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현재 2.25~2.50%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더 이상 금리를 올리지 않고 내년 1번 더 인상하고 긴축을 끝내겠다는 신호도 보냈다 .이와 함께 양대 긴축 수단 중 하나인 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도 5월부터 규모를 줄여 9월에는 완전 종료하기로 했다.연준은 20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한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2.375%로 제시했다. 현재 2.25~2.50%인 금리를 연내에는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뜻이다. FO
(이진화 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 둔화를 겪고 있는 중국이 2019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0~6.5%를 하향 설정했다.리커창(李克强)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제13기 제2차회의에서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2019년 경제성장 목표치를 이 같이 낮췄다고 밝혔다.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 둔화 등으로 금년에도 감속성장을 피할 수 없다는 판단에 성장목표를 6.0~6.5%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중국은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는 상향 조정하며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겠
(이진화 기자) 오는 27~2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또 다시 북한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았다. 로저스 회장은 지금까지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며 대북 투자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로저스 홀딩스를 이끌고 있는 로저스 회장은 지난 24일자 일본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 20년간 한반도에 뜨거운 시선일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이처럼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북한을 언급하는 것은 미래 투자처로 북한의
(송승화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향후 경제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관찰하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 발전,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했다"면서 "기준금리의 목표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연
(박진우 기자)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6.6% 증가하는데 그쳤다. 1990년 이후 28년래 최저 수준이다. 성장률은 2017년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2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8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6%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설정한 목표 6.5% 안팎은 달성했지만 올해는 바오류(保六ㆍ6%대 성장)마저 위협받고 있다.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2010년 10.6%로 정점을 찍은 뒤 2011년 9.5%, 2013년 7.8%, 2016년 6.7% 등 해가 갈수
(이진화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들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이다.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행 2.00%~2.25%에서 2.25%~2.50%로 올랐다. 이로써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기준으로 다시 0.75%포인트로 벌어졌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FOMC는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 배경과 관련해 "11월의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탄탄했고 경제활동은 강세를 보였으
(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과 관련한 협상을 위해 90일 간 추가 관세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 20) 정상회담과 별도로 2시간 넘게 가진 양국 정상회담 겸 업무만찬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두 정상이 중요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미·중 두 정상이 내년 1월1일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추가
(송승화 기자) 미국 정부가 지난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타결) 체결로 완화했던 이란산 원유거래를 차단하는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미국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에 발효되는 2단계 제재는 운송, 에너지, 금융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고 외국 금융기관과 이란 중앙은행간의 금융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제재 복원에도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미국은 지난 8월 이란과의 자동차,
(송승화 기자) 미국이 중국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촉발된 미·중 간 무역분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특히 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도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한은은 21일 해외경제포커스에 담은 '미국의 대(對)중 통상압력 강화 배경 및 전망'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만큼 글로벌 교역과 세계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경제지표 호조 등 양호한 경제여건으로 대
(송승화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내년은 0.3%포인트 낮췄 각각 2.8%와 2.6%로 예상했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를 발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 같이 수정 전망했다.IMF의 이 같은 수정 전망은 세계 경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고조와 펀더멘털이 취약한 신흥국 중심의 자본유출 등의 위험요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I
(박진우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일 미국 경제는 현재 이상하긴 하지만 낮은 실업률과 저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보스턴에서 미기업경제협회 연례총회에서 행한 강연에서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좋다"며 장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목표로 하는 연 2%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해 미국의 실업률도 4%를 밑돌았다.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실업률이 낮으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송승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2.00~2.25%로 높였다.연준은 25~2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들어 3번째로 인상하면서 10년 만에 2.0%를 넘어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기준금리가 2%를 상회한 것은 리먼 브러더스 금융쇼크 후인 2008년 10월 이래 처음이다.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0.75%포인트로 확대됐다.연준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해 투표 자격을 가진 위원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금리인
(송승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000억 달러(약 225조3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 2000억 달러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가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며 세율은 연말까지 1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는 세율이 25%로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 결정에 대
(송승화 기자) 중국 상무부 왕서우원(王受文) 부부장이 미국 측의 요청을 받고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면서 중단됐던 미중 무역협상이 2달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16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미국 측이 요청에 따라 왕 상무부 부부장이자 국제무역 담판 부대표가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데이비드 맬퍼스 미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과 양국이 관심을 가지는 무역 사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상무부는 또 "중국은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반대하고, 그 어떤 일방적인 무역 제한조치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
(송승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0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관세 10%를 부과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가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치이며 필요한 반격을 가하겠다고 밝혀 맞받아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미국이 앞서 터트린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에 이어 4배 규모로 추가 보복하면서 양국의 무역전쟁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됐다. 양국이 보복에는 보복으로 맞서며 협상의 여지마저 사라지고 있
(이진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전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관세폭탄’으로 시작된 양국의 다툼이 IT분야로 불길이 번져나가는 모양새다.중국 법원이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에게 중국 내에서 D랜과 낸드 등 26개 제품을 일시적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이 같은 중국 법원 판단은 미국이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을 차단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의 이 같은 강경 조치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에 반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미국이 ZTE, 화웨이 등 중국 기술 기업을 집중적으로 견제하
(송승화 기자)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여부를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7년에 걸쳐 벌여온 소송 분쟁이 마무리 됐다.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서 아이폰 특허침해 소송을 화해 성립을 통해 종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와 애플 측은 화해 조건에 관해 구체적으로 공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삼성이 애플에 5억39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배심원 평결이 나온 상황이어서 이에 상응하는 금액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이 특허를 낸 디자인
(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0조 6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늘 나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을 알아 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며 미 통상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이 불공정 관행을
(박진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2% 시대로 접어든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미국이 금리를 올리며 한·미 금리 차이는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연 1.50%)와 미국 금리는 0.5%포인트 벌어지게 됐다.미 연준이 공개한 '닷차트(점도표)
(박진우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경제 개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흥시장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설립자는 북한 시장이 열릴 경우 대 북한 투자자들은 어마어마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모비우스는 12일(현지시간)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평화적 관계 수립과 그에 따른 북한 경제의 개방을 통해 막대한 상업적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모비우스는 무엇보다도 북한이 지니고 있는 양질의 값싼 대규모 노동력과 6조 달러(6468조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