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 특위, 시작부터 '난타전'與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 제척" 주장野 "헌법 법률 의해 무죄추정 원칙 있다"국회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는 2일 첫 회의를 가진 가운데, 시작부터 특위 위원 구성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특위는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첫 회의부터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특위 위원인 김현·진선미 의원의 제척을 주장하면서 파행을 겪었다.새누리당 김태흠·이장우 의원 등이 "여기(회의장) 들어올 자격이 없는 분들이 들어와 있다"며 문제를 제기, 정회를 요청하며 곧바로 회의장을 박차
'정상회담 대화록 제출요구안' 본회의 통과 재석의원 276명 중 찬성 257명 반대 17명 가결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녹음기록물 등 국가기록원 보관 자료 제출 요구안을 처리했다. 요구안은 재석의원 276명가운데 찬성 257명, 반대 17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국기기록물을 열람하려면 국회의원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한다. 여야는 요구안을 통해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는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 일체를 열람 및 공개해 노무현 전 대통
'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에 安신당 가상지지율 ↑ 최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창립기념 학술회를 개최한 결과 안철수 신당의 가상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이 41.9%, 안철수 신당이 27.3%, 민주당이 14.8%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철수 신당과 새누리당 간 격차는 14.6%포인트로 소폭 줄어들었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창립기념 심
외국환거래법 위반 '솜방망이' 처벌 최근 5년 위반건수 1414건... 정식기소 단 한건도 없어최근 5년간 외국환거래법 위반건수가 14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소유예, 약식기소 등을 제외한 정식기소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역외탈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외국환거래법은 역외탈세나 조세도피처에 대한 자금축적을 단속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는 법안이다.외국환거래법 제18조(자본거래의 신고)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본거래는 모두 신고해야 한다. 제29조(벌칙) 제6호에 따
野 "'을(乙)' 쥐어짜는 삼성, 바보행진 멈춰야" 야권은 18일 위장도급 의혹이 불거진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겉으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우리 사회 '을(乙)'의 인건비를 쥐어짜고 '을(乙)'에게 위험한 일을 떠넘기는 후진적 관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이날 "삼성은 이제 소탐대실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바보 행진'을 멈추길 촉구한다"며 "협력업체에 사실상 삼성 임직원 출신 '낙하산 바지사장'을 내려보내 경영과 인사권을 통제하고 업무지시까지
"한미FTA 국회폭력, 민주당 무죄" 대법 "직무집행 대항... 질서유지권 발동 위법"2008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 위원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 과정에서 야당 위원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이에 반발하며 회의장 출입문을 파손하고 국회 경위와 몸싸움을 벌인 야당 당직자들에게는 공무집행방해죄를 물을 수 없다고 했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전 총무국 차장 손모(29)씨 등 민주당 당직자 2명에
'용두사미' 진주의료원 결국 해산… 폭풍전야 예고▲ ⓒ서울일보야권, 국회 국정조사 및 복지부 장관 재의 촉구 투쟁 진행홍준표 경남지사 취임 후 추진돼 공공의료 후퇴란 지적 속 여당 내 지도부에서도 숙고를 요구했던 경남도의 진주의료원의 해산 조례안이 지난 11일 야당 의원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남도의회를 통과로 지난달 29일 폐업 처리된 진주의료원의 법적 근거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어 '경상남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개혁연대 등 야권 도의원들과의
여야,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 가동 "정우택 위원장 외 8명 선정... 방향 설정"여야가 11일 진주의료원을 정상화시키고 공공의료기관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위를 오늘 중으로 구성하겠다"며 "정우택 최고위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김희국 의원을 간사로 해서 9명을 위원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또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민주당 진주의료원정상화 및
여야, 국정원사건 놓고 신경전새 "일방적인 정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겠다"민 "구속수사 문제로 2주 이상 장관?검사 대치중"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0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첫날은 정치분야다. 질의에서는 박근혜 정부 100일 평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등 인사평가,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의혹, 개헌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여야는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놓고 치열한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로 치부하면서 국정조사와
새누리당 지지율 고공행진15주만에 50% 회복… 여야격차 확대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15주만에 50%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 격차는 더 커졌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7일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이 지난주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박 대통령 취임 첫 주에 51.3%를 기록한 이후 50%선 아래로 하락했다가 15주만에 다시 50%대로 올라섰다는 게 리얼미터의
정치권 "정치민주화 넘어 경제민주화로" 與 "6월 정신 바탕 국민대통합 이룩해야"野 "2013년 민주항쟁, 경제민주화 분기점"여야가 10일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아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를 이루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열들이 피땀으로 이뤄낸 정치민주주의를 토대로 경제민주화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 우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6월 정신을 바탕으로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의 골을 극복해
野 "또다른 민주화 이뤄내야" 민주당 "乙 위한 정치가 그 출발점 될 것"진보당 "국민 권리 보장 민주화 이뤄야"야권은 10일 6·10민주항쟁 26주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또다른 민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이 헌정질서를 파괴한 군사권위주의정권으로부터 (나라를)되찾은 기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와 사회민주화로 나아가야 한다"며 "을(乙)을 위한 정치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민
2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 ⓒ서울일보10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한길 민주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대정부질문 여야 '팽팽한 공방'경제민주화,라오스 사태,통상임금,남북회담 등 현안 10일부터 나흘간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예정된 가운데 여야가 정국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국회에는 경제민주화와 라오스의 탈북자 북송 사태, 진주의료원 폐업 및 통상임금 등 현안이 산적한 데다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가 첫 격돌하는 자리인 만큼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남북 당국자간 회담과 관련한 사안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대정부 질문은 10일 정치관련 분야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12일
정치권 "한반도 안보?평화 지킬 것"與 "보훈정책 추진, 헌신한 분들 사회적 예우 조성"野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정부 유연한 태도 촉구"정치권은 6일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야당은 특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에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위
정치권, 이정현 홍보수석 임명 '동상이몽'與 "회전문 인사 비판 적절하지 않다"野 "박근혜 대통령 인사 돌려막기 판명"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이 임명되면서 회전문 인사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이 4일 시각차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 통화에서 "청와대에서 비서진이 왔다갔다하는 것을 놓고 회전문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비서를 A라는 보직에 놓고 B라는 보직에 놓는 것은 내부의 일"이라며 "당청관계 뿐만 아니라 여야 관계에
진보당, 윤창중 성추행혐의로 고발 "허위사실 적시해 피해자 명예 훼손"▲ ⓒ서울일보유선희(왼쪽) 통합진보당 여성위원장과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윤창중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 여성공동고발인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통합진보당이 4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통합진보당 유선희 최고위원 겸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 여성 1000명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문화원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윤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