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기자) 김정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섬이 물꽃이라고?'를 펴냈다.8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은 나이 들면서 만나는 시인의 쓸쓸함이 묻어나고 지나간 시간들에의 그리움을 새벽별처럼 새겼다. 또한 백양사, 정암사, 빙월당, 완사천, 지리산, 둘레길, 다낭, 소록도, 앙코르 앗트, 만귀정, 사성암, 월정리, 양림동 등은 여행을 통해 얻은 시인의 서정을 형상화한 것들로 환희의 정서보다도 왠지 슬픔이 배어있다. 그것들에서 풍기는 슬픔과 쓸쓸함, 그리고 그리움의 정서는 인간 존재의 원초적 슬픔이 투사되어 있기 때문이다.또
문화일반
김성대 기자
2020.12.03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