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일보잊혀질 만하면 한 번씩 뉴스에 등장하는 것이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이웃 간의 다툼이다. 층간 소음 문제는 이미 정부 부처에서도 층간 소음 규제를 강화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끔씩 등장하는 층간 소음으로 인한 끔찍한 사건을 보도로 접한 공동주택 거주자들도 이미 서로 조금씩 조심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이웃지간 갈등의 원인이다. 최근에는 층간소음 못지않게 층간흡연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공건물에서 베란다나 화장실을 통해 담배연기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간접흡연으로 인한 갈등이 문제
▲ ⓒ서울일보경찰은 마약류 투약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를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인 자수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매년 6월26)을 기념하고 마약류 폐해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01년부터 매년 3개월간 마약류 투약 자수기간을 설정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1년 75명, 2012년 88명이 자수를 했으나, 작년인 2013년에는 63명이 자수하여 자수자가 감소 추세이다. 게다가 신종 마약등 마약류의 사용자는 매년 급속히 증가
건강기능식품은 판매자의 말만 믿고 샀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요즘 건강기능식품은 방문 판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특히 농촌지역 노인층을 상대로 여러 가지 유형으로 접근하여 종종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피해 유형 과 피해를 입지 않는 예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피해 유형은 무료관광. 식사제공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모은 후 상품 구입을 유도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 피해 유형은 마을회관 등을 돌며 생필품을 나눠준다고 노인분 들을 모은 후 강연회, 공연 개최 후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이며,세
지난 3월 각종 매스컴을 통하여 4월 1일부터 암보험료가 오를 예정이라는 기사를 정말 많이 접한것 같다. 그러나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보험료가 인하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한 분들이 많은것 같다. 연례 행사로 매년 3월이 되면 각종 신문과 방송에서는 앞다투어 4월 1일부로 보험료가 인상되고 보험이 현재보다 안좋게 바뀐다고 홍보를 해주는 덕분에 각 보험사 및 대리점, 설계사들은 명절도 아닌데 대박을 맞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일부 대리점들은 평상시의 월간 매출액의 몇배의 수익을 올리기도 하였었는데 필자가 알던 어떤 설계사는 1년치 수익
▲ ⓒ서울일보불구대천지원수’, ‘철천지원수’라는 말이 있다. 하늘을 같이 이지 못할 원수, 하늘에 사무치도록 한이 맺히게 한 원수라는 뜻이다. ‘예기(禮記)’에 나오는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는 원래 ‘아버지의 원수’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더불어 살 수 없을 정도로, 즉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놈이란 뜻으로 쓰인다.이쯤 되면 개인 간에는 주먹다짐이, 조직 간에는 칼부림이, 국가 간에는 전쟁이 날 판이다. 그런데 과연 무엇이 그토록 서로를 미워하고 상대를 극도로 증오하게 했을까. 증오의 뿌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르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기가 어려운데 특히 주위 이목을 유달리 신경 쓰는 것이 한국인의 특성중 하나이다.그래서 인지 가끔 우린 남들이 하면 우리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주변에 집을 사면 집을 사야할 것 같고, 옆집 아이가 영어 학원 갈 때 우리 아이들을 안보내면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G. 킨켈은 ‘타인의 시선에 자유로워져라. 남의 마음에 드는지 어떤지를 문제삼지 않는 인간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다.’ 라고 말한다.그렇다고 남을 의식하여 따라하는 것이 나쁘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고 또
▲ ⓒ서울일보지난 4일 오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청와대 민원실을 찾았다.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정당공천을 유지할지를 배경으로 ‘지난 대선 때 선거공약을 뒤집는 일이다’라며 대선 공약파기의 명분을 가지고 청와대 압박과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 것이다. 안철수 대표는 과연 야당대표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가지고 절박한 심정으로 대통령면담을 요구했을까. 건국 이래 지금까지의 이른바 영수회담 형태를 보면 보통은 여야의 사전 합의 하에 회담에 걸 맞는 의제를 가지고 시간, 장소 등을 조절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관례였
▲ ⓒ서울일보 우리는 졸음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춘곤증까지 함께 몰려와 졸음운전사고 소식을 더 자주 접하게 된다. 실제로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자꾸 쏟아지는 4월~5월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사망자 발생 교통사고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하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봄철 많이 사람들이 겪는 춘곤증은 의학적인 질명이 아니라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추위에 익숙해져있던 우리의 신체가 새로운 계절을 만나 적응하면서 생기는 피로감
▲ ⓒ서울일보 대학구조개혁 성공을 위해서는 부실·비리대학의 과감한 정리를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 ‘교육’에는 사회적 책임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은 그 시대의 교육정책으로 나타난다.교육은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구성원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보편적 지식수준과 개발능력,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 등 교육을 통해 후세를 인재로 길러 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서울일보는 지난해 말부터 15차례에 걸쳐 국내최고 족벌 사학으로 지목받는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부자 비리를 매주간 1면에
▲ ⓒ서울일보서산경찰서 수사과 순경 김정모경찰은 마약류 투약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를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인 자수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매년 6월26)을 기념하고 마약류 폐해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01년부터 매년 3개월간 마약류 투약 자수기간을 설정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1년 75명, 2012년 88명이 자수를 했으나, 작년인 2013년에는 63명이 자수하여 자수자가 감소 추세이다. 게다가 신종 마약등 마약류
▲ ⓒ서울일보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경사 조오진‘사이버 왕따’, ‘채팅지옥’, ‘채팅감옥’, ‘ㅗ’, ‘o’ 에 대하여 알고 있는가?‘사이버 왕따’는 스마트폰이나 SNS에 대화방을 만들어놓고 당사자를 불러들여 집단욕설을 하거나 당사자만 배제한 채 욕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대화방에 초대받으면 '승낙' '거절'을 하는 절차가 없이 자동으로 방으로 들어가게 돼 무차별적인 욕설을 피할 방법이 없다. ‘채팅감옥’이란 모르는 사람이 초대한 그룹채팅에 참여한 후 빠져 나오고 싶어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황을 가리킨다.
불임 극복 다산 프로젝트⑦수정란이 발달하여 출산으로 이어지기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기형아를 유발한다거나 유산이 될 수 있다든가 하는 속설들을 무시하지 못하여 먹는 것과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부분부터 통증을 감내하는 것까지 엄마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하여 임산부는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인 3~8주경에는 태아의 심장을 비롯한 장기와 팔다리, 눈과 귀와 중추신경계가 형성되어 기형 유발이 결정되는 시기이므로 알코올과 담배, 경구피임제, 풍진백신, 스테로이드와 기타 합성 호르
“서울시장, 박원순에게 엎어주고 철수 대통령선거, 문재인에게 양보하고 철수 새정치, 김한길에게 반납하고 철수 기초단체장 무공천, 당원여론에 백기들고 철수”... 허수아비 정치 ▲ ⓒ서울일보허수아비(문화어: 허재비)란 농촌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새를 쫓기 위해 만들어 세워 놓는 사람 형상을 한 구조물을 말한다. 지탱하는 재질은 보통 나무이며 사람 모양의 형상은 헝겊이나 천을 기워 만든다. 농촌외에 군사적인 목적으로 허수아비(위장물)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비유적으로는 허울뿐이고 힘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이 말을 현재의
80년대 말 민주화선언 이후 도시주변의 관리가 소홀한 공터 등에 무허가로 건물을 지어 생활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늘어갔고, 대학교와 정가 주변을 중심으로 민주화를 갈망하는 과격 시위가 연일 계속됐다.이즈음에 국립경찰에 입직한 필자는 행정기관의 대집행에 대항하여 한 겨울 차가운 땅 바닥에 드러누워 필사적으로 버티는 노부부의 애절한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집회 및 시위 진압 현장에서는 화염병 · 쇠파이프 · 돌멩이 · 체류가스가 단골처럼 등장했고 시위 참가자와 진압 경찰관 중 부상자가 연일 속출하였다. 이런 분위
▲ ⓒ서울일보인천남동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정용환현대 사회의 건축물들이 대형화, 초고층화가 되어 가면서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기 보다는 대부분 승강기 등 기계적인 힘에 의존한다. 수십층의 초고층 건축물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승강기야 말로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처럼 승강기는 도시민의 일상 속에서 친숙한 편의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119상황실로 신고 되는 승강기 갇힘 사고는 출동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아울러, 승강기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은 승강기 탑승시 주의사항 등을
▲ ⓒ서울일보 아동청소년계 순경 설은환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계모에게 징역 20년이 구형 되었고, 11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부모가 자식을 유기하고 살해 했다는 반인륜적인 범죄가 보도될 때마다,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세상에 저런 일도 있을 수 있나’라며 의아해 함과 동시에 사회적인 비난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과연 아동학대는 우리 주변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멀고 먼 범죄일까? 처벌법률을 강화하면 아동학대가 사라지게 될까?“울산계모”, “칠곡계모” 최근에
▲ ⓒ서울일보권영수 경남 마산 참사랑봉사회 회장 # 1.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선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1. 엄마가슴 그늘에 굴따려가면 아가는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엄마는 모래길을 달러 옵니다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 하루에도 몇번씩 목청 놓아 많이 불려 보았던 고향의 봄과 섬집아기 노래 가사다. 지금 오십 고개가
▲ ⓒ서울일보몇 일전 우리경찰서 관내의 경치 좋고 한적한 곳인 바닷가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 안에서 아까운 젊은이가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하였다자살한 사연은 모르나 생명을 경시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나라는 OECD가입 국가 중 자살률이 제일 높다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을 관할하는 경찰서라보니 자살여행지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인지 바닷가를 관할하는 112순찰요원들은 풍광이 좋고 한적한 장소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으면 항상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한다. 그렇게 우리경찰서 관할지역으로 자살여행을 와 자살한 사람들이 지난해 약
얼마 전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쓰나미에 대한 걱정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해일은 여러 지각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데 지진의 여파로 발생하는 해일을 쓰나미, 즉 지진해일이라고 합니다. 지진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지진해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쓰나미는 지진해일을 뜻하는 일본어인데요, 1963년 국제 과학회의에서 국제용어로 공식 채택된 용어랍니다. 칠레 지진으로 칠레 북부 해안지역에 쓰나미가 덮쳤다. 우리나라도 지진해일이 발생한 기록이 있고,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동해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보통 일본 서해안 지진대에
▲ ⓒ서울일보 우리는 정치인의 세계에 대해, 그리고 자아에 대해 생각한다고 해서 갑자기 인류가 올바르게 되거나 세계가 바람직해지거나 자가 두터워지거나 하는 현실은 빚어지지 않는다. 오늘날의 정치가 올바른 정치인, 바람직한 세계, 두터운 자아를 꿈꾼다고 해서 꼭 그렇게 되리란 보장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국가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지려면, 우리는 스스로 부단히 정치인, 정치세계, 자아에 대해서 생각하고 꿈꿔야만 하는 것은 분명하다. 삶에 있어서 절실한 것, 절절한 것은 거의 대부분 환상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