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15일 수원문화재단 노동조합과 함께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전 임직원이 ESG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이번 선언식은 노사가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ESG실천활동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내외부 공감대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재단과 노동조합은 ▲문화예술관광 분야 친환경 정책사업 발굴 및 친환경 문화관광 확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 ▲인권존중의 윤리경영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노사공동의 노
우리는 돼지갈비집 앞에 줄을 선다.우식이는 숯불갈비가 먹고 싶다고 한다. 돼지고기는 자주 먹지만 숯불로 구워 먹는 건 휴가 나올 때뿐이라고 한다.“파스타나 햄버거 그런 거 먹고 싶지 않아?”“그런 건 군대에서도 특식으로 나오는데 숯불고기는 진짜 절대 안 나와.”우린 4인분을 시킨다. 나는 우식이를 위해 고기를 굽는다. 우식이는 자기가 굽겠다는 말만 하고 너무 맛있게 먹는다.엄마는 이런 우식이를 참 좋아했었다. 우스갯소리도 잘하고 눈치도 빠르지만 먹을 때만큼은 눈치가 없는 우식이를 엄마는 참 좋아했었다.“그래서 살은 어쩔 건데?”웬만
(서울일보/안성기 기자) 아라가야의 찬란한 600년 역사를 상징하는 보고(寶庫)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이 대한민국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함안군 대표단(이하 대표단)은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최종 결정을 앞두고 15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출국한다.대표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21개 세계유산위원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세계유산 등재 심사 과정을 참관하고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홍보할 계획이다.말이산 고분군 등 7개의 연속유산으로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제천시는 2024년 4월 준공을 앞둔 제천 예술의전당의 전문적인 공연장 이미지와 비전을 담은 ‘BI(Brand Identity) 공모전’을 9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한다.응모된 작품들은 제천 예술의전당 이미지와의 부합성, 디자인의 독창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1명/팀) 200만 원, 최우수상(1명/팀) 100만 원, 우수상(1명/팀) 5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참가 대상은 19세 이상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제천시청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15일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1층 컨퍼런스홀에서 반부패·청렴 이행을 위한 다짐 서약식을 진행했다.서정림 대표이사와 3개 본부장, 각 팀장 등이 참석한 서약식에서 재단은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청렴한 재단 운영을 위한 노력 등을 다짐했다.재단은 앞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 금지와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이행 등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전 직원이 숙지하고 서약 및 다짐하는 캠페인을 실천할 계획이다.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지역 뉴스콘텐츠 생산 강화 ▲뉴스 제작 인공지능 활용과 기술개발 지원 ▲디지털 시대 지역신문 성장기반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대학과 신문사 간 팩트체크 모델 구축 등 지역사회와 협업 프로젝트도 새로 추진한다.문체부는 15일 지역신문의 발전과 신문산업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제6조에 의해 2005년 첫 번째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한 이후 3년마다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
(서울일보/최석두·김종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4일에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총 3회에 걸쳐 학생, 교직원, 학부모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공연은 교육공동체의 코로나19로 인해 긴장된 정서와 심리를 예술공연 관람을 통해 완화하고 극복하여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학생들이 문화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김선영 작가의 장편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제1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오는 16일 저녁 7시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김승현과 연규옥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경연과 초대가수 김용임, 나상도, 유지나, 추혁진, 최대성, 이찬성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요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초대가수 중 나상도는 미스터트롯2 최종 4위로 최근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를 전석 매직으로 마친 바 있으며, 특히 제천박달가요제 출신인 최대성(제21회
(서울일보/김수혁 기자) 한국예총 논산지회가 주최하고 논산시가 후원하는 ‘제18회 논산예술제’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논산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이번 예술제는 ‘새롭게 행복하게’라는 부제 속에 전문 예술인ㆍ동아리 구성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개막일인 1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우리춤을 주제로 한 식전 축하무대가 펼쳐지며, 의식행사와 식후 축하공연인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대공연’이 이어진다.둘째 날에는 ‘논산시민가요제’ 예심과 예술제 콘서트가 펼쳐지는데, 콘서트에는 뮤지케이트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기획공연 ‘콘서트 시월 Ⅱ’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콘서트 시월 Ⅱ’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용인문화재단의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예술단체를 활성화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용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전문예술단체로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용인문화재
(서울일보/이용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신임 원장에 송강영(宋江永) 동서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송강영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교육학 석사,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0년 동서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 회장,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한국융합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체육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체육정책 개발 및 스포츠 과학의 체계적 연구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송강영 원
(서울일보/최종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여 강원도립무용단은 국내 최초 특별자치도 출범 지역인 제주도립무용단과 9월 14일 백령아트센터에서 교류공연을 추진한다.이번 교류공연은 2회 걸쳐 추진되며, 1회 공연은 지난 9월 9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강원과 제주의 각 5개 작품, 총 10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 성황리에 공연 되었다.강원과 제주를 대표하는 두 무용단은 지난 2018년 ‘초록동색’을 주제로 교류공연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5년 만에 두 번째 교류의 무대를 가지게 된다. 2023년 제주에 이어
(서울일보/유병철 기자) 경주에서 문화유산 산업의 최신 흐름과 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전관 및 지역 일원에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산업전은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박람회이다.올해 7회째를 맞이한 산업전은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문화재 관련 96개 기업 및 기관·
(서울일보/김정호 기자) 구례군은 9월 22일부터 이틀 동안 구례군매천도서관에서 「구례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군은‘Open Library B.I.G. (book in gurye)’라는 주제로 성인부터 아이까지 마음을 열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문학콘서트 ▲인형극 ▲북토크 ▲음악 공연 ▲작품전시 ▲ 독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22일 오후 7시에 매천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개그맨 전유성의‘심심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23일에는 ‘돌고래 아파트의 파란 분수’인형극, 오치근 작가와 함께하
(서울일보/정순묵 기자) 김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1일부터 10월 15일까지 SNS 친구 대상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SNS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재단 ▲카카오톡(‘김포문화재단’ 검색) ▲인스타그램 두 개의 채널을 모두 구독한 후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만 작성하면 된다.당첨자는 댓글 인증을 완료한 참여자 중에 총 100명을 추첨 선정하며 커피 머신, 치킨 기프티콘 등 다양한 가을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특히 이벤트 기간 중 9월 23일(토)에는 재단이 준비한 김포아트빌리지 추석축제 〈2023 한옥에
(서울일보/김현호 기자)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은 9월 11일(월)부터 10월 1일(일)까지 ‘최애의 애니’를 선정하는 관객심사단 ’애니비(AniB)’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BIAF2023 경쟁작 단편은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 존 머스커 감독의 등의 화제작이 포함되었다.관객심사단 '애니비(AniB)'는 10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BIAF2023 국제경쟁 단편
(서울일보/이광수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는 ‘제18회 시흥갯골축제’ 기간에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제’가 펼쳐진다.어쿠스틱 음악제는 9월 24일 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 무대에서 개최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풍성한 공연이 진행된다. 가수 10CM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산들, 스텔라장, 오왠, 도리토리가 무대에 올라 갯골생태공원의 가을 풍경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음악을 선사한다.특히 갯골축제에는 관람객들이 돗자리를 갖고 축제장을 방문하면 차례대로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질서
(서울일보/김순득 기자) 제2회 양산영화제가 오는 9. 16.(토) ~ 9. 17.(일) 양일간, 물금 황산공원의 야외 특설무대(강민호 야구장 주차장 옆)에서 개막한다.는 양산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YSFF 조직위원회(위원장: 양산상공회의소 박병대 회장)와 집행위원회(위원장: 양산영화인협회 김진혁 지부장)가 주관하며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상공회의소 등 여러 양산의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을 하는 두 번째 영화제이다.개막작으로는 정동화, 허성태, 오만석 주연의 김시우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이 오는 16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기획공연 를 선보인다.한국형 ‘엘시스테마(El Sistema)’인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전국 52개 기관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용인문화재단은 올해로 8년째 운영 중이다.지난 8년간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을 거쳐 간 단원들은 현 단원들을 포함해 136명에 이르며, 수료 단원들과 현 단원들의 만남의 장을 주제로 올해 3번에 걸쳐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공연
핸드폰이 울린다.아직 새벽인 듯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이불을 뒤집어 쓴다. 다시 핸드폰이 울린다. 소리가 멈춘다. 또 다시 울린다. 핸드폰 창을 본다. 우식이다. 받는다.“전화를 받았으면 여보세요라도 좀 해라.”“휴가 나왔니?”“그래, 잊지 않아서 고맙네. 자냐?”“니가 깨웠잖아.”“그럼 일어나.”“일어났어.”“이제 나 만나러 나와라.”“어디?”“서울 숲역에서 보자. 보고 싶다, 친구야!”천천히 일어나 씻는다. 요즘은 거울을 안 본다. 화장도 안 한다. 옷을 고르다가 나영 이모가 사준 청바지와 흰색 티셔츠와 흰색 로퍼를 신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