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6시쯤 ICBM급으로 보이는 탄도 미사일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 북한이 오전 6시 37분과 42분 쯤에도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했다고 알렸다.현재 합참은 미상의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발사 지점과 미사일 종류,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정밀 분석 중이다.한미 정상회담중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북한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북한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의심 유열자(발열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도 50명에 도달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의약품 공급 안정을 위해 인민군 투입 특별명령을 내렸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들을 질타"하기도 했다.북한의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빠르게 확산되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지난 14일(토요일) 오후 6시부터 어제(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
( 서울일보/ 김병건 기자)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백신을 갖추지 못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환자발생이 더욱 악화 될것으로 보인다.외신들은 북이 감시 요건 때문에 국제 백신 지원을 거부하고있고 의료환경도 열악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코로나 백신 지원 방침을 밝힌것에 대해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북한도 국제사회와 협력을 공조하여 주민들의 방역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 접종을 촉구한다"며 14일 미국 현지 시간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미국의 물가가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회의서 0.5%p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내 인플레이션 확산을 차단하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이 아닌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밟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이는 미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는 것과 무관치 않다. 그러자 연준(Fed, 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실행에 옮길 태세다.연준이 美 인플레 정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무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5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 야간 열병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야간 열병식에 참석해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며 "지금 우리 무력은 그 어떤 싸움에도 자신 있게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이익 침탈 시 사명을 결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이 '근본이익 침탈'이라는 포괄적인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중국 개혁개방 초기 1989년 해외기업의 독자 투자로 설립된 광동성 혜주시의 판다치업발전(중국)유한공사(이하 판다치업)가 합법적인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회사 전체 자산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됐다.1989년 중국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힘입어 당시 독자 자본 1억달러로 설립된 판다치업은 많은 외국 투자 자본을 끌어들이는데 롤 모델이 되어 해외 기업들의 자본 유치와 중국 현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판다치업은 중국 현지 사정으로 여러차례 기업 내 경영체제와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러시아 정부는 오는 16일 억1700만달러 규모의 달러 채권 이자 만기 지급일이 도래한다. 러시아가 채권 지불이행을 못할 경우 국가신용도 하락이 불가피하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이 자국을 디폴트(채무불이행)로 내몰고 있다고 맹비난과 함께 채무지불을 루불화로 지불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통화가치가 폴락한 루불화 지급은 어려워보인다.16일 돌아오는 채불금은 러시아에 당장의 큰타격은 없어 보이나 이날을 시작으로 계속 돌아오는 채권은 러시아를 금융국가 위기로 갈수도 있다는고 보인다는 경제계의 전망이다.이번 채불이행금의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참전하는 외국인에게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발급하기로 했다.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예벤 예닌 내무부 제1차관이 "러시아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오는 외국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가 법률적으로 시민권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군대 소속으로 전투 의지를 밝힌 외국인들로 구성된 군대를 결성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들을 '국제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 “자유세계가 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바이든 이날 취임 후 첫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을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캐나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스위스까지 많은 나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국을 언급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에 고통을 가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푸틴은 그 어느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외신들은 1면에 일제히 러시아의 도시 폭격으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집중 보도하며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을 비난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인 지역에도 공격을 시작하면서 어린이 사망자들이 늘고 있다.1일(현지시간)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푸틴의 공격으로 슬리퍼 차림의 유니콘 파자마를 입은 어린 소녀가 희생됐다”라며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연대하는 이유”라고 쓰며 1면에 구급차에 실려가는 아이의 모습을 실었다.사진에는 축 늘어져 있는 어린 소녀의 발끝과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서울일보/오남진 기자)허은아 의원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SNS 릴레이 캠페인 ‘sunflower’ 챌린지를 시작했다.27일 허은아 의원이 SNS 계정에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평화를 빌며 sunflower 릴레이를 시작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출발한 이번 릴레이는 70여년 전 비슷한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더 큰 전쟁으로 번지지 않기 바라는 의미를 담은 참여형 캠페인이다.참여자가 게시물에 업로드될 사진마다 들고 있는 디지털 판넬에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돌면서 전면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공화국 독립을 승인했으며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이 지역에 러시아군도 파병하기로 했다.이에 푸틴 대통령의 독립 인정에 따라 민스크 협정은 사실상 파기됐으며, 서방은 민스크 협정 위반을 지적하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더욱 훼손하고, 갈등 해결을 위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