랑하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또는 내가 지향하는 바와 상반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일 경우에는 무관심 또는 적대감을 가지며 심지어는 증오하기까지 한다. 개인 간의 관계는 물론이려니와 각종 사회단체와 이익단체 그리고 국가들 사이에도 갖가지 이유를 들어 우호관계를 유지하거나 적대시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이해관계가 일치하면 가까워지고 상충하면 멀어지는 것이 이상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하지만 특별히 그러한 이해관계가 개재되어 있지 않음에도
연예계에서‘유느님’이라는 별명으로 언제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재석이 예전 예능 프로에서‘당연하지’라는 게임을 하며 한껏 유명세를 떨치던 때가 있었다. 유재석의 대표적인 히트작 중에 하나일 정도로 대단한 유행이었고,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각인되어 있다.내년 2025년에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APEC는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가들과 한반도 주변 4강인 미·중·일·러 등 2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세계 GDP의 약 60%이상, 전세계 교역량의 5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이다.하지만 아직
홍보란 개인이나 기업 또는 단체 등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계획, 업적 등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홍보의 방법이 방송매체와 신문, 인터넷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오늘날에는 개인 방송과 블로그, SNS 등 매우 폭넓고 다양해졌다.이러한 홍보 방법의 확장은 결과적으로 홍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홍보의 주체도 개인과 기업, 단체를 넘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장되었다. 이제는 공공 영역에서 주요 사업 계획이나 실적 발표, 의견 수렴의 모든 과정에 홍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필자가 소속된 동두천시도 마
우리를 태운 관광버스는 1990년 8월의 어느 날 오후 2시경 태국의 수도 방콕의 뒷골목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버스에는 H대학에 근무하는 과장 A와 계장 B, 직원 C, 그리고 같이 온 여행객이 타고 있었다.오전에는 몇 줄기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더니, 오후에는 그 비가 언제 왔었느냐는 듯 하늘은 맑게 개었다. 버스는 곡예라도 하는 듯 좁은 골목길을 잘도 들어갔다. 골목의 양측에는 올망졸망한 판잣집이 길 따라 늘어서 있다. 방콕 시내라고 하기엔 너무나 집들이 초라해 보였다. 이곳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달동네를 연상하게 했다.
2024년 2월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1종 공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자료를 듬뿍 담은 기관으로서, 6.25 남침의 주요 통로였던 포천과 굵고 진하게 연결되어 있다.2023년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공립박물관의 수는 349개이며, 국립박물관까지 합하면 모두 398개이다. 특별시, 광역시, 자치시 등을 포함하여 전국의 시(市)와 군(郡)의 총합이 149개이니까, 산술적 평균으로 시 또는 군
나는 중 1학년들에게 한 강의를 소개하였다. 그런데 사실 내가 아주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강의가 있다. 그것은 자식을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었다. 그러나 나의 전공이 경제학이고, 또한 기업 강의를 주로 하였기 때문인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 달라는 부탁은 아직 받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내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고 싶었던 강의를 말해 볼까한다.내가 어머니 대상 교육을 하고 싶은 것은 명백한 이유가 있어서다. 그것은 어머니의 중요성이, 아니 엄마의 중요성이 너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어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여주시장 이충우입니다.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을 보이지만 어느덧 한낮에는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황학산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올해도 어김없이 곳곳에서 움트는 나무들을 경건한 마음으로 올려다보게 됩니다. 이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과 자연이 주는 혜택과 기쁨을 누리는 이면에는 이 자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깃들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해마다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입니다.우리의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을 누리고 지키기 위해서는
오늘은 학교에서 자주 문제가 될 수 있는 종교와 종교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먼저 필자는 유교적 바탕이 있는 집안에서 불교를 믿고 절에 다니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특정 종교인이라고 말하는 정도로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리고 나이 들어서는 불교(정토회)에서 불교대학을 다니고 법명도 있으며, 기독교 천주교에서 세례도 받고 종교 생활을 하였고, 대략 5개 정도의 종교단체에서 교리 공부도 하였기에 독자들은 종교적인 편중이나 편견으로 인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사서(四書)를 배웠고, 성경과 불경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
젊은 여성 무속인이 미국행 비행기의 기내에서 일본인 스튜디어스에게 일어로 말한다. “그런데 전 한국인이에요.” 남자 조수와 함께 도착한 엘 에이 부촌 지역의 한 저택에서 그녀는 한국인 중년 남성의 애절한 요청을 접한다. 아버지가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거동을 못 하시고, 형도 미쳐 날뛰다가 사망하였으며, 자신도 온통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시달리고 있노라고. 게다가 두 번의 유산 끝에 얼마 전에 얻게 된 아들은 정체 모를 병으로 시달리며, 시시각각으로 불편한 증세를 겪으며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단다. 머나 먼 이국 땅에서
얼마 전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께 영농 부산물 소각금지 문자 보내기를 홍보하였다. 산불의 발생 원인 중 입산자 실화(38%) 다음으로 소각산불(29%)이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어 소각 산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꾸준히 펼치기 위한 차원에서였다.우리 함양에도 봄이 왔다. 봄철 농사 준비에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들에 나가면 처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자리를 잡은 고춧대, 깻대가 자꾸 눈에 밟힌다. 태우고 싶지만, 산불감시원이 태우지 못하게 하고, 밤낮으로 홍보 방송을 틀어대니 태울 수가 없다.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정말로 성가신 일이
고대사회에서 군주가 백성들을 통치한다는 말은 곧 백성들을 가르친다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즉 정치와 교육이 거의 동일시될 만큼 교육은 지배의 중요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지식이 보편화되지 않은 시대에서 볼 수 있는 필연적인 현상일 것이다. 지식인들과 고위 관리들은 임금이 훌륭한 군주가 되도록 보좌하는 한편 백성들을 착하고 성실하며 법도를 잘 지키도록 인도해서 인애하고 화목한 마을 풍속을 유지하도록 가르치는 일을 중요한 임무로 삼아야 한다고 여겼던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누구나 선하지만 기질의 차이가 있고 성장과정에서 습관적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들의 공헌을 기리며 범국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2016년 3월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제2연평해전은 2002년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고속정을 기습공격한 후 31분간 교전이 발생하여 6명이 전사한 사건이며, 천안함 피격은 2010년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아 46명이 전사하고, 구조 작업 중 한주호 준위가 전사한 사건이다.연
한 아동은 가정에서 부모님과 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동 변화를 가져 온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랑하는 자녀는 성장하고 큰 변화를 한다. 이를 우리는 교육이라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상담 이다.오늘도 위기 상담 창에는 150건이 넘는 아동·청소년 및 청년들의 이야기가 쌓였다. 상담 유입 건수가 많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동·청소년의 전인적인 육성이라고 하는 목적을 놓고 보면 그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전문 훈련을 받은 자에게 상담 및 자문을 요구하고 싶은 욕구를 드러내는 것은 매
지난 주말엔 대구 시내를 관통하는 신천의 강변길을 따라 산보를 하였다.며칠간 따뜻한 날씨로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고 수양버들이 엷은 녹색으로 하늘거리고 시원하고 따뜻한 훈풍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다.통상 교통사고는 행락철과 농번기가 시작되는 3~4월을 시작으로 가을 추수기가 끝나는 단풍이 질 무렵까지 증가세를 보인다.특히 따뜻한 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들뜬 설레임의 틈새로 전국의 도로에서 발생하고 그 피해는 상대적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와 경운기 등을 사용하는 농민이 되는 것이 더욱 마음 아프다.
아침 출근길 불어오는 바람에 이젠 제법 따스한 봄 향기가 묻어난다. 이 순간 재난업무 담당자는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10월부터 겨울철 재해대책(‘23.11.15 ~ ‘24.3.15)을 준비하면서 아무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원했다. 분주하게 준비했던 여러 일들이 떠오르며 이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준비하면서 지나간 겨울철 재해대책을 고찰해 본다.겨울철 실질적인 사전 대비는 10월부터이다. 구조적 대책과 비구조적 대책을 병행하여 철저하게 준비한다. 먼저 구조적 대책은 제설장비 구입과 제설제 구매, 도로 열선 설치, 자동 염수분
그렇다면 국가와 사회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물론 국가와 사회도 그들을 아예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들을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그리고 가정위탁 시설 등에서 만 18세 까지 보호를 해준다. 또한 최근에는 만 24세까지 그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보호 기간 후에는 1500만 원을 지원하며 매달 40만원씩 5년간 지원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실제적으로 자립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인구소멸과 저 출산으로 인해서 약
제(齊)나라는 우리에게 강태공(姜太公)으로 익히 알려진 인물인 강상(姜尙)이 처음 제후로 봉해졌던 제후국으로 지금의 산동반도에 있었다. 춘추시대에 이르면 주(周)나라 왕이 실권을 상실하고 대신 강대국 제후들이 패권을 겨루는 양상으로 판도가 크게 바뀌게 된다. 관중(管仲)을 재상에 등용하면서 제나라의 국력이 급격히 신장되었고 드디어 환공(桓公)은 춘추오패 중에 최초의 패자가 되어 천자를 등에 업고 천하를 호령하는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환공의 비참한 죽음과 이후 이어지는 간신들과 공자(公子)들의 세력다툼으로 제나라는 다시 혼란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그 지역주민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하는 민간 봉사 조직이다.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 소집명령에 따라 소방 업무를 보조하며, 1889년 경성(현 서울특별시)에서 소방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방조”를 구성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1915년 소방조 규칙을 근거로 청년들 중심으로 고향의 안전을 위해 조직됐으며, 1958년 의용소방대 정식 출범 이후 우리나라 봉사단체 중 유일하게 법으로 설치 근거가 마련된 조직으로 현재까지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와
“ 중장기 목표세우기”를 통해 혼공의 길을 찾는다.Ⅰ. 장기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장기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은 중-단기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구체화될 수 있다.기태의 아로 플러스 검사 결과 중에서 기태가 목표로 삼고자 하는 직업을 선택하여 장기목표 세우기 활동을 지도하였다.기태는 자신의 성격특성을 고려하여 과학자를 장래희망으로 선택하였다. 이를 위한 노력을 생각해보고 정리하도록 하였고, 기태는 과학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탐색해 보겠다고 응답하였다.Ⅱ.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결정은 자기 강화☞ 위의 활동을 통
소방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력과 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를 들 수 있다.화재현장 인근에 소화전이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든든하다.용수 공급이 신속하고 충분할 때 더 공격적인 화재진압 전술을 운용하여, 보다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부족한 소방용수로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을 경험하고 싶은 소방관은 없을 것이다.강진소방서는 2024년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신설하여 강진군 내 급수 사각지대를 없애고, 3월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 전수조사를 통하여 급수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또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