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기자) 세월호의 빠른 육상 거치를 위해 구멍을 뚫었지만 배수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정도 늦어지고 유가족의 반발도 커지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놓쳤다.애초부터 더 큰 하중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듈 트랜스포터의 수를 늘렸다면 애초에 천공이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 무리하게 일정을 맞추려고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김창준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세월호 천공을 21개 진행해 물과 진흙이 원하는 만큼 안 빠질 경우 모듈 트랜스포터 축을 24개 더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세월호는 선체 무게와 화물, 해수, 펄 등을 모두 합
(박진우기자)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육상 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선체조사위에 따르면 "선체에 구멍 19개를 뚫었지만 원하는 만큼의 물과 진흙이 빠지지 않아 모듈 트랜스포터 24개를 추가해 세월호 육상 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선체 훼손 우려에도 '6일 육상 거치'를 목표로 천공을 강행했지만 결국 선체 무게 줄이기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방안이 있음에도 무리하게 선체를 변경했다는 것이다.해수부는 애초에 선박을 육지로 들어 올리는 특수 장비인
(박진우기자) 롯데월드타워가 3일 그랜드 오픈했다.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 년 만에서울 하늘 위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선다. 롯데월드타워는 도시와 소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수직 복합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등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인원 500만명 이상이 투입되어 지난 2월9일 서울시로부터 최종적으로 사용승인을 받을 때까지 만 6년3개월이 걸렸고,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에 맞춰이날 정식
(이진화기자) 높이 555m, 123층의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시공단계부터 안전에 가장 큰 염두를 두고 건축됐다.첨단 구조물을 통해 만에 하나 과거 미국 9·11테러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건물의 연속붕괴가 이뤄지지 않고 충분한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롯데월드타워는 내진 내풍 설계를 적용, 지난해 9월 진도 5.8규모의 경주지진에 비해 에너지 강도가 300배나 강력한 진도9의 지진에도 견녀내고, 순간최대풍속 80m/s의 슈퍼 태풍도 이겨낸다.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의 최고 초속은 2003년 태풍 매미 때
1~12층, 금융·헬스케어 등 복합공간14~38층 사무실·42~71층 주거시설76~101층 235개 객실·최고급 호텔117~123층 해발 500m 전망대 '한눈에' (박진우기자) 축구장 115개 규모(80만5872㎡·24만3776평)에 달해 초 매머드급 입주 시설에도 관심이 쏠리는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가 3일 '그랜드 오프닝'을 통해 공식 개장했다. 롯데월드타워의 1층부터 12층까지는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 원스톱(One-stop)
공적 소득보장기능·사회안전망 강화등 통해 가계부채 완화 필요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형태 지원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해야 ②따뜻한 복지 공동체 구현(김형운기자) 경기도가 조기대선을 앞두고 경기도와 시군 주요 현안을 담은 국가발전 전략과제의 두번째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구현’이다.지난달 21일부터 서울사무소와 함께 각 정당, 언론사 대상 밀착 세일즈 나선 도는 전국민을 상대로 사회보험제도 시행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도차원의 전략을 내놓았다.19대 대선이 3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도와 시군의 71개 주요 현안을
(박진우기자) 지주사로의 전환작업을 착실히 전개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는 5월께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CFO)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월말에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검토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고 밝힌바 있다. 또 지주사 전환 검토에 대해 "실무라인에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데드라인에 맞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주사 전환에 대한 검토는 주주들과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그룹의 이슈와 관계없이 차질없이 검토하고 예정대로
■삼성 미전실 해체 한달(박진우기자)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가 한달을 맞은 가운데 당시 충격과 혼란스런 그룹 분위기는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해체된 미래전략실 임직원들의 보직 발령을 두고 여전히 고민 중이다. 임원들에 대한 적절한 자리 마련을 못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재계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최악의 국면에 직면했던 삼성은 내부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쇄신안을 꺼내들며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삼성은 그룹 체계를 갖춘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별 독자경영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제
(이진화기자) 삼성 그룹 차원에서 실시됐던 공채 제도가 함께 사라지며 취업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그룹 공채 제도가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며 국내 고용시장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삼성그룹 각 계열사별로 자율적으로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열사 자율 채용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한 인원만 뽑게 돼 채용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특히 재계 1위 삼성의 이 같은 움직임에 다른 그룹들 역시 동조할 가능성이 커
(박진우기자) 중국산 경유의 국내 진출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산 경유의 중국 수출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경유 수입은 1월 1만410배럴, 2월 1만4950배럴 등 2만5360배럴을 기록했는데, 수입 전량 러시아로부터 들여왔다.따라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된 중국산 경유는 없었던 것이다.사실 올해부터 중국이 경유 품질 기준을 한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강화하며 국내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었다. 중국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경유의 황 함유량 규제 기준을 올해부터 기존 50ppm 이하에서 한국
(이진화기자)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 올 2분기 지수는 106.0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한국무역협회가 국내 828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출여건이 전분기 수준으로 기대되면 100,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 100 이상의 값이 나타나게 된다.따라서 2분기 수출에 대한 기대심리가 이번 분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세부적으로 수출계약(113.6)과 자
총처분가능소득 중 정부비중2015년 22.0%→2016년 23.1%가계비중 57.2%→56.9% ‘뚝’기업비중 20.8%→20.0% 주춤(박진우기자) 작년 국민소득 중 정부가 가져간 몫은 크게 늘어났지만 가계와 기업으로 배분된 몫은 줄어들었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163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소비와 저축으로 자유롭게 처분할수 있는 소득으로 국민총소득에
( 박진우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이 이르면 다음달 10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다음달 5~6일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은 10일께 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그는 “세월호 맨 위가 M데크이고 그 밑에 A・B데크가 있는데 미수습자 학생들을 주로 선미쪽에서 봤다는 증언들을 감안하면 이쪽에(A・B데크)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7개월간 수색하는 과정에서 접근 못했던 구역들이 있었다. 수색이 진행
(박진우기자) 세월호가 사실상 마지막 난관인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육지에 거치하는 작업이 진행한다.육상에 거치하는 작업도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과 부두의 수평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자칫 균형을 잃어 하중이 한쪽에 실리면 선체 훼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세월호가 3년 가까이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었으므로 부식이 꽤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수면과 맞닿아 있던 좌현 선체가 우현보다 손상 정도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세월호 선체 파손이나 함몰을 피하기 위해서는 균형 작업을 더욱 신중하
"세월호 방향타가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다" 선체전문가에 따르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남균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는 최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방향타가 오른쪽으로 올라가 있는 것은 중력과 거스르는 방향"이라며 "조타기가 고장이 났는가 안 났는가를 육상에 올려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몇 십년 조타한 사람"이라며 "생각해 보면 아파트에 운전해서 들어갈 때 10년 이상 운전한 사람이 벽에 부딪혔다고 가정할 경우 낮에 벽에 부딪혔다면 차에 뭔
(박진우기자) "우리나라도 궁극적으로 빅3보다는 빅2로 가는게 국가 산업경쟁력에 있어서 맞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은 최근 정부의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대해 이와같은 입장을 밝히고 "전세계 조선업체들의 생산량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해 '2강 1중' 체제로 가거나 제3의 사업자에게 대우조선해양을 통째로 매각해 2강 체제로 가는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가이드라인에 대해 우회적으로 동의를 표시한 셈이다. 또 "회사의 새주인을 찾아 주는 방안에 대해 정부도 언급했다"며 "빨리 주인을
(박진우기자) 정부·채권단의 대우조선에 들어간 총 지원규모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처음엔 7조원부터 시작해서 12조8000억, 최대 14조까지 셈법이 제각각 다르다.이와같은 현격한 차이는 신규자금 지원만 보느냐, 출자전환까지 포함하느냐, 채무유예까지 넣으냐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신규지원만 볼때 정부는 지난 2015년 10월29일 대우조선에 4조2000억원의 신규지원안을 내놨다. 그리고 올해 3월23일 다시 2조9000억원의 추가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이 규모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에 7조1000억원의 신규자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열고있다.
5대 목표 19대 전략 17개 핵심과제 대선공약 노력노후 산단 스마터 허브화·폴리텍대학 건립지원 강화생활임금제·비정규직 차별철폐 남용규제 일자리 창출중소기업·소상공인에 보다 우호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안보. 생태관광 활성화·신융복합 창조관광생태계 조성스마트팜 기술표준화·보급확대 농업 첨단화 창업 유도 경기도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경기도와 시군 주요 ․현안을 담은 국가발전 전략과제 발표하고 지난 21일부터 서울사무소와 함께 각 정당, 언론사 대상 밀착 세일즈 나섰다. 도는 경제일자리, 복지, 도시환경, 지방자치, 남북협력 등 5
(이진화기자) 사드 보복으로 고통을 받고있는 면세점들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편중된 고객층 다변화와 함께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사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사드배치 문제가 일어나기 전부터 동남아, 중동, 일본 관광쇼핑객 및 내국인 고객 유치를 통해 '유커 편중'을 타개하려는 면세업계의 노력은 있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매출 타격이 더해지자 한층 절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1위, 세계 3위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9월부터 '유커' 의존도를 낮추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