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등산, 각종 행사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가을철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한국인 사망원인 2위로 지난 2022년 국내에서만 약 3만3천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있다.이에 ‘세계 응급처치의 날’(매년 9월 둘째 주 토요일)과 ‘세계 심장의 날’(매년 9월 29일) 등 응급처치 관련 국내ㆍ외 기념일이 9~10월 중 다수 분포돼 있다. 담양소방서도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 운영을 통해
▶풍요해지면서 제기되는 자녀 양육의 문제점우리나라는 피 땀 흘려 노력한 덕분에 불과 40~50년 동안에 10대 무역 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잘 살게 되었다. 기성세대가 겪었던 춥고 배고팠던 서러움을 더 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잘 살게 된 덕분에 아이들을 잘 입히고 먹이게 되었다. 그야말로 경제적 여유로 자녀 양육(養育)을 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그러나, 어찌 양육만으로 훌륭한 사람이 길러질 수 있으랴? 요즘 청소년들은 잘 먹고, 입고 자라서 인물도 좋고 덩치도 크고 힘도 세다. 과거 세대에 비하여
“미래의 주인공인 성장세대는 가히 두려워 할만하다(後生可畏,후생가외). 그들이 어찌 기성세대만 못하다 하겠는가(焉知來者之不如今也,언지내자지불여금야).” 그렇다. 지금 자라나는 세대는 앞으로 살아갈 날을 많이 앞두고 있는 역량이 풍부한 세대, 즉 연부역강(年富力彊)한 세대이다. 시간을 아껴 열심히 공부해서 학문을 쌓으면 미래를 충분히 기대할 만하니 그들의 잠재력을 기성세대가 어찌 두렵게 여기지 않을 것인가 하는 말이다. 이 말은 다음 세대를 향한 공자의 기대인 동시에 그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기에 앞서 격려한 언급이기도 하다. 아무리
금년 4월 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으며 내 인생의 대부분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부 해안에서 보냈다. 한국 여행은 나의 버킷리스트의 하나이다.한국 여행의 목적지는 가평과 포천이다. 이 두 지역은 캐나다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한국전 정전 70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상처와 한국의 산야에 뿌려진 캐나다 젊은 병사들의 피는 오매불망 잊을 수가 없다.캐나다에서 한국까지 「300㎞ 걷기 대장정」. 내 여행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시에 위치한 가평석으로 건립한 캐나다군 한국전 참
언론은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사회에 부합하고 공정성을 가진 사회의 공기로서 빛과 소금 역할을 다하는 것이 언론의 책임적 본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특히 언론이 편향되는 특정정치의 시녀노릇을 한다는 것은 정론을 역행한 부과된 책임소명에서 벗어난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창녕은 지난 25일 조해진의원의 토크콘서트 취소 논란을 두고 B주간지대표의 무개념 일탈이 도마에 올라 파장이 일고 있다.일각의 지역 여론은 상식이 통해야 군민에게 통한다. 망치만 들면 다 못으로 보이는가 호가호위의 시대착오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역행에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한신대학교 신학부 명예교수이자 제10대 학장을 지낸 박근원 목사가 26일 소천했다.박근원 목사는 한신대와 한신대 대학원, 미국 듀부크 대학교 신학대학원(University of Dubuque Theological Seminary), 미국 아퀴나스 신학대학원(Ph.D.)을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 객원교수와 한신대학교 학장, 그리고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회장, 한국 실천신학회 회장, 한국 기독교학회 회장, 대한기독교교육협의회(KCCE) 회장, 한국목회상담협회 회장, 아시아 목회상담협회 회
Ⅰ.자기주도학습 모형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학습요구를 진단하고, 자신의 학습목표를 설정하며 학습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적합한 학습전략을 선택, 실행하여 성취한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과 활동을 통하여 학습의 극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따라서 학습자의 현재 학습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별 특성에 따라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동기, 인지, 행동 전략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기주도학습능력의 향상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학업성취의 향상을 가
여러분들의 심장은 안녕하신가요?길었던 코로나가 종료되는 시점인 지금 환절기 날씨에는 자기의 심장 안녕을 꼭 물어봐야 한다.보통 갑자기 찾아온 일교차로 인해 급성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심정지의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을 동반한 갑작스런 흉통, 심장부위의 묵직한 압박감과 어깨, 팔, 등으로 번져나가는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외에 현기증, 메스꺼움과 구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겠다.성인들은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심정지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없었다가 갑
우리 주변의 거리가 정당 현수막으로 뒤덮이고 있다. 정치인은 상대방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고 있고 거리 곳곳은 매일 같이 ‘말의 전쟁’이 펼쳐진다.문제는 이처럼 일상의 거리가 ‘전쟁터’, ‘혐오의 배출구’로 오염되게 된 원인을 정치인들이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일반인은 현수막을 함부로 설치하면 처벌 받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수량, 규격, 장소부터 신고 허가 절차까지 모든 제한이 없다. 사실상 마음대로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스스로 법을 개정했고, 일반 시민에 비해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물론, 표
누가 우리에게 “서양처럼 되는 것이 곧 발전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무의식중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유행의 첨단을 따라야 하는 연예인, 매일매일 사람들이 관심을 끌 수 있는 기사를 써야 하는 언론사 그리고 첨단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직업상의 이유에서도 ‘서양이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는 큰 관심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과 그들이 하는 것을 깊게 생각해 보지 않고 『따라하는
중동사태로 인해 촉발된 1차, 2차 오일쇼크의 거센 파도가 밀려오던 1978년 초, 당시 동자부와 상공부 업무를 담당하던 김찬진 청와대 경제비서관의 주도하에 해외유전개발 방안이 태동되기 시작한다. 그해 8월, 박정희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산림개발로 사업기반을 구축하며 권력 실세들과 각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던 최계월 사장에게 서석준 경제수석을 보내, 인도네시아산 원유를 확보하도록 지시한다. 봄기운이 완연한 1979년 3월, 박 대통령은 한국화약 김종희(金鍾喜) 회장, 대농 박용학(朴龍學) 회장, 코롱 이원천(李源千) 회장, 한국남
2023년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는 서울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기 위해 5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여느 대규모 집회 처럼 전국에서 정말 많은 버스와 집회참가자들이 모였으나, 집회담당자인 필자는 많은 참가자가 모인 것보다 놀라운 점이 있었다.집회를 주도하는 단체가 없음에도 그 많은 인원이 질서 있게 앉고 준법 집회 진행하는 점 그리고 보통 집회가 종료 될 쯤에는 가두행진을 함으로서 의견표출을 더 부각시키기 마련인데 가두행진은 커녕 예정된 시간에 자발적으로 집회를 종료하고 후에는
어느 경전을 막론하고 그것이 신의 계시이거나 성인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면 한 구절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절대로 오류가 없다는 믿음이 있어서 비판하거나 의문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공들여 숙독하여 그 말의 깊은 뜻을 깨닫고자 하는 탐구정신의 발로일 수도 있다. 혹시 부정(否定)하거나 오류를 지적하면 불경스러운 행동으로 간주되어 지탄을 받는 일도 있다. 성경이나 불경과 같은 종교의 경전들을 대하는 태도가 일반적으로 그러하거니와 유학의 경전들을 보는 눈도 그러한 경향이 없지 않다.논어에
집회현장에 나가면 집회참가자와 집회를 관리하는 경찰관 외에 또 한손에 셀카봉을 들고 있는 집단이 있다 바로 “유튜버”이다유튜버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이 2022년 초6·중3·고2 학생 총 2만2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초등학생 희망 직원 1순위는 운동선수, 2순위는 교사, 3위는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로 나타났을 정도로 유튜버는 많은 아이들이 원하는 꿈이기 때문에 영상 하나 하나에 관심이 많다몇몇 유튜버들은 종종 ‘집회장소에서 과격한 모습으로 유튜브 생중계 하여. 구독자(시청자)로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요즘시기에는 심뇌혈관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의 응급처치 없이 4분이 경과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목격자의 초기대응이 중요하다.청도소방서가 이달 31일까지 ‘응급처치 강화 교육 및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심폐소생술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첫째, 환자를 발견했을 시 반응확인 및 도움요청을 한다.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후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림과 동시에 큰소리로 불러 반응을 확인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하고 119신고를
첫째, Yes를 말하면서, 자기 의견이 없는 자는 노예다. 부패와 불의가 판을 치고, 아첨하며 ‘No’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조직에는 희망이 없다. 국가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특정 안건에 대해 자기 의견이 없고 위에서 내려온 당론에만 따른다면 주인의식이 없는 것이다.아프리카에서 신대륙 아메리카로 가는 노예선에 태워진 노예들은 똥오줌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었다. 짐승만도 못한 대우를 받았다. 자기 생각과 행동을 펼치지 않는 자는 노예다.정치를 하든, 조직생활을 하든 내 의견을 가지고 바른 위치에 당당히 선다. 어디서든 꼬
24절기 중 열여덟 번째 절기로 서리가 내리는 상강(23년 10월 24일)을 앞두고, 새벽과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가정용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화재로 부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참고 사항이다.첫째. 사용 전 점검여름 동안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전열기구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래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반복되어 접히는 부분이 있는 전선의 끊어짐이나 피복의 손상 유무○ 외형적으로 파손되어 조작 부위 노출 유무○ 전열 부위에 먼지가 쌓여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 유무둘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전기로 열을
얼마 전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를 봤다. 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킨 원자폭탄을 개발한 미국의 천재 물리학자 오펜하이머를 극화한 영화다. 3시간이라는 긴 상영시간을 30분이라는 짧은 느낌으로 만들어 버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놀라운 능력을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만든 영화였다. 사실 나는 무기와 전쟁 그리고 과거 전쟁의 승패요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의 주 내용은 매우 익숙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 영화를 처음에는 보지 않기로 마음먹었었다. 그러나 3시간이라는 긴 상영시간과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 때문에 보기로 마
로봇 직원과 비서, 드론, 자율주행차, 스마트라는 말이 붙은 우리 주변의 온갖 장치들. 수도 없이 등장하는 인공지능 시스템들.내 주위를 잠간만 둘러봐도 인공지능 시스템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다.최근 인공지능 연구가 눈부신 발전을 하면서 지금의 하루는 이전 시대의 100년이 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 영화 크리에이터에서 제기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연휴에 크리에이터란 영화를 보면서 그 포스터에 제시된 글귀가 지금까지 오래도록 마음에 머물러 있다. “AI는 인간적인가, 인
“집회·시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평온권 등) 국민의 기본권도 중요하다”얼마 전 행정안전위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의 자유와 충돌한다는 지적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했던 답변이다.요즘 언론은 집시법 개정으로 뜨겁다.하지만 어느 변화든 체감이 되어야 변화인 것이다.집시법의 경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피해를 발생하는 그래서 피해가 많은 소음 관련 개정이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이번 집시법 개정에 집회소음과 관련된 내용은 △ 심야시간 대(밤 12시에서 새벽 6시) 집회·시위를 금지 △ 소음 측정방식을 주거지역 등에서 등가소음도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