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작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약 8,000만 대 시장 중 거의 1,00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정도로 이제는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이러한 기조에 맞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법에 따라 100세대 이상 기존 공동주택은 2025년 1월 말까지 전체 주차면 수의 2% 이상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전체 주차면 수의 5% 이상을 구축해야 한다.물론 전기차 이용자 입장에
40년전 이야기다. 민간회사에 다닐 때 팀웍 형성을 위해 워크숍을 간적이 있다.그날 전직원 가훈 발표 와 토론을 진행하였는데 ‘성실’ ‘정직’ ‘근면’ ‘의리’ ‘정의’ ‘인정’ ‘자비’, ‘인(仁)’ ‘선(善)’ ‘덕(德)’ ‘사랑’ 등 좋은 단어는 모두 나왔고 추상명사가 대부분이었다.그런데 그날 나의 주의를 끄는 특이한 가훈은 영업부 김부장이라는 분이 발표한 ‘ 중산층으로 살자’ 였다. 가훈이나 좌우명은 자신의 삶의 모토이자 신조이다.그런데 어떻게 대부분의 직원들과 달리 아주 구체적으로 ‘중산층으로 살자’ 라는 문구가 자신의 가
최근 기초의회의 얼굴인 홈페이지 이용도를 제고 하기 위해 전국의 자치의회가 신개념 홈페이지를 편성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동부지역인 양평군의회가 홈페이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군민들의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이다.본 기자가 최근 지역 주민들을 다양하게 만나 군민들의 여론을 청취한바 양평군의회 홈페이지에는 의회 축소판으로 의회 안내, 의원 소개, 의정 활동 의회소식, 소통 참여 전자회의록 등 각종 자료와 최근영상이 총 망라돼 편성돼 보기 쉽고 이해 하기 좋다는 것이다.아울러 집행부 행정감사 등의 모든 내용이 수록돼 확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느때와 다름 없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만으로도 풍족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것이다.그런데 추석연휴 기간동안 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6~2020년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262건, 연평균 252.4건이었다. 이 화재로 79명의 사상자가
1. 자녀 교육 환경의 변화해방이후 서양의 아동중심 교육이론이 보편화 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적 자녀교육과 훈육방법이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아동중심 교육이론에 따라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필요와 흥미 및 심리에 맞는 교육과 훈육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가정 분위기도 조부모 중심에서 아이들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아동중심 문화 속에 한 자녀 출산경향으로 아이들이 왕자님 또는 공주님처럼 성장하게 되었다.자녀가 미래 세대를 이어갈 소중한 존재임에는 틀림없지만 지나친 보호와 도전과 어려움이 없는 환경 속에서 왕자나
한국은 6·25 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를 통해 건물과 생산시설을 복구하고, 삼백 산업(제분, 면방직, 제당공업)의 발전을 이루어 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그리하여 2009년 11월 25일, 한국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며 원조를 주는 나라로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이로써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의 변화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한국의 대외원조 활동은 1987년부터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설치와 유상 및 무상원조를 실시했다.이러한 노력으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어디나 저마다의 특질과 개성을 소유한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교류하면서 공존하게 마련이다. 누군가는 지도적인 위치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특별히 돋보이지는 않아도 그가 없으면 모두가 아쉬워할 만한 숨은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말썽을 부리고 매사에 트러블을 야기하는 눈엣가시 같은 사람도 없지 않다. 또 어떤 이는 늘 고독하게 자기 일에 몰두하면서 침묵과 은둔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때로는 함께 즐거워하고 때로는
지난 2022년 한 해 전남소방은 33,342건의 화재 신고를 받고 2,925건의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집계됐다.장소별로는 공장 등 비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01건으로 27.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주거시설에서 533건(18.2%), 임야에서 401건(13.7%), 차량(302건), 선박(41건), 쓰레기 등 기타 화재(844건)가 나머지를 차지했다.주거시설의 화재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였는데, 이때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잠을 자는 심야시간대에 불이 나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고 대피가 늦어졌기
다수의 인원이 밀집한 장소에 화재가 발생했을 시 불법주차 차량이 도로를 막아 소방차가 건물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실제 제천 화재 당시 소방차가 불법주차로 막혀 있는 진입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우회하면서 구조구급 활동이 지연되었다.대한민국 사회는 큰 재난을 겪고 몇 년 지나면 쉽게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고치지 않는다면 비슷한 참사는 재발할 것이 틀림없다.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를 하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이같은 행위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안전신문고 앱에서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를
학업성취도 평가가 교육 본질에 적합하게 수행되고 교육 상황 개선에 기여하는 평가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의 학업성취 뿐만 아니라 교육이 수행되어지는 교육의 과정 전반에 대한 학습, 학교, 지역, 국가 수준의 평가 활동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처럼 학업성취 평가를 학생의 학업성취도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경우 교육 전반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는 결과적으로 교육 본질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방식을 초래하게 한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지적, 정의적, 심동적 발달 상황, 수업방식, 교육과정 운영, 학교 운
우리가 사는 사회의 핵심 기치는 바로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가치로 전착하기를 바란다. ESG가 활성화되면서 기업의 지배구의 변화로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삶을 인간답게 사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인류의 발전 과정에서 산업 자체의 이익을 극대화가 곧 산업화의 목적이다. 이러한 산업화의 긴 터널에서 인간의 존엄은 항시 산업화의 뒤에 있지 않나 한다. 이러한 역사의 과정 속에서 이제 ESG를 통해 인간 존엄성을 위하여 기업의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의 대 기업을 중신으로, 그 지배구조의 변화를 보고자 한다..Ⅰ.
대통령의 외유여성 찬미론자인 수카르노 대통령의 네 번째 부인 하르띠니(Hartini)는 보고르 별궁을 굳건히 지키면서 따우판(Taufan), 바유(Bayu) 두 사내아이를 출산한다. 수카르노는 아이들을 만나는 기쁨을 찾아 매주 금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60키로나 떨어진 보고르궁으로 퇴근하여 월요일 아침 자카르타로 출근하는 게 정례화되었다. 장남 따우판은 미국 유학 중 희귀병에 걸려 일찍 사망하였으나 차남 바유는 생모인 하르띠니가 남겨준 수카르노의 유물을 물려받아 자신도 수카르노의 적자임을 과시하며 다니고 있었다. 흐르시초프가 선물하였
미국 UCLA에서 정신의학과 행동과학을 연구하는 마이클 맥과이어는 잃어버린 마야문명을 찾아 과테말라 정글을 탐험한 적이 있다. 정글 안의 개울에서 목욕하다 위쪽 바위에 재규어가 앉아 있는 걸 봤다. 깜짝 놀랐지만 이내 그는 생각했다. ‘재규어는 고양잇과 동물이야. 고양이는 물을 싫어해. 그러니까 잠수해서 캠프까지 헤엄쳐 가야지.’ 그렇게 헤엄쳐서 무사히 돌아와 동료들에게 재규어 이야기를 하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4년 후 어느 날 그는 포유류에 관한 책을 읽다 깜짝 놀랐다. 재규어의 특징은 보통 위쪽에서 먹이를 공격하며, 물
논어 전편에 공자가 인(仁)을 언급한 것이 약 50회 정도 된다. 그러나 어느 곳에도 명확하게 仁이란 이러이러한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하지는 않았다. 신기하게도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현상을 불인(不仁)이라 일컫는다. 육신의 일부가 마비되면 신경작용이 멈추어서 내 몸이지만 내 의지가 전달되지 않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리적인 마비상태가 될 것임을 상징하는 의미심장한 표현이다. 맹자는 仁을 설명하는 대신 仁의 한 단서로 측은지심(惻隱之心)을 말하고 있다. 즉 곤경에 처한 사람을 측은하
□신규▲주상오 국장
최근 여성폭력 범죄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여성폭력 예방과 경찰의 세심한 현장 대응 및 조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2차 피해 예방도 중요해지고 있는데,2차 피해란 직접적인 범죄피해(1차) 이후에 발생하는 추가적인 피해를 의미하며, 범죄 직후 2차적으로 겪는 고통과 불이익으로 정의되기도 한다.2차 피해의 유형으로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관계된 사법기관, 의료기관, 가족, 친구, 언론 등에 의한 소문이나 부정적인 반응,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거나 신상을 공개하는 것, 지나치게 선정적인 보도를 하는 등의 행위로 인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주
▶교육은 본질적으로 교육 주체 간의 참된 만남 그 자체이다교육은 근본적으로 한 인간이 또 하나의 인간을 만나는 것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에 따르면 교육은 사람임(Menschsein)을 사람됨(Menschwerden)으로 이끄는 일이다. 학생의 인간성(사람됨)은 교사와 인간적인 만남으로만 계발될 수 있다. 교육내용이 아무리 인간적이더라도, 참된 만남이 없다면 학생은 결국 비인간적인 “어떤 것”을 배우게 된다. 이런 면에서 교사와 학생의 참된 만남은 교육내용 및 방법에 선행한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기
오래전부터 쓰고 싶은 글이었다. 그러나 다른 것에 관심을 쓰다 보니 잊어버렸는데 친구가 보낸 재미있는 글을 읽다 이 글을 쓴다. 별 신통한 내용은 아니고, 그저 우리 주위에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다만 많은 사람이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아직은 외부로 공론화까지 되지는 않은 것 같다.나는 대학에서 강의를 오래 한 관계로 가끔 지역 노인대학 등에서 주민들을 모아놓고 ‘좋은 말씀’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어느 의미에서는 이것도 은퇴 후 ‘재능기부’라고 할 수 있어,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특히 경제 관련 얘기를 많이 하는
다가오는 2023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빛을 되찾은 지 78년째 되는 날입니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포천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반월성 둘레길과 연결되어있는 청성역사공원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비의 소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소녀상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안쪽에는 호국영령을 추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