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이연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10월과 11월 연천, 포천, 파주 등 경기도 7개 지역,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비한 마법의 방’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인형이 전시된 박물관 전시버스를 관람하고 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문화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국립민속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잠이 안온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여자아이가 보인다. 낯이 익다.암막 커튼 사이로 새벽빛이 새어든다.나는 나영 이모가 사준 청바지와 흰 티셔츠를 입고 흰 모자를 눌러쓴다. 선그라스도 써본다. 거울을 본다. 괜찮다.요즘은 잘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서 그런지 살도 빠지고 몸이 가볍다. 나영 이모가 사준 옷들도 넉넉한 게 보기 좋다.나는 다시 서울 숲을 향해 천천히 하지만 당당하게 걷는다. 정 박사님이나 김 박사님을 만나면 큰소리로 인사하리라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다짐해본다.나는 또 다시 편의점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갤러리아포레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시민들과 함께 성남시 시승격 5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음악프로그램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17일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성남 50년, 50가지 빛깔의 가을 성남’이란 부제 아래 이어지는 50가지 행사 중 하나로,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한다.박소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열린음악회는 트롯여제 김연자와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많은 히트곡을 자랑하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뮤지컬
(서울일보/김수혁 기자) 계룡시가 오는 23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3년 두 번째 계룡시 명사초청 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한국사 일타강사로 꼽히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를 초청하여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최태성 강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한국사 강사로, ‘벌거벗은 한국사’, ‘역사저널 그날’ 등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통하여 역사의 본질을 분석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파해 역사와 인생의 교훈을 선사하는 것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일보/곽미경 기자) 함양군은 13일 오후 1시 상림공원 야외무대에서 경남도민예술단의 ‘이 땅에 내린 신명 대광대 유희’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남도민예술단은 경상남도가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에서 활동 중인 수준 높은 예술단을 ‘경남도민예술단’으로 선정해 시군을 순회하며 공연 사업을 하고 있다.이번에 함양군을 방문하는 도민예술단은 경상남도전문예술단체인 선유풍물연구소와 컨소시엄단체로 마산오광대보존회와 ‘춤패 랑’이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공연은 경남을 거점으로 한 풍물, 탈춤, 곡예를
(서울일보/곽미경 기자) 함양군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상림공원 야외무대에서 경남도민예술단의 ‘이 땅에 내린 신명 대광대 유희’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남도민예술단은 경상남도가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에서 활동 중인 수준 높은 예술단을 ‘경남도민예술단’으로 선정해 시군을 순회하며 공연 사업을 하고 있다.이번에 함양군을 방문하는 도민예술단은 경상남도전문예술단체인 선유풍물연구소와 컨소시엄단체로 마산오광대보존회와 ‘춤패 랑’이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공연은 경남을 거점으로 한 풍물, 탈춤, 곡
(서울일보/김춘식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 국립발레단과 함께하는 ‘꿈나무 교실’ 교육참여자들과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합동 공연인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를 오는 10월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개최한다.안산문화재단에서 4월부터 진행한 ‘꿈나무 교실’은 국립발레단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발레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국립발레단 단원들과 합동 공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시
(서울일보/주상오 기자) 충주중원문화재단은 14일부터 15일, 28일부터 29일, 10월 주말 2회에 걸쳐 호암지 생태공원(행사전일), 호암예술관 광장(14~15일), 중원문화교육원 광장(28일) 등에서 호암지 거리 예술제를 개최한다.이번 예술제는 충주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예술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특화공연으로 창작중심 단디의 단디우화 에어리얼 퍼포먼스, Force의 수직 폴 퍼포먼스, 클라운진 벌룬 퍼포먼스, 파이어앨범 파이어퍼포먼스, 서울사람의 코미디 서커스, 지역
(서울일보/최종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립예술단은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0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에서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올 청소년 선수대표들과 관람객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취지로 무대와 의상은 겨울의 화이트 톤으로 연출하고 청소년들과 현대인들의 시각에 초점을 맞춰 움직임과 음악을 작품에 구성하였다.[Space in Gangwon]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탄생부터 과거,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문화'의 이
(서울일보/김춘식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4일, 세종국악당에서 가족뮤지컬‘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가족’을 개최한다고 전했다.‘우리 가족’은 영국 출신의 유명 동화작가이자 한국에서도 발간한 그림책 ‘기분을 말해봐’, ‘돼지책’, ‘우리 아빠가 최고야’ 등 모두 큰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이다.작품은 제목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장의 무게로 아이들과는 늘 서먹한 아빠, 가족이 우선이기에 자신의 꿈을 잊은 엄마, 혼자서 고민하고 마음을
(서울일보/최규목 기자)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기획공연 ‘바리톤 이응광과 유럽의 별들 – 세상의 모든 멜로디’를 오는 10월 23일(월) 19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김천에서 나고 자라 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한 바리톤 이응광과 유럽의 스타 음악가들이 함께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바리톤에 이응광, 소프라노 안나 치마루스티, 소프라노 안 마린 쉬르, 뮤지컬배우 존 아이젠,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소영이 더해져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의 완성도 있는 무대를 연출한다.바리톤 이응광은 유수의 국제 콩쿠르
(서울일보/김수혁 기자) 논산문화원이 지난 7일 오후 백성현 논산시장, 서 원 논산시의회 의장, 윤기형 충청남도의원 등 내빈과 문화원 회원,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문화원 향기마루에서 개최한 ‘논산문화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논산문화의 날 기념식(1부)은 국악놀이패 ‘흥나리’의 흥겨운 국악 한마당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논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표창 수상자는 아래 별첨2부 순서로 마련된 축하공연에서는 문화원 문화학교 통기타반의 합주는 물론 파랑새합창단의 하모니, 플루티스트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창작 발레 ‘원경왕후’를 개최한다.본 공연은 ‘2023년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단체의 창작 여건 개선과 지원,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용인문화재단은 지원 사업 상주단체인 최소빈 발레단과 함께 발레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관객 개발 프로그램 ‘Shall We Ballet(쉘위발레)’ 공연 시리즈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원경왕후의 삶을 고
말년 휴가가 끝난 우식이는 부대에 복귀했다.나영 이모를 만나야한다. 정 박사님 집에 가야한다. 김 박사님이 나를 피한다는 확신이 든다.민숙 이모가 카톡을 보내왔다. 바빠서 나를 만날 시간이 없단다. 원장 아줌마한테 내가 다녀갔다는 말을 들은 거 같다.“수지야, 머리하러 다녀갔다며? 내가 요즘 우리 엄마랑 다시 연락을 하게 됐단다. 니네 엄마가 그렇게 가고 나니까 나도 우리 엄마 살아생전에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그런데 만나고보니 엄마가 치매가 걸렸더구나. 나 아니면 돌볼 사람이 없다니 어쩌겠니, 엄만데. 니네 엄마가 아끼던
(서울일보/곽미경 기자)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2023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의 하나인 ‘입고출신(入古出新)’ 공연을 오는 26일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입고출신(入古出新)’은 고전으로 들어가 새로운 것으로 나온다는 취지에 맞춰 오랫동안 우리의 일상적인 삶 주변에서 연행되던 동해안별신굿, 진도씻김굿, 남도뱃노래, 산조, 판소리를 바라지만의 색채를 입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구성원이 악기와 소리 두 가지를 동시에 연주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울림으로 1시간동안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일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했다.이재준 시장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해 준비한 축제”라며 “정조대왕의 정신을 녹여낸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시민”이라고 강조했다.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9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60회를 기념해 새로운 주제공연 ‘자궁가교(慈宮駕轎)’를 선보였다.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배
(서울일보/이소영 기자) 강남구가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2회 ‘60초 강남’ 영상 공모전 작품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강남의 매력을 담은 60초 내외(최대 90초 이하)의 세로형 영상 콘텐츠를 선정한다. 일반적인 공모전에서 운영하는 최우수, 우수 등의 선정 방식을 따르지 않고 다수의 ‘베스트제작상’을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문턱을 낮추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공모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1회 수상작들의 평균 조회수(1984회)는 구정 자체 제작 영상의 평균 조회수(1531회)에 비해 약 30% 정도 높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2023 성남페스티벌’이 10월 6일(금), 드디어 그 막이 올랐다.축제 개막 하루 전인 5일 저녁,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에서 전야 행사로 열린 ‘2023 성남드론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공연과 1,200대 드론의 환상적인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탄천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대환영’ 공연 리허설 현장을 지켜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 7일 저녁 어두운 서울 밤하늘이 10만여발의 불꽃으로 환히 밝혀지는 순간마다 환호성과 감탄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이날 저녁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가을을 만끽했다. 오후 7시 20분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폭죽이 연달아 터지자 새까만 밤하늘은 금세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물들었다.중국팀에 이어 한국팀이 준비한 불꽃쇼가 펼쳐졌다. 두번째였던 폴란드팀은 발사가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뒤 첫 일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10월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했다. 그는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문화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이라고 적었다.앞서 10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유인촌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10월 5일 유인촌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고, 10월 6일 여야 합의로 적격과 부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