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의원후보 공천 경쟁, 전,현직 대통령의 아전과 내관을 선출하려는 것인가?과거 사또 밑에서 '예이' 하는 사람으로 회자되지만, 상당한 권력을 가진 벼슬을 말하라면 서슴없이 육방관속 중의 하나인 이방을 일컫는다. 사또가 지시하면 행동으로 보이는 행정실무를 맡았다. 비록 사또 앞에서는 ‘예이“ 만 하는 별 볼일 없을 것만 같지만, 사실은 사또의 권한 행사를 대위하여 실행하는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필자는 최근 국민의힘 국회의원후보 공천 경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북 콘서트를 가장한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등의
아흔아홉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어선 안 된다는 말이 있다.이번 4.10 총선을 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은 이 감정이 절실히 다가올 것이다.정당은 정권 획득을 목표로 결성된 조직이다.정당정치의 꽃인 공천의 목적은 이기는 공천만이 의미가 있다.국민눈높이에 맞는 후보경쟁력으로 특히 총선공천은 지역맞춤형 공천원칙이 필요하다.정치권이 일대 각성이 촉구되는 사천으로 변질된 밀실공천 운운하는 말들이 나도는 의아심의 공천은 내부분열로 이기는 공천과는 거리가 멀어진다.국민의힘은 이번 4.10 총선승리가 너무나
실제로 2023년도 까지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한 채, 약 300조원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연 그 많은 돈은 어디로 사용한 것일까? 그 돈의 사용처가 너무나도 궁금할 따름이다. 이제는 청년들이 실제적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맞벌이 하라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결국 아이가 없으니 그 많은 지원을 받던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학교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여전히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말하는 것은 터부시
며칠 전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판결이 나와 이 글을 쓴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많은 국공립 단체에서도 징벌적 처벌(Punitive damages, Exemplary)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 징벌적 처벌 규정과 지자체 파산규정은 우리 시민사회에 너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규정의 의미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징벌적 처벌 규정은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도 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손해를 가한 자에게 부과되는 배상액이 가해자의 행위가 매우 ① 악의적이거나 ② 반사회적일 경
“수하르토의 사임을 촉구하는 NU의 성명서를 국군이 지지한다.”는 기자회견 자료가 배포된 것은 유도요노 중장이 NU 총재인 구스 두르(Gus Dur)를 며칠 전 육군회관에서 만났을 때 시국을 보는 관점이 쌍방 간에 일치한다는 공감대에 근거하여 국군사회정치국장인 유도요노 중장과 차장인 마르디얀또 소장이 군의 입장을 정리하여 위란또 사령관의 최종결재를 받기 전에 미리 기자들에게 배포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위란또는 이미 배포된 보도자료를 회수하기로 결정하였고 각 신문사에 통보하여 ‘보도 금지’를 요청하며 인쇄에 들어간 지면은 파견 정보
안연(顔然)은 성이 안(顔)씨이고 이름은 회(回)이며 그의 자(字)는 자연(子淵)이다. 그는 유달리 배우기를 좋아하였고 공자의 가르침에 충실하였으며 과묵하여 속내를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일이 결코 없는 영특하고 정성스러운 제자였다. 공자는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고 그에 대한 칭찬이 다른 제자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특별하였음을 논어의 기록에서 수없이 발견하게 된다. 아마도 공자가 제자들을 논평한 기록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이 안회일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든 벼슬자리 하나를 얻어 세상에 나를 드러
Ⅰ. 프로그램 지도방법기태에게 현재 부족한 점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동기의 구조에 대해 안내하고, 실천적 목표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였다.기태는 이 과정을 통해 실천적 목표의 종류와 장․단기 목표의 개념에 관해 이해할 수 있었다 . 목표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목표의 부재가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 지도하였다.기태는 목표의식이 자신이 어떤 길을 가야할지 알려주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어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정리하였다.☞ 위의 활동을 통해 기태는 동기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할
나는 설날이란 단어를 매우 좋아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설날’이란 말을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다. 한참 나이 든 지금이야 옛날 같은 설렘은 없지만, 그래도 매우 듣기 좋은 단어임에는 틀림없다.설날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설날을 한자로는 으뜸 원(元)자를 써서 원단(元旦), 원일(元日)이라고도 하고, 새해의 첫날이라고 하여 세수(歲首), 연두(年頭), 연시(年始)라고도 한다. 그러나 설날의 한자어에는 신일(愼日)이라는 말이 있다. 즉 『새로운 해를‘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그
뜨리삭띠 대학은 전통적으로 운동권의 산실이던 국립인도네시아대학, 반둥공과대학, 가자마다대학과는 달리 사회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사립명문대학이다. 화교계를 포함하여 주로 중산층 자제들이 적을 두고 있는 대학이었으나 외환위기가 엄습하면서 이 대학도 1998년 3월 교내에서 시국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4월 18일 열린 집회에서는 무르단똔 총장도 직접 연단에 올라 열기를 식히고자 하였으나, 학생들은 끝내 교문을 박차고 나갔다. 5월 4일 정부가 유가인상을 단행하자 5월 12일 6천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가 열려 불길한 징조를 보이고
필자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자리 잡은 출산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하며, 출산율 감소와 함께 지역의 인구 소멸 문제에 대해 교육적 관점으로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최근 한국은행에서는 의미 있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3년 11월에 경제전망보고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 중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이라는 중장기 심층 연구가 특히 눈에 띄었다. 내용은 비교적 간단했다. 우리나라의 초저출산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고, 최근에 미혼율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위(衛)나라의 대부인 공숙문자(公叔文子)는 과묵한 사람으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또 청렴하기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사람을 악평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칭찬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았던 공자는 그러한 소문에 관하여 일말의 의문을 품으면서도 공숙문자를 크게 칭찬한 일이 있다. 그는 자신의 수하에 있던 선(僎)이란 이름을 가진 가신(家臣) 한 사람을 임금께 추천하여 대부가 되게 하였고 선과 함께 나란히 조정에서 공무를 수행한 일이 있었는데 공자는 이를 높이 평가하였던 것이다. 공숙문자의 생전의 이름은 공손지(公孫枝)였고 공숙문자는
Ⅰ자신의 목표가 없는 기태기태가 제일 싫어하고 못하는 것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항상 숫기가 없고 약간 주눅이 들어 있는 듯한 모습의 기태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은 항상 바뀝니다. 원래는 부모님이 원하시던 공무원이 되려고 했지만 이제는 가장 친한 친구인 찬규가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해서 자신도 프로게이머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기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은 없냐는 물음에 쑥스러운 듯 옅은 웃음만 보일 뿐입니다.☞ 이처럼, 자
가장 빠르다는 것은 결국 가장 느림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빠름을 말하며 초 단위로 작게 쪼개서 봐야 하는 분초 사회의 요즘 트랜드와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필자가 볼 때는 자녀 양육 및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며 과거와 일맥상통하는 화두를 찾는다면 다양한 인간에 대한 관계 형성의 성공적 모델이 무엇인가! 라고 하는 것이다. 결국, 개인이라고 하는 각각의 다양한 존재 속에 나라고 하는 존재를 관철할 수 있는 것인데, 이는 어떤 관계 형성을 체감하도록 하는 모델과 함께 생활하는 경험을 가졌느냐 하는 것이다. 필자의 삶에서 관계
그는 지금부터 100년 전 정초 전라남도 오지의 한 섬에서 태어났다. 비록 일제의 식민 통치로 몸살을 앓던 국토의 척박하고 외진 서남단 일부 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었지만, 이 아이의 마음 속엔 스스로 위대해지고자 하는 성향이 있었단다. 자신이 왕이 될 거라는 믿음에 매몰된 나머지, 옆집 아이가 왕이 될 상이라는 소식을 누군가로부터 전해듣고서는, 매우 상심해한 기억이 있었다고 한다. 시골 소년의 이러한 자기웅대화의 열망은 촌구석의 문법으로 일부 실현되는 듯 하였다. 이제 섬을 떠나 목포라는 항구도시에서 우리의 소년은 육지 유학
공자는 한 마디로 잘라 말한다. “주공(周公)만큼 훌륭한 재주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면(驕且吝,교차인) 그 나머지는 볼 것이 없다(其餘不足觀也已,기여부족관야이).” 공자는 많은 학자들이 감탄하여 칭송하는 것처럼 “태어나면서부터 명석한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生而知之)”고 인정받을 만큼 근본이 탁월한 사람이다. 영리한 사람들이 두뇌 믿고 공부하지 않는다는 속설과는 달리 공자는 평생을 두고 배우고 익히며 가르치는 일을 끊임없이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일에 전혀 게으르지 않았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더
2024년 청룡의 기백을 담은 한 해가 시작되었다. 용은 순우리말로 ‘미르’이며, ‘희망의 동물’이다. 또한 음양오행에서 청색은 ‘생명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은 어떠한 ‘생명력을 가진 희망’을 어떻게 가시화해야 할 것인가?필자는 그 해답을 ‘자기조절학습’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자기조절학습(Self-regulated learning)은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 요구를 파악하여 학습과정을 조절하면서 학습목표의 성취를 위해 필요한 학습전략들을 활용하여, 유의미한 학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 주범 중 하나를 급격한 경제 성장의 폐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급격한 경제 성장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은 분명히 존재 한다. 우리사회는 지금까지 대기업과 일류 대학, 그리고 세계적인 도시만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그로 인해 탄생한 것이 우리가 잘 아는 S전자, H자동차 등이고, 흔히들 SKY라고 불리는 대학들이며, 서울, 부산 등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반면 그 일류에 끼지 못하는 기업과 대학 그리고 그 외의 지역들은 홀대 받기 십상이었다. 해
'조국지킴이'로 활동했던 공지영 작가가 "욕을 먹으면서도 그(조국)를 감쌌던 건 당시로서는 나름의 애국이고 희생이었는데,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었구나 싶었다"고 고백하며 심경을 털어났다. 23일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나중에 과오가 드러났을때 그(조국)가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실망하지는 안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문제가 여권의 공멸 위기로 몰아넣을 만큼 심각하다. 총선을 코 앞에 두고 작금의 이해하기 힘든 이런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사과를 거부하는 데 직접
카프만 부인이 쓴 “광야의 샘”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한 여인에게 여러 개의 누에고치가 있었다. 그녀는 책상 위에 그것들을 두고 관찰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이미 고치에서 누에나방이 나온 것도 있고, 아직 누에고치 상태인 것도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신기하게도 누에나방이 나온 고치에는 매우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었다. 여인은 그것을 보고 호기심이 들었다. ‘이렇게 작은 구멍으로 어떻게 저런 큰 누에나방이 나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봐도 그 작은 구멍으로는 도저히 누에나방이 나올 수가 없을 것만 같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 취임 1년 8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3년이 넘는 임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한 의원장 사퇴 요구로 국정 리더쉽에 상처를 입었다. 레임덕'(lame duck)은 '절름발이 오리'를 의미한다. 이 말은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 당시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말로서 보다 직접적으로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에게 패배한 현직 대통령이 이듬해 1월20일인 대통령 취임식까지 겪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후 치뤄지는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구도가 재편되어 다수당에서 소수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