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한창 정부조직법을 만들던 때, 한 친박 핵심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특임장관실을 없애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이유는 예상외였다. 특임장관실이라는 조직이 있어야 예산을 받을 수 있어 그 돈으로 정치권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거였다.그는 “특임장관실을 없애면 청와대에서 돈이 없어서 정치권 사람들 못 만난다는 이야기가 반드시 나올 거다. 국정홍보처를 없앴더니 당장 이명박 정부 때 홍보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청와대 예산만으로는 정무활동 못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임장관실을 폐지했
한국 폐기물 수입하는 중국 발 미세먼지 되돌아 올 수도 진민용 논설위원▲ ⓒ서울일보 요사이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물질이 피해를 주는것 때문에 중국 환경당국은 시멘트공장 등을 문을 닫게 하고 공장 굴뚝들을 파괴하는 장면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비산먼지 발생에 대한 관계법과 규정으로 대기환경 법과 규정을 갖고 다스리고 있다. 그런데 중국 발 미세먼지만 나루랄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폐기물을 살펴보면 미세먼지를 발생한 것을 원료로 말하고 있는 비금속을 추출한 불순물을 폐기 처
▲ ⓒ서울일보 사람들은 요즘 날씨가 참 요상스럽다 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오늘은 따스한 봄날씨가 되었다가 또 며칠간은 추운 겨울이 되었다가 하기 때문이다. 계절은 분명 따스한 봄날씨 인데도 전국 산간 지역에선 곳에 따라 몇 차례나 걸쳐 폭설이 내리는 등 갑자기 추위진 날씨로 활짝 핀 꽃잎이 시들어진다.못다핀 꽃망울은 아직 때가 아닌가 하고 접어 버린다. 이처럼 유별나게 변덕스런 날씨에 사람들도 어느 계절인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이에 따라 정지용 시인께서 노래했던 시(詩)를 적어본다 ...찬란한 봄(春)의 도래를 시
이재오의원의 전 행각, “무슨 놈의 나라가 시뻘건 작자들이 할거하는 시대 ?” ▲ ⓒ서울일보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친박 새누리당 수뇌부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까지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의원이 박 대통령을 직접 비판한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후 이번이 처음이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목욕탕의 아침풍경'이라면서 "그 참, 무슨 놈의 당이 일년내내 예, 예 소리만 하나? 365일 중에 하루라도 통촉하소소 해야지"라며 "그 참 꼬라지가 말이 아니네, 아니 드라마에도 왕조시대도 신하들이 성은이 망극하옵니
▲ ⓒ서울일보 자동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주유를 하면서 지금 주유하고 있는 석유가 진짜 석유일까? 혹시, 가짜석유를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가짜석유가 많이 유통되고, 실제로 적발이 되는 사례도 종종 접하고 있어 우리는 가짜석유에 대한 공포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짜석유가 무엇이고 왜 그토록 문제가 되는 것일까? 가짜석유는 주로 솔벤트나 톨루엔 등의 용제나 석유화학제품을 휘발유에 섞어서 만드는데, 가짜석유를 사용할 경우 제품의 종류나 혼합된 양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연비가 저
▲ ⓒ서울일보이창호 대한명인(연설학)이제 봄날이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모두가 기대가 되는 새 학기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교실, 새로운 책, 새로운 옷, 새로운 가방을 매고 설레는(exciting) 마음으로 학교에 간다. 특히 필자의 아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렵사리 중, 고 과정의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올해는 처음으로 상아탑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기에 솔직히 기대가 된다. 1950년대 미국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마을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린 흑인 소년 한 명이 있었다. 그 소년은 앞이 보이지 않는 어
오늘은 전회차에 이어 CI 보험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자 한다.금감원 보도 자료에 의하면 CI보험의 2009년 1년간 신계약 건수는 약138만건이고 년간 보험료는 약8조3400억원으로 보도자료에 명시되어 있는데, 보험사들의 효자 상품인 CI보험은 지금도 대부분의 보험사들의 홈페이지에서 주력 상품으로 검색 가능하다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주에 계속하여 CI보험약관에서의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정의는 “급격한 관상동맥의 폐색으로 인하여 심근으로의 혈액공급이 급격히 감소 되어 전형적인 흉부통증과 함께 해당 심근조직의
“흰 건 희고, 검은 건 검다고”▲ ⓒ서울일보곡학아세의 의미와 유래는, 우리가 흔히 아부를 떤다고 하는데서 생겨난 말이다.입에 발린 말, 곡학아세는 그러한 말이다.전한 시대때의 일다.원고생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그는 시경에 능통한 사람이었다. 다른 학자들이 그가 총애를 받는 것을 보고 시기를 하여 황제에게 그의 단점을 늘어놨다.하지만 황제는 그것을 무시하고 원고생을 총애를 한다. 당시 그 자리엔 원고생과 함께 공손홍이라는 학자도 있었다. 처음에 그는 원고생을 별로 안좋아했지만원고생의 한마디를 듣고 그를 다르게 보게 된다. 세상에 아부
▲ ⓒ서울일보아침저녁으로 아직 찬 기운이 느껴지지만 따뜻한 햇살과 촉촉한 비가 이어지는 날들은 새 생명을 움트게 하고 있다.천혜의 관광명소이자 주변 해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완도, 해남, 강진, 장흥으로 해양관광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이 찾아 들면서 그에 따라 해상교통량도 급증하고 있다.하지만 봄철의 해상에서는 낮과 밤의 심한 일교차로 농무(濃霧, 자욱하게 낀 짙은 안개)가 자주발생하기 때문에 완도 인근해역 또한 예외 없이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레이다에 표시되는 인근 선박들
▲ ⓒ서울일보 유정복 전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로 김포시 새누리당 당원,당직자 등이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갈팡질팡 갈피를 못잡고 있는 가운데 당원간 내란으로 인해 깊은 고심에 빠졌다.지난 11일 새누리당 원로 당원들이 6.4지방선거 승리와 결집을 다져보기 위한 취지로 30여명이 모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소집하고 강경구 전 김포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이 과정에서 전체 당원들과 협의도 없이 원로들이 당원협의회라는 이름을 걸고 비대위를 결성하여 당을 이끌려고 하는 모양새는 오판이며 새누리당이 사고 지역이라 하여 원로분들이 걱정
▲ ⓒ서울일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 지났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이제 끝 무렵인 것 같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야외활동으로 건강을 챙길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요즘 언론에서는 “신종플루”라든가 “초미세먼지”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해오고 있다. 잦은 야외활동으로 질병으로부터 감염되기 쉬운 이때 우리의 소중한 건강을 어떻게 지키는 게 좋을지 “건강 손 씻기”로 살펴보자.건강 손 씻기를 실천하는 데는 “1830 손 씻기 운동”이 좋다. “1830”이란 하루, 8번, 30초 이상 깨
▲ ⓒ서울일보 운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가장 짜증나는 위반행위로 ‘교차로 내 꼬리물기, 끼어들기, 차선변경중의 방향지시등의 미사용’을 뽑았다고 한다. 이러한 운전행위는 경찰청에서 선정한 3대교통무질서 행위이다. 첫 번째, 교차로 내 꼬리물기란 앞 차가 진행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직진 신호만 보고 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적색신호로 바뀌고 교차로가 정체되는 경우 적용된다. 이는 주로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 교차로에 나타나며 교차로 내 사고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 ⓒ서울일보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 벌써 3윌 중순을 곧 맞이하지만 아직도 꽃샘 추위속에 일부 산간 지역에선 때때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며칠은 봄이고 며칠은 또 겨울이고 이처럼 변덕스런 날씨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너무 심해지고 있어 동·식물도 자연도 사람들도 겨울인지 봄인지 어리둥절해하며 계절의 감각을 잃어가고 있다.이와 같은 변덕스런 날씨와 낮과 밤의 기온이 변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 남쪽 지방에선 꽃샘 추위속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날씨가 풀리면서 봄철 나들이로 인해 사람도
'닭 쫓던 개 지붕쳐다 보는 꼴'과 다름없는데.. ▲ ⓒ서울일보 개념은 직관되고 관념은 사유된다. 개념은 생각 그 자체가 사건의 주체이고 관념은 어떤 대상에 대한 인간의 생각이다. 사과의 개념은 사과꽃과 사과나무와 사과장수 사이에 서고, 사과의 관념은 사과 그 자체에 있다. 개념은 환경과 연동되어 있는 사유의 모형이며 관념은 사유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7에 대한 관념은 7 자체에 있고 7에 대한 개념은 6과 8 사이에 있다. 개념은 생각의 흐름을 나타내고, 관념은 생각의 머무름을 나타낸다. 개념은 분위기를 파악하고 관념은 대상에
산림청에서는 메마른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3월 10일부터 4월 20일 까지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제로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이 기간은 전체 산불 건수의 50%를 차지하며 전체 피해면적의 84%를 차지한다고 한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논, 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소각등을 하지 말아야 하며 무엇보다 산불발생시 산림훼손은 물론 자칫 대형 산불화재로 확대될 시 재산, 인명피해는 물론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되고 산림복원 및 피해지역 복구에는 많은 시간과 막대한 예산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
▲ ⓒ서울일보 기름 값을 담합한 정유사 네 곳에 과징금 4천 348억 원 부가, 노래방기기 값과 신곡 업데이트 요금을 담합한 두 업체에 과징금 50억 원 부가, 음원사이트에서 소비자 음원가격을 담합한 온라인 음악관련 업체 15곳에 과징금 188억 원 부과 이처럼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동안 적발한 기업의 단합행위를 보면 업종구분 없이 아주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엄청나다는 것을 신문이나 뉴스기사를 통해서 종종 접하곤 한다.가격협정, 담합은 같은 업종을 운용하는 기업들이 서로 협정을 맺어 상품가격을 일률적으로 정해 소비
▲ ⓒ서울일보미국의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1927~2008)은 저서 '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s)'에서 21세기는 '문화전쟁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 책에서 21세기의 새로운 세계 정치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서로 다른 문명을 가진 집단 간 갈등이 생길 것이라며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 많은 전문가가 정의한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려 들지 않고 외국 문화 따라잡기에 바빴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것
“난, 실력자 라인이다.” 기세 등등... 주민여론 경시풍조 만연 ▲ ⓒ서울일보정권에 의해 선출되는 정치인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유권자들의 마음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거는 유감스럽게도 한국정치에서 통용되는 사례는 아니다. 왜냐 하면 한국의 정치인들은 가장 신경쓰는 요소가 국민의 마음이 아니라 정당의 실력자 내지는 당해 지역 당협위원장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권자 앞에 나서서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먼저 챙겨야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역주의에 의한 몰표와
▲ ⓒ서울일보 아침에 출근하던 중에 겪었던 일이다. 나의 앞에서 운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지그재그로 주행을 하고, 갑자기 속도의 변화가 심해서 불안해서 차간 거리를 유지한채 주행하던 중 신호대기중에 그 차 옆에 대기하면서 운전석쪽을 보니 차량에 탑승한 일행 모두 네비게이션에서 설치된 DMB를 통해서 나오는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다. 다행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앞차운전자에게는 즐거운 출근길이었겠지만, 그 뒤에서 따라가던 내의 입장에서는 아침부터 미간을 찌푸리게 만드는 출근길이었다.최근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의 33%가 “
▲ ⓒ서울일보지난 2008년 2월 초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소실되는 장면을 보면서 국민들이 많은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2013년 5월 복원공사가 끝났는데, 지금의 숭례문은 어떠한가? 단청색상의 변형 및 러시아산 소나무 사용 등 갖가지 부실공사문제로 시끌벅적하다.이러한 부실공사는 우리나라의 국민성인 ‘빨리빨리’라는 조급증 때문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위안부 문제로 한일관계가 냉랭하지만 예전 일본에서 국보급 문화재가 소실된 전례가 있었는데, 관련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과 50년이라는 긴 공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