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싶은 것 중 하나는 “행복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일 것이다. 나는 오늘 아침 무려 세 명으로부터 “행복”에 관한 글을 받았다. 세 명 모두 같은 글이 아닌 다른 분들의 글에서 행복에 관한 글을 보낸 것이다. 평소에도 가끔 여러 글을 받아 보지만 이처럼 같은 날 ‘다른’ 세 명으로부터 ‘같은’ 글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도 생각해 보았다.“행복이란 무엇일까? 특히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무엇일까?” 친구들이 보낸 글들을 먼저 소개해 보겠다. 우선 ‘법정’ 스님의 글이다.“나는 그냥 나, 그냥
우리가 사는 21세기의 핵심 기치는 바로 인간의 자생력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삶을 인간 스스로 창조하는 과정이다. 창조 자체는 사람이 인간의 삶 자체의 생산을 극대화하는 역사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자생력은 필요하고 인간 삶의 번영을 낳는다. 이러한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생력 학습 과정을 통하여 자녀들의 자생략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공부는 달걀이 부화를 통해 병아리의 생명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한 병아리라는 생명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온도, 습도, 회전운동 그리고 일정한 시간 등등이 통합적으로 작용할 때, 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거나, 이를 위해 소방시설등 자체점검 서류를 검토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소방시설들을 접하게 되는데, 유독 (간이)스프링클러설비가 있는 건물의 경우에는 굉장히 관심있게 보게 되고 더 많이 공부하게 된다.일반인에게 이 스프링클러설비에 대해 물어보면 대개 뉴스로만 접하거나, 조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천장에 달려있는 헤드를 주로 가르키며 지칭하기도 한다. 또, 소방시설 중에 어떤게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소화기나 경보를 발하는 발신기(자동화재탐지설비)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스프링클러설비가 아닐까 라는 생
사람들은 태어나는 일이 소중한 만큼 죽음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인륜상의 큰 일(人倫之大事)로 여긴다. 고관대작이나 돈 많은 갑부의 장례식은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일반 서민의 장례도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됨은 물론 조화가 즐비하게 서 있어야 가문의 위신이 서고 고인에 대한 예를 잘 갖춘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오랜 세월을 두고 정을 나누며 깊은 유대를 맺어왔고 그래서 영원한 이별이 가져다주는 슬픔과 아픔이 크기 때문에 떠나는 이에 대한 각별한 정성을 표하게 마련일 것이다.어느 날 공자가 병이 들어 거의 사경을 헤맬 정도로
곤도의 비극을 머금은 채 대통령은 일상업무에 복귀하였으나, 도저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없었다. 네모토도 수카르노의 일거수일투족에서 심상치 않은 낌새를 체감하자 자신이 전적으로 의지하는 쿠보 마사오를 통해 사건의 내막을 파악하게 된다. 곤도는 사부르 경호실장과 개인 경호책임자인 망일 대령을 증인으로 배석시켜 수카르노와 마주 앉았다. “또 다른 일본인 여성이 있다는데 바른대로 말씀해 주세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세 명의 남성들이 고개를 떨구자, 올 것이 왔다는 듯 수카르노가 침묵을 깼다. "당신 말이 맞소. 또 다른 일본
요즘 우리사회 인명경시 풍조는 모두가 우려할 상황의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매스컴을 접할때면 하루가 멀다하고 연이어 발생하는 흉악범죄, 테러 예고 소식에 온 국민이 충격과 불안에 휩싸여 있다.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흉악범죄가 심심찮게 발생 하고 있어 가히 생명윤리가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할 것이다.사람 목숨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는 잔인하고 냉혹한 반인륜적 범죄가 아무런 죄책감없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다 최근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묻지마 범죄 저변에도 인명경시 풍조 또한 발생하
가을 행락철에 접어들면서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와 국도를 꽉 메운 채 도로를 질주하는 요즘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14조, 동 시행규칙 제 16조에 의거하여 지정차로제(2000년 6월)가 시행, 2018년 간소화 된 내용으로 개편되었지만, 아직까지 헷갈려 하는 운전자가 다수이다.이에 경찰청은 지난 6월23일부터 지정차로제에 대한 집중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휴가철 교통량이 급증하는 7월21일부터는 현장 계도 및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주
이 이야기는 나에 대한 얘기다. 나는 경제학자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못된다.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기는 하다. 그러나 글 제목을 그렇게 쓰는 것은 너무 제목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학자라고 썼으니 넓은 이해로 넘어가 주시기 바란다.얼마 전에 친구 교수와 함께 우스개 농담을 한 적이 있었다. 주제는 “경제학을 공부한 우리가 국가 경제발전에 얼마나 기여를 했을까?” 하는 조금 웃기는 내용이었다.경제발전을 표시할 때 가장 흔히 쓰이는 지표는 GDP다. 『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
중국 당태종의 유명한 고사 중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라는 글귀가 있다.이는“어떤 일을 이루기는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나라를 세우는 것과 잘 지키고 유지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를 신하들에게 물었다는 내용이다.어떤 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해양패권의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 등을 지키며 한 발자국씩 더 발전하고 있는지 오늘 나는 생각해 본다.동해시 묵호진동 13번지, 이는 동해문화원과 국가기록원 동해시청 등을 통해 찾은 동해해양경
신입사원 채용 면접할 때, 강철왕 카네기(Carnegie, A.)는 지원자들에게 복잡하게 끈으로 묶인 상자를 놓고 그것을 풀어 보라고 주문했다. 어떻게 답하고 행동한 사람들이 합격했을까? ‘칼이나 가위로 자른다.’ 이것이 카네기가 확신한 정답이다. 쉽게 접근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구매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비자가 선택을 쉽게 하도록 촉진하려면 대안의 수가 적을 필요가 있다. 김경일(2013)의 ‘지혜의 심리학’에서 보면, 아이옌거(Iyengar, S.)가 대형마트에서 6개와 24개의 잼을 각 시식 코너에 놓고 실험을 했다
공자는 흔히 세계 4대 성인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지만 그의 세상을 보는 눈은 나머지 세 분의 성인들과 자못 차이가 있어 보인다. 예수는 로마의 식민 치하에서 편협한 민족 신앙의 형식에 묻혀 본질을 잃은 채 외식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족들을 일깨워 여호와의 뜻을 바르게 인식하는 신앙으로 현세의 고난을 극복하도록 가르쳤다. 나아가 유태교의 신앙을 민족과 인종을 초월한 세계인의 종교로 전환시키는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석가모니 또한 생로병사의 고통으로부터 중생을 구원하고 생과 사를 초월하는 깨달음의 경지를 얻기 위해 안온한 가정과 사랑하는
우리는 일상생활 중 많은 소음을 접하고 살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집회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이다. 집회현장에서 확성기 등을 통한 구호제창, 음악을 크게 트는 행위는 집회측에서 그들의 요구를 전달 하거나 집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주변 주민들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현장에서 집회참가자 대부분 이러한 확성기나 방송차의 소음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잘하고 있으나, 일부는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음 유발 및 기준 초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집회 자체에 대해 반감을
아카사카(赤坂)의 에이스기노시타가 후원한 일본여행에 완전히 매료되었던 수카르노는 틈만 나면 일본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무상으로 받도록 되어 있는 청구권자금 2억2천3백만 달러가 12년에 거쳐 나눠 들어오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행계획이 뒤따라야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입되는 자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959년 8월 '국가기획위원회(Dewan Perancang Nasional)'를 설립하였으며, 이 기구는 오늘날 경제개발계획 입안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개발기획청(Bappenas)으
최근 서울과학고를 자퇴하고자 하는 백강현군을 보면서, 지난 20여년 간 한국 영재교육을 이끈 학자로서 안타까운 생각을 한다. 항시 한국의 영재교육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백군에 대한 사회적 다양한 논쟁이 일고 있다. 이 시점에 영재교육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하고자 한다.Ⅰ.백강현 군은 영재다.영재교육은 영재아동의 지적 특성과 정의적 특성에 동시적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영재교육은 영재아동의 전인교육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여기서 의미하는 전인교육은 모든 걸 잘하는 팔방미인은 절대 아니고, 영재교육에서 전인교육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은 너무도 유명한 사자성어이기 때문에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뜻하는 메시지를 온전하게 이해하려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 즉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를 함께 읽는 것이 좋다.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만 하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는 말이다. 대부분의 논리와 철학이 그러하듯이 논어는 근본을 중요시한다. 근본은 대개 과거에서 찾게 마련이다. 즉 선인들의 지혜가 쌓이고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축적된 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을 더할 수 있어야 그 지식이 비로소 안전
여러 지역을 다니다 보면 회전교차로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보기에는 통행방법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키다 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회전하여 통과하는 교차로 형태로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정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통과하며, 진입 차량의 속도를 감소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고 같은 시간 대비 많은 교통량을 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회전교차로의 통행 방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예기치 못한 교
브라질에 아마존이라는 큰 강이 흐르는데 그 강 하류는 폭이 백 리가 넘는다. 어느 날 바다를 항해하던 조그마한 배 한 척이 그 강으로 들어왔다.오랫동안 항해를 하여 식수가 다 떨어진 배 안의 사람들은 목이 말라 쓰러질 지경이었다. 그때 저쪽에서 배 한 척이 다가왔다.그 배를 향해 “우리 배의 선원들이 목말라 죽어 가는데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물 오십 길로 만 파십시오.”라고 했더니 그 배의 사람들이 “양동이로 배 밑의 물을 퍼마시지 그래요.” 하고 야속하게 지나가 버렸다. 그때 선원 하나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서 양동이를 내려
기노시타가 후원한 일본여행에 완전히 매료되었던 수카르노는 틈만 나면 일본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무상으로 받도록 되어 있는 청구권자금 2억2천3백만 달러가 12년에 거쳐 나눠 들어오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행계획이 뒤따라야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입되는 자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959년 8월 '국가기획위원회(Dewan Perancang Nasional)'를 설립하였으며, 이 기구는 오늘날 경제개발계획 입안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개발기획청(Bappenas)으로 발전하였다. 1959
오프닝 타이틀이 속도감 있게 흐르면서 시끌벅적한 텔레비전 뉴스 소리들 사이로, 길쭉길쭉하게 수직의 사각 건물들이 육중함으로 화면을 눌러내린다. 그저 단순한 구조의 허연 콘크리트 덩어리였던 것들이, 이내 세련된 외양을 갖춘 거대 구조물들로 도시를 빼곡이 채우고 있는 모습이 되어 간다. 복잡다단한 형태를 한 직사각의 콘크리트 건물들이 질서정연한 배열로 스크린을 수려하게 장식하던 사이에, 갑작스레 불길하고도 치명적인 변화가 휩쓸 듯한 자세로 덮쳐 온다. 화면의 왼쪽 상단에서부터 검붉은 화염을 뿜어내며, 구조물들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농번기철을 맞아 농민들의 야외 활동이 부쩍 잦아지면서 주요 교통수단이자 농기계 겸용 수단인 ATV 일명 '사발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전국 곳곳 농촌지역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사발이를 타고 가다가 회전중 넘어지며 시설물에 머리를 충격해 운전자가 숨지거나 언덕에서 구른 사발이 차체에 깔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숨지는가 하면 회전 중 다리 아래로 추락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종종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사발이’의 경우 바퀴가 2개인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