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이번 행정체험단 활동이 대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직사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성동구가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에게 사회 경험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참여자 모집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성동구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며, 모집 인원 초과 시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
여야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 거센 공방을 펼치고 있다.청문회 이틀째인 25일 야당은 이낙연 후보자 부인 김숙희씨의 그림 강매 및 대작 의혹 등을 거론하며 총공세에 나섰다.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보의 신빙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근거 없는 모욕 주기라고 역공을 펼치며 이 후보자 방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질의에 나선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어제 저를 비난하는 문자폭탄 중 의미 있는 제보도 들어왔다"면서 "대선 전인 4월26일 (부인 김숙희씨) 초대전을 했느냐"고 물었다.정 의원은 "조영남씨 대작 사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과거 동아일보 기자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을 '위대한 영도자'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제 표현이 아닌 당시 여당 권인현 사무총장의 발언을 인용해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전두환 전 장군을 위대한 영도자라고 쓴 적이 있느냐. 내가 듣기에 후보자가 그런 적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들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 후보자는 "당시 지방의 당 행사에 제가 출장을 가서 취재를 했던 것 같다"며 "저로서는 과도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국회의원 시절 대한노인회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제 인생이 싸그리 짓밟히는 것 같은 참담한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대가성 로비 의혹이 상당히 크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모씨는 제 고향 초등학교 후배다. 국회의원 첫 당선 때부터 1년에 120만원씩 후원하는 정기 후원자 중 한 명"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김 의원은 "정기적으로 10만원씩 후원하시던 분이 갑자기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여전한 한국사회는 ‘남녀평등’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국민 10명 중 2명만이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에 비해 여성에 대한 차별이 적은 사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10명 중 7명은 “여전히 가정 내에서 남녀의 고정적인 성 역할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무의식 중에 “여자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는 응답자도 66.7%에 달했다.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남녀평등’ 및 ‘여성차별’ 문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과거에 비해서는 한국사회의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호남 총리라기보다는 강남 총리, 특권층 총리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후보자"라고 비꼬았다.이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아들 병역면탈, 위장전입, 탈세 의혹 등 도덕성 흠결 문제 그리고 전두환 영도자 운운, 또 박정희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등 역사의식 부재까지 있는 후보자가 과연 호남에서 자랑스러워할만한 후보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위대한 영도자'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한노인회 법안 발의 대가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필요한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명백한 불법청부 입법행위로 의심받을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청문회에서 드러난 사적인 영역에서의 불법, 탈법 비리와 달리 이것은 공적으로 입법과 관련된 공적 영역에서 비리를 저지른 게 아니냐는 총리 자격에 중대한 결격사유"라며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국민이 준 권력과 책임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5일 "일자리 적폐도 청산돼야 한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속도감 있는 일자리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정기획자문위가 기획재정부에 신속한 추경편성을 요청했고 기재부도 6월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며 "국회도 추경에 관련된 법안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로드맵과 함께 시급히 개선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 파견된 당직자들을 당에 예고없이 복귀시킨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청와대 인사에 당은 개입하지 않는다"면서도 "당직자를 임의로 청와대가 빼갈 경우 당의 공적 질서가 무너지고 무기한 단순 파견을 요구하면 신규채용도 어려운 애로가 있다는 당의 인사 원칙과 실질적인 고충을 당직자가 청와대 관계자에게 전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생과 헌신으로 정권창출에 사심없이 몸을 던진 당의 명예와 사기를 훼손할 수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해명조차 안 되는 사람을 새 정부 첫 총리로 인준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정한 고위공직자 인사배제 5대 원칙에 해당하는 사유가 드러났고 밝혀지지 않은 것도 남아있다는 것을 결코 우린 가볍게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의회주의, 즉 대의민주주의 원칙에 기반을 둔 국회의 인사청문회 실효성에 대해 큰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관련해 대북 추가제재 등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3일 소집된 긴급회의에서 이사국 간 의견 조율에서 ‘획기적인 진전(Quantum Leap)’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RFA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이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22일 채택한 데 이어 23일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대량파괴무기 비확산’을 주제로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제재 방안을 놓고 이사국들 간 의견 조율에 나섰다.안보리는 24일에도 회원국들의 안보
올해 1분기에 태어난 아이가 9만 8,800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만 3,800명이나 급감했다. 12.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분기당 출생아 수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24일 통계청의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3만 3,200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감소했다. 3월 출생아 수로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이에 따라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40만 6,300명)보다 적을 것이 확실해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40만명
(박진우 기자) 마을계획이란,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찾아 마을의제로 발굴해 마을총회 등의 지역 공론화 과정을 거쳐 수립한 계획을 주민 주도와 민관 협력을 통해 실행하는 사업이다.“이번 마을계획단 합동 워크숍을 통해 마을계획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마을 자치 역량이 강화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3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마을계획 시범 동인 마장동, 행당1동, 금호1가동, 성수1가2동 마을계획 단원들과 직원들이 모여 성동 마을
일본의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대책법이 24일로 입법 1주년을 맞았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차별을 선동하는 우익 경향 시민 그룹의 시위는 지난해 6월 3일 법이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35건 확인돼, 전년 같은 기간의 61건에서 거의 반으로 줄었다.이러한 효과의 한편으로, 시위로 인해 상처를 받는 피해자도 끊이질 않아 법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통신은 헤이트 스피치로 인정되는 것을 우려해 발언을 자제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기 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자료 미제출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24일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배우자, 아들의 자료공개를 철저하게 거부하고 있다"며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경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자료들이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문회가 진행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이날 정오까지 ▲아들의 어깨탈골 CT·MRI사진 및 건강보험심의위원회 핵심 자료 ▲위장전입 관련 아들의 주민등록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들의 전세자금 및 축의금을 언급했다.이날 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응답에서 "결혼 당시 (이 후보)아들은 춘천에서 레지던트 중이었고 며느님은 일본에서 공부 중이었다. 굳이 비싼 강남 청담동에 전세를 구할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이에 이낙연 후보자는 "저도 좀 더 싼데 가서 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아마 며느리의 친정이 가까운 곳이라 그쪽이 편하다 생각한 모양이다"고 설명했다.강 의원은 "전세자금 중 4천만원은 축의금으로 충당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4일 국회에서 열렸다.이날 이 후보자는 오전 8시 국회 본청에 도착해 "무슨 질문이든 성실히 답변하겠다. 어떠한 꾸지람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그는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문에 "제 인생을 되돌아보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로 삼겠다"고 답했다.이 후보자는 자유한국당이 제출한 자료가 미비하다며 청문회 보이콧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아울러 야당 청문위원들과 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야당이 품격 있는 청문회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 후보자는 개혁과 국민통합이라는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인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인사청문회는 오랜 국정 공백을 메우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임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6월 임시국회 첫 현안이며 집권여당으로서 첫 시험대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생각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을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칠 때까지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것에 대해 "잘하신 결정"이라고 평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인물이지만 한편으론 그걸 비토하는 국민도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것까지 감안해 국민 통합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 울컥할 수밖에 없다"면서 "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첫 공식 재판에서 재판장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변호인 입장과 같다"고 말했다.이날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은 23일 열린 첫 공판에서 18개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하면서 "추론과 상상에 의해 기소됐다"고 주장했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받아내서 박 전 대통령에게 어떤 이익이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재단의 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