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상오 국장
최근 여성폭력 범죄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여성폭력 예방과 경찰의 세심한 현장 대응 및 조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2차 피해 예방도 중요해지고 있는데,2차 피해란 직접적인 범죄피해(1차) 이후에 발생하는 추가적인 피해를 의미하며, 범죄 직후 2차적으로 겪는 고통과 불이익으로 정의되기도 한다.2차 피해의 유형으로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관계된 사법기관, 의료기관, 가족, 친구, 언론 등에 의한 소문이나 부정적인 반응,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거나 신상을 공개하는 것, 지나치게 선정적인 보도를 하는 등의 행위로 인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주
▶교육은 본질적으로 교육 주체 간의 참된 만남 그 자체이다교육은 근본적으로 한 인간이 또 하나의 인간을 만나는 것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에 따르면 교육은 사람임(Menschsein)을 사람됨(Menschwerden)으로 이끄는 일이다. 학생의 인간성(사람됨)은 교사와 인간적인 만남으로만 계발될 수 있다. 교육내용이 아무리 인간적이더라도, 참된 만남이 없다면 학생은 결국 비인간적인 “어떤 것”을 배우게 된다. 이런 면에서 교사와 학생의 참된 만남은 교육내용 및 방법에 선행한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기
오래전부터 쓰고 싶은 글이었다. 그러나 다른 것에 관심을 쓰다 보니 잊어버렸는데 친구가 보낸 재미있는 글을 읽다 이 글을 쓴다. 별 신통한 내용은 아니고, 그저 우리 주위에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다만 많은 사람이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아직은 외부로 공론화까지 되지는 않은 것 같다.나는 대학에서 강의를 오래 한 관계로 가끔 지역 노인대학 등에서 주민들을 모아놓고 ‘좋은 말씀’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어느 의미에서는 이것도 은퇴 후 ‘재능기부’라고 할 수 있어,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특히 경제 관련 얘기를 많이 하는
다가오는 2023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빛을 되찾은 지 78년째 되는 날입니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포천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반월성 둘레길과 연결되어있는 청성역사공원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비의 소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소녀상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안쪽에는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최근 필자가 공기업 채용면접관으로 활동을 하면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인성과 AI와 ESG 경영이다. 인성과 AI에 대해서는 유학할 때 그리고 공대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해서 비교적 이해가 불편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ESG 경영’ 필자는 인문학과 공학 학위를 둘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교육계의 트렌드에 대한 업데이트도 비교적 빠른 편이지만, ESG 경영은 여러 번 들어 본 개념이지만 여전히 정의와 현장 적용에 대해 이해가 명확하지 않은 개념이라 도서관에 들러 관련 기사나 도서를 참고하고 찾아보았다,‘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슬로건으로 민선 8기 안산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송바우나 의장 (더불어민주당, 3선)의 조용하면서 발빠른 ‘뉴 리더십’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현재 안산시의회는 이민근 시장이 국민의 힘 소속으로 여소야대 (국힘 9명, 더불어민주당 11명, 총 20명) 체제다.그럼에도 송 의장은 권위를 탈피하고 젊고 신선한 정치인으로서 조용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정무감각이 탁월한 발빠른 의정활동을 펼치며 집행부와도 협치체재를 유지하는 등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 하고 있다는 평가다.세월무상인가. 민선8기 전반기 송바우나
본지는 독자들의 다양한 법률 지식을 향상시키고 '손해보지 않기 위해 꼭 알아야할 생활 법률 상식'을 집필한 김천대 겸임교수 및 로펌 법무법인 '대정'에서 일하고 있는 송재덕 교수의 명쾌한 해법을 통해 생활 법률상식을 게재 하고자 하니 독자분들의 많은 구독을 희망합니다.아울러, 송 겸임 교수는 평소 분주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친 생활법률 서적을 집필 독자들의 법률 상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는바, 모쪼록 독자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문] 저는 00시에 살고 있는데 동남아 국적의 외국 여성과 결혼을 하려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니븐 박사가 쓴 에 이런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한 젊은 영화감독이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통제 불능, 그로 인해 온종일 촬영을 했지만 제대로 된 장면을 건지지 못하고, 제작비는 바닥났고, 그로 인해 제작사와의 갈등이 있고, 그가 제작 중인 이 공포영화는 망할 거라는 소문이 업계에 퍼져있었다.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상어 장치였다. 최고의 전문가를 동원하여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서 만든 상어 장치는 무섭기는커녕 물살을 가르지도 못했다.전기 합선
주(周)나라 시대에도 오늘날 우리가 가요를 부르듯이 백성들 사이에 사랑과 이별을 비롯한 갖가지 애환이 담긴 노래들이 유행하였다. 그 시가들 중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사연들이 많이 있지만 풍속을 해치거나 사람의 심성을 그릇되게 할 만한 천박한 내용들도 없지 않았던 것 같다. 공자는 이 시들을 추려서 삼백여 편을 골라 책을 만들었는데 이를 우리는 시경(詩經)이라 이른다. 시경에는 여러 나라의 풍속을 그린 시들도 있고 궁중음악도 있으며 제사지낼 때 부르는 엄숙한 음악도 들어있다. 지금은 글로 쓰인 가사만 남아 있지만 당시에
개인형이동장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날이 따뜻해지고 직장인들의 휴가철,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가, 학교 주변, 시내권 주요 교차로에 이용이 많은 PM은 부담없는 비용과 편리한 방법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가 많아지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경찰은 안전모 미착용, 승차인원 미준수, 인도주행, 음주운전 등 시민들이 주로 위반하는 법규들에 대해 상시 단속 중이다.안전모 미착용시 2만원
□신규▲함대웅 국장
최근 신림역 묻지마 살인사건, 전국적 폭우로 인한 피해로 정부의 재난대비책에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시기에도 마약범죄는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마약범죄는 주로 20~30대층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나,최근 10대 계층에서 마약을 구매 및 투약하는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마약의 주거래처는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등 SNS를 통하여 유통되며, 랜덤채팅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고 랜선친구를 사귀는 등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게 되면서 랜선친구를 명목으로 접근하는 마약판매자들의
비 오는 날씨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장마철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마철은 비가 주는 기쁨과 함께 불편과 위험도 함께 가져오곤 합니다. 특히 전기화재와 침수피해는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문제입니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장마철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 및 침수피해 대비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전기 시설과 기기를 점검하고 이상유무를 확인해야합니다. 낡은 전기 설비는 새로운 안전 기술을 갖춘 설비로 교체하고, 전기 배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확인하고 부식된 부분이 있다면 교체해야합니다. 또
현재 우리나라는 장마철을 지나 무더운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로 인한 피해의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의외로 이러한 날씨에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7~8월이 평월보다 전기화재 발생 비율이 11% 많이 발생한다는 보도자료가 있을 정도로 장마철에 대한 화재 예방을 강조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렇다면 장마철 화재 발생 요인과 그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첫째, 각종 냉방기기와 전기제품의 사용이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기와 열을 발산하는 제품들을 많이 사용한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의 핵심 기치는 바로 인간의 존엄성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삶을 인간답게 사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다. 산업화는 산업 자체의 이익을 극대화가 곧 산업화의 긴 역사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사회적 적응과 존엄은 항시 두 번째의 자리인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이제 ESG를 통해 인간 존엄성을 위하여 사회 분야 활설화를 보고자 한다.Ⅰ. ESG의 사회 분야의 활설화ESG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ESG에 관련된 사회분야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ESG 활동의 글로벌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그린랜드(Greenland)에 이어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New Guinea)는 16세기 초 이 지역에 상륙한 포르투갈 항해사 메네테스(De Jorge de Menetes)가 원주민들의 피부색과 머리결을 묘사하여 이 지역을 ‘곱슬머리’라는 뜻을 가진 ‘파푸아(Papua)’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원주민들도 이 명칭을 수용하였다. 1545년에는 스페인 선장 레테스(Inigo Oertis de Retes)가 비악(Biak)과 맘버라모(Mamberamo)강 유역을 탐사하게 되었는데 원주민들의 모습이 아프리카 남쪽 기니 원
예나 이제나 사람들 사이에는 다툼이 끊이지 않고 나라들 사이에도 전쟁이 멈추지 않는다. 화약이 발명되면서 전쟁무기가 지속적으로 발달하여 대규모의 살상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고 오늘날에는 가공할 핵무기들이 지구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 인류의 자멸을 위협하는 지경이 되었다. 고도로 발달한 중화학 또는 전자무기가 없었던 고대사회의 전쟁에서는 주로 칼과 방패 그리고 활 도끼 창 등이 동원되었다. 멀리 있는 적을 해치는 무기로는 활과 화살만한 것이 없었고 나중에는 동시에 여러 대의 화살을 한꺼번에 쏠 수 있는 쇠뇌도 발명되었다. 전쟁에서 활을
지혜는 자신의 이익과 ‘남・사회・집단의 이익’을 조화시키는 능력이다. 달리 말하면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이익을 조화시키는 능력이다. 지혜는 사익과 공익의 조화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기적인 사람은 지혜로울 수 없다. 베풀고 나누는 사람에게서 지혜는 샘솟는다. 지혜는 어리석음과 상반된다. 어리석음의 내면에는 욕심과 이기심이 있다. 지혜는 욕심과 거리가 멀다. 군자에게는 도심(道心), 소인(小人)에게는 인심(人心)이 있다. 『주역(周易)』에 따르면 ‘군자를 불러들이고 소인을 물리치라(內君子外小人).’고 한다. 소인은 작은 이익조차 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