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식휴가의 기원과 의의안식휴가(安息休暇 : Sabbatical Leave)는 보통 서양에서 선교사나 교수들에게 7년마다 1년씩 휴양, 여행, 연구 등을 위하여 유급 휴가를 주는 제도를 뜻한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 대학들이 이런 유사한 제도를 채택하면서 사회적으로 제도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안식 휴가제는 직장생활에서 고갈된 정신력과 심신을 회복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제도로 인식 된다. 이러한 제도는 직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확산 될 것이 예상되지만 그 이전이라도 개인적 차원에서 안
이제 곧 민족 최대 명절이 다가온다.많은 사람들이 들뜬 마음으로 고향길에 오르지만 막상 연휴가 끝나고 귀경길이 어두운 사람들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바로 명절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 때문이다. 모처럼의 명절에 객지에서 생활하는 자식들과 형제들이 오랜만에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정을 나누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이 된지 오래이다.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나 친구들에 이끌려 흥에 겨운 나머지 음주를 하게 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고향인데라는 안이한 마음에 운전대를 잡게 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하늘이 높고 말은 살이 찐다’ 라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찾아왔다. 바람은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연이어 이어지는 가운데 운동이나 나들이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하지만, 점점 일교차가 심해져 몸에 변화가 생겨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몸 안에 혈관은 움츠러들어 심장이나 혈관에 발병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각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하며,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가을철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있는 위급한 환자를 만날 경
많은 사람들이 지나온 날들을 아쉬워하고 때로는 회한을 느끼기도 하듯이 공자도 만년에 이르러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미련이 남는 듯한 말을 한 일이 있다. “내게 몇 년의 삶이 더 주어질 수 있다면” 이라는 가정법을 써서 소회를 밝힌 것이다. 즉 “내게 몇 해의 시간 여유가 있어 마침내 주역을 배울 수 있다면(假我數年 卒而學易) 큰 허물이 없을 수 있겠다(可以無大過矣)”라는 언급이 술이(述而)편 제16장에 있다. 원래는 ‘假(가)’자는 ‘加(가)’로, ‘卒’은 ‘五十’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읽으면 앞뒤 의미가 연결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언젠가 한 번쯤은 “난지도”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난지도”란 “그윽한 향기가 나는 난초와 지초가 가득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난지도는 한강 어귀의 낮은 평지 이자 갈대 숲이 어우러진 철새들의 낙원이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실린 난지도는 꽃으로 가득한 곳이라는 뜻의 ‘중초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많다 하여 “꽃 섬”, 오리가 앉은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오리 섬”으로 불렸다. 난지도라는섬은 그렇게 아름답고 특별한 곳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 섬은 우리의 뇌리에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줬던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기억하시나요? 다수의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비상구 폐쇄를 꼽을 수 있다. 이처럼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생명의 통로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함에도 건물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편의를 위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주변에 물건들을 적치하여 위급 시 사람들이 비상구로 탈출하기 어렵게 된다.이에 소방서에선 소방시설의 폐쇄와 차단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포상함으로써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싶은 것 중 하나는 “행복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일 것이다. 나는 오늘 아침 무려 세 명으로부터 “행복”에 관한 글을 받았다. 세 명 모두 같은 글이 아닌 다른 분들의 글에서 행복에 관한 글을 보낸 것이다. 평소에도 가끔 여러 글을 받아 보지만 이처럼 같은 날 ‘다른’ 세 명으로부터 ‘같은’ 글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도 생각해 보았다.“행복이란 무엇일까? 특히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무엇일까?” 친구들이 보낸 글들을 먼저 소개해 보겠다. 우선 ‘법정’ 스님의 글이다.“나는 그냥 나, 그냥
우리가 사는 21세기의 핵심 기치는 바로 인간의 자생력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삶을 인간 스스로 창조하는 과정이다. 창조 자체는 사람이 인간의 삶 자체의 생산을 극대화하는 역사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자생력은 필요하고 인간 삶의 번영을 낳는다. 이러한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생력 학습 과정을 통하여 자녀들의 자생략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공부는 달걀이 부화를 통해 병아리의 생명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한 병아리라는 생명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온도, 습도, 회전운동 그리고 일정한 시간 등등이 통합적으로 작용할 때, 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거나, 이를 위해 소방시설등 자체점검 서류를 검토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소방시설들을 접하게 되는데, 유독 (간이)스프링클러설비가 있는 건물의 경우에는 굉장히 관심있게 보게 되고 더 많이 공부하게 된다.일반인에게 이 스프링클러설비에 대해 물어보면 대개 뉴스로만 접하거나, 조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천장에 달려있는 헤드를 주로 가르키며 지칭하기도 한다. 또, 소방시설 중에 어떤게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소화기나 경보를 발하는 발신기(자동화재탐지설비)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스프링클러설비가 아닐까 라는 생
사람들은 태어나는 일이 소중한 만큼 죽음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인륜상의 큰 일(人倫之大事)로 여긴다. 고관대작이나 돈 많은 갑부의 장례식은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일반 서민의 장례도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됨은 물론 조화가 즐비하게 서 있어야 가문의 위신이 서고 고인에 대한 예를 잘 갖춘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오랜 세월을 두고 정을 나누며 깊은 유대를 맺어왔고 그래서 영원한 이별이 가져다주는 슬픔과 아픔이 크기 때문에 떠나는 이에 대한 각별한 정성을 표하게 마련일 것이다.어느 날 공자가 병이 들어 거의 사경을 헤맬 정도로
곤도의 비극을 머금은 채 대통령은 일상업무에 복귀하였으나, 도저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없었다. 네모토도 수카르노의 일거수일투족에서 심상치 않은 낌새를 체감하자 자신이 전적으로 의지하는 쿠보 마사오를 통해 사건의 내막을 파악하게 된다. 곤도는 사부르 경호실장과 개인 경호책임자인 망일 대령을 증인으로 배석시켜 수카르노와 마주 앉았다. “또 다른 일본인 여성이 있다는데 바른대로 말씀해 주세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세 명의 남성들이 고개를 떨구자, 올 것이 왔다는 듯 수카르노가 침묵을 깼다. "당신 말이 맞소. 또 다른 일본
요즘 우리사회 인명경시 풍조는 모두가 우려할 상황의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매스컴을 접할때면 하루가 멀다하고 연이어 발생하는 흉악범죄, 테러 예고 소식에 온 국민이 충격과 불안에 휩싸여 있다.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흉악범죄가 심심찮게 발생 하고 있어 가히 생명윤리가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할 것이다.사람 목숨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는 잔인하고 냉혹한 반인륜적 범죄가 아무런 죄책감없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다 최근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묻지마 범죄 저변에도 인명경시 풍조 또한 발생하
가을 행락철에 접어들면서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와 국도를 꽉 메운 채 도로를 질주하는 요즘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14조, 동 시행규칙 제 16조에 의거하여 지정차로제(2000년 6월)가 시행, 2018년 간소화 된 내용으로 개편되었지만, 아직까지 헷갈려 하는 운전자가 다수이다.이에 경찰청은 지난 6월23일부터 지정차로제에 대한 집중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휴가철 교통량이 급증하는 7월21일부터는 현장 계도 및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주
이 이야기는 나에 대한 얘기다. 나는 경제학자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못된다.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기는 하다. 그러나 글 제목을 그렇게 쓰는 것은 너무 제목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학자라고 썼으니 넓은 이해로 넘어가 주시기 바란다.얼마 전에 친구 교수와 함께 우스개 농담을 한 적이 있었다. 주제는 “경제학을 공부한 우리가 국가 경제발전에 얼마나 기여를 했을까?” 하는 조금 웃기는 내용이었다.경제발전을 표시할 때 가장 흔히 쓰이는 지표는 GDP다. 『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
중국 당태종의 유명한 고사 중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라는 글귀가 있다.이는“어떤 일을 이루기는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나라를 세우는 것과 잘 지키고 유지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를 신하들에게 물었다는 내용이다.어떤 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해양패권의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 등을 지키며 한 발자국씩 더 발전하고 있는지 오늘 나는 생각해 본다.동해시 묵호진동 13번지, 이는 동해문화원과 국가기록원 동해시청 등을 통해 찾은 동해해양경
신입사원 채용 면접할 때, 강철왕 카네기(Carnegie, A.)는 지원자들에게 복잡하게 끈으로 묶인 상자를 놓고 그것을 풀어 보라고 주문했다. 어떻게 답하고 행동한 사람들이 합격했을까? ‘칼이나 가위로 자른다.’ 이것이 카네기가 확신한 정답이다. 쉽게 접근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구매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비자가 선택을 쉽게 하도록 촉진하려면 대안의 수가 적을 필요가 있다. 김경일(2013)의 ‘지혜의 심리학’에서 보면, 아이옌거(Iyengar, S.)가 대형마트에서 6개와 24개의 잼을 각 시식 코너에 놓고 실험을 했다
공자는 흔히 세계 4대 성인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지만 그의 세상을 보는 눈은 나머지 세 분의 성인들과 자못 차이가 있어 보인다. 예수는 로마의 식민 치하에서 편협한 민족 신앙의 형식에 묻혀 본질을 잃은 채 외식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족들을 일깨워 여호와의 뜻을 바르게 인식하는 신앙으로 현세의 고난을 극복하도록 가르쳤다. 나아가 유태교의 신앙을 민족과 인종을 초월한 세계인의 종교로 전환시키는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석가모니 또한 생로병사의 고통으로부터 중생을 구원하고 생과 사를 초월하는 깨달음의 경지를 얻기 위해 안온한 가정과 사랑하는
우리는 일상생활 중 많은 소음을 접하고 살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집회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이다. 집회현장에서 확성기 등을 통한 구호제창, 음악을 크게 트는 행위는 집회측에서 그들의 요구를 전달 하거나 집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주변 주민들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현장에서 집회참가자 대부분 이러한 확성기나 방송차의 소음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잘하고 있으나, 일부는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음 유발 및 기준 초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집회 자체에 대해 반감을
아카사카(赤坂)의 에이스기노시타가 후원한 일본여행에 완전히 매료되었던 수카르노는 틈만 나면 일본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무상으로 받도록 되어 있는 청구권자금 2억2천3백만 달러가 12년에 거쳐 나눠 들어오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집행계획이 뒤따라야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입되는 자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959년 8월 '국가기획위원회(Dewan Perancang Nasional)'를 설립하였으며, 이 기구는 오늘날 경제개발계획 입안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개발기획청(Bappenas)으
최근 서울과학고를 자퇴하고자 하는 백강현군을 보면서, 지난 20여년 간 한국 영재교육을 이끈 학자로서 안타까운 생각을 한다. 항시 한국의 영재교육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백군에 대한 사회적 다양한 논쟁이 일고 있다. 이 시점에 영재교육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하고자 한다.Ⅰ.백강현 군은 영재다.영재교육은 영재아동의 지적 특성과 정의적 특성에 동시적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영재교육은 영재아동의 전인교육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여기서 의미하는 전인교육은 모든 걸 잘하는 팔방미인은 절대 아니고, 영재교육에서 전인교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