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 48년생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납작 엎드리자.60년생 하늘을 날 것 같은 소식을 들어보자.72년생 외롭고 힘들었던 부진을 털어내자.84년생 풀 죽어 돌아섰던 꿈을 다시 하자.96년생 실패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자.▲소띠= 49년생 재미와 감동 주는 걸음을 걸어보자.61년생 든든한 지원군이 곁을 지켜준다.73년생 흥겨운 웃음이 담장을 넘어간다.85년생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친구를 찾아가자.97년생 넉넉한 차이로 경쟁에서 이겨내자.▲범띠= 50년생 세상을 가진 듯한 표정이 그려진다.62년생 제대로 호사 덩실덩실 춤을 추자.
(서울일보/곽미경기자) 절기상 우수를 나흘 앞둔 1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한 하천에서 아낙네가 빨래를 하고 있다.
새 시작의 염원 또 다른 또 하나의 시작 -다 잊었다고, 다 버렸다고, 다 정리했다고,앙다문 이빨로 맞이한 새 아침새로운 시작이다 그런데새 시작 찬양하여 조리있게 나가던 생각들이왈랑왈랑 밀려다니더니 웬 걸,그 중 대부분 어디로 갔는지순간 없어져버렸다 새 아침 황금빛 빛살폭포수처럼 쏟아져 새 시작 축원하는데눈을, 눈을 뜰 수가 없다 눈 감았는데도 눈부신 저 빛으로 해서시작도 못한 내가 찢어진다 하늘은 내 몸뚱이 밑에서만 움직인다언덕들 우릉우릉 돌아다니고땅이 하늘 향해 산들을 밀어올린다 내 몸속에서는투명한 바위 하나산맥인 양 불뚝 일어
(서울일보/김수혁 기자) 부여군은 (사)백마강 국가정원 범군민 추진위원회와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군민 화합과 군민들의 소망과 군정 발전을 기원하는 제2회 백마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제2회 백마강 정월대보름 축제는 2월 23일(금)~24일(토) 이틀간 부여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백마강 테마파크(전망대)’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정월대보름 지신밟기는 갑진년 새해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며 부여읍 시내를 시작으로 축제 행사장까지 대규모 풍물단 행렬이 펼쳐져 장
(서울일보/정순묵 기자) (재)김포문화재단은 2월 15일(목)부터 28일까지 전국의 거리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2024 김포버스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단순음악 장르(MR+보컬)는 제외하여 모집 공모가 진행되며, 김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이후 1차 서류 및 영상평가, 2차 현장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김포버스커에게는 관내 다양한 무대에서의 공연기회와 소정의 공연료가 지원된다.은 읍·면 지역 및 관내 복지시설 등 평소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공연예술 향유기
▲쥐띠= 48년생 따뜻한 정으로 손님맞이 해보자.60년생 나름의 성과 밝은 미소가 그려진다.72년생 우연한 실수 전화위복이 되어준다.84년생 근거 없는 자만 후폭풍이 밀려온다.96년생 위기에서 능력자 소리를 들어보자.▲소띠= 49년생 시련도 고통도 위엄 있게 맞서보자.61년생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아올 수 있다.73년생 말을 아끼고 듣는 귀를 가져보자.85년생 고생한 보람 지갑이 든든해진다.97년생 하늘의 내린 인연 서로를 알아보자.▲범띠= 50년생 느긋하고 편하게 세상구경 해보자.62년생 패배를 모르는 승부에 나서보자.74년생 이런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5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합 진행한다.성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 12월, ‘예술인지원 성과공유 포럼’을 진행해 재단의 공모 지원사업을 진단하고, 예술인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통합 공모는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은 높이고, 지원 방향을 더 다양하고 세심하게 개편했다.우선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해 온 공모를 통합 추진해 예술인들의 각 분야의 특성과 필요성에 맞게 선택해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2024 예술창작지원사업 통합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24년을 여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새해음악회’가 다가오는 2월 23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KBS교향악단,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가 참여한다.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후 세계 정상급의 연주를 보여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대표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교향악단이다.‘미하엘 잔데를링’은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
(서울일보/정진석 기자) 지난해 태안군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이색 관광상품 ‘반려동물 동반 투어’가 올해 재개된다.군은 올해 2월과 3월 두 달간 총 200팀을 대상으로 꽃지해수욕장 해넘이 및 네이처월드 태안빛축제 관람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댕댕이랑 태안 썬셋 +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운영사인 ㈜펫츠고트래블 홈페이지에서 15일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댕댕버스’를 타고 태안에 도착해 해넘이를 감상하고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 빛축제’를 관람한 뒤 태안 향토음식을 즐기고 당일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과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는 2월 14일(수)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홍건표 수원시립미술관 관장과 신혜경 경기대 미술경영학과 주임교수이자 경기대소성박물관장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국가 근로 취업 연계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다. 경기대학교 학생들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기획, 교육프로그램 운영, 홍보 마케팅 업무 등의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 전문가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미술관 운영 관련
(서울일보/정순묵 기자) 김포문화재단이 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가한다.서울 코엑스 Hall D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조각가 300여 명의 예술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조각 전시 아트페어로, 김포문화재단은 기획전시 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김포국제조각공원과 김포조각가협회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김명수, 박현철, 백종인, 서진원, 이호준 등 청년조각가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국제무대에
민화투 하시는아버지와 이웃집 아저씨서사를 보는 아들아버지 20점 났다아저씨는 15점이다빈 종이에 숫자 적는 다어머니는 부엌에서쑤어 둔 묵을네모기둥으로 가닥가닥 썰고잘게 썬 김치 내어양푼에 함께 버무린 후사기대접에 담아아버지 한 사발아저씨 한 사발나도 한 사발받아 온 막걸리에묵사발은 동났구나!어머니 묵사발은 안 보였다.윤덕진 약력청계문학 시(2012년),수필 등단청계문학상 시부문 본상 수상매월당문학상 시부문 금상 수상송강문학상 시부문 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