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이란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개인적 필요와 선택에 따라 학교 밖에서 운영하는 학원, 개인과 그룹 과외, 인터넷 강의 등을 수강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교육 경비는 원칙적으로 무상으로 실시하는 학교교육과는 달리 수익자 본인이 부담한다.사교육의 수요가 발생하는 이유를 학교교육의 보완 차원에서 설명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개별적인 성취수준을 한 걸음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보충 또는 심화, 그리고 선행 학습의 방편으로 사교육 기회를 활용한다.다른 한편으로는 학교 교육과정이 다루
1. 춘추시대의 사회상위대한 사상가의 출현은 그가 살았던 시대상의 반영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한 사회가 크게 부패하거나 포악한 정치가 백성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상황 또는 의사소통이 막혀서 질식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어떤 방식으로든지 돌파구를 찾고 세상을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을 지닌 선구자가 나타나는 일은 역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는 사상가일 수도 있고 종교를 창시하는 선지자일 수도 있으며 한 시대의 종막과 함께 새 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고자 한 혁명가일 수도 있다.공자의 출현도 예외가 아닐
최근에 가장 ‘핫한’ 주제는 바로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ChatGPT이다. 컴퓨터를 공부하거나 인터넷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제인데 문제는 전문가들조차도 모두 알지는 못하고 개발자들조차 이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혹자는 ‘스카이넷’(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는 가상의 인공 의식 시스템)처럼 인류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한다.필자도 공대에서 세 번째 석사 공부를 하면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공부했지만, ChatGPT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거시적 안목에서 해당분야를 바라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되고 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 방식이 적절하게 상호 보충을 해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두가지를 모두 정확하게 판단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더욱이 그것이 국가가 관여되는 일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 국가의 외교정책, 경제정책, 사회정책 등의 결정이 전형적인 그런 문제라고 생각한다.중국이 G2로 등장하고 미국과 패권경쟁을 하
아프리카에는 ‘스프링 폭스’라는 산양이 산다.사실 이들은 아무 이유 없이 한꺼번에 몰려서 달리다가 벼랑 끝으로 떨어져 몰사하는 집단 동물로 유명하다.동물학자들의 연구 결과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스프링 폭스는 수백에서 수천 마리가 떼를 지어 살기 때문에 뒤쪽에 있는 양들은 앞쪽에 있는 양들 때문에 늘 양식이 부족하여 어떻게든 앞으로 나서려는 본능이 있다.그런데 문제는, 수백, 수천 마리가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뒤쪽 양들은 조급한 마음에 앞쪽 양을 밀게 되는데, 이때 뒤에서 밀린 양들은 미는 힘이 밀려 걸음이 빨라지
Ⅰ. ESG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기업가치, 그리고 비재무적 성과지표로 한 기업이 비즈니스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로 비 재무적 지표이다.우리가 사는 사회의 핵심 기치는 바로 인간의 존엄성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삶을 인간답게 사는 여건을 만드는 과정이다. 산업화는 산업 자체의 재무구조 상
태평양전쟁이 개전된 지 3개월이 지난 1942년 3월, 일본군은 동남아 점령지에서 벌써 약 261,000명의 연합군을 포로로 억류하였으며 이들을 감시, 감독할 요원으로 식민지인 조선, 대만에서 젊은이들을 선발하였다. 당시 일본군 군속의 신분으로 동원된 약 3,000 명의 조선인들이 부산 서면 임시군속교육대에서 1942년 6월부터 2개월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8월 19일 부산항 제3부두를 출발하여 동남아 각지로 출항하였는 바, 그 중 1,400여 명이 26일 만인 9월 14일 자카르타 외항 탄중 프리옥(Tanjung Priok) 항에
러시아의 소설가이며 극작가인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 에 나오는 내용이다. 한 남자가 극장 특석에 앉아서 오페라를 관람하고 있었다.그러다가 재취기를 했는데 하필 재치기 하다가 나온 침이 앞사람의 대머리에 튀었다. 그는 지위 높은 장관이었다.이에 남자는 그에게 사과를 하고 또 사과를 하였다. 다행히도 장관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오페라가 끝난 뒤 남자는 걱정으로 불안하여 다시 장관을 직접 찾아가서 사과했다.장관이 괜찮다고 하는데도 남자의 사과는 계속되었다. 사과를 받았는데, 계속 사과를 하니 장관은 그가
매체의 발달은 매우 좋은 것이다. 물론 잘못된 소식이 전달되고, 특히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가진 선동가의 발언 등이 필요 이상으로 확산되는 폐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볼 때 매스컴의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것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 독재국가들이 가장 힘들여 노력하는 것이 바로 언론탄압이기 때문이다.언론탄압의 전형적인 국가가 김정은의 북한과 시진핑의 중국 그리고 푸틴의 러시아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스스로 먼저 굽히고 들어가는 일본 언론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서울일보는 독자들의 다양한 법률 지식을 향상시키고 '손해보지 않기 위해 꼭 알아야할 생활 법률 상식'을 김천대 겸임교수와 로펌 법무법인 '대정'에서 일하고 있는 송재덕 교수의 명쾌한 해법을 통해 생활 법률상식을 게재 하니 독자분들의 많은 구독을 바랍니다.아울러, 송 교수는 평소 분주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친 생활법률 서적을 집필 독자들의 법률 상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문] 헤어진 연인에게 하루 수백 통의 전화를 걸더라도 자동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화를 걸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을 할 수 없다
건강한 가정공동체가 유지될 때 사회는 안정되어 시민은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된다.결혼은 공동체의 기본단위인 가정을 창조하기 때문에 중요하다.우리사회는 전통적으로 가화만사성이라는 가치를 존중하며 화목한 가정공동체를 중시해 왔다.천년의 결혼여사를 지닌 대한에서는 결혼생활을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결혼생활은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특성, 정치적 작용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가정의 고유기능, 기초기능, 부차기능은 지속적으로 발현
스토아학파의 비조인 제논에게는 허영이 심하고 겉치레에만 치중하는 제자가 한 명 있었다. 그는 욕심이 많고 늘 절제하지 못한 삶을 살기에 제논은 그를 지켜보다 못해 불러서 야단을 쳤다. 그런데 그 제자는 오히려 반문했다. “저에게 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 되겠습니까?” 그런 제자에게 제논은 이렇게 대답했다. “소금이 많다고 요리사가 요리할 때 소금을 잔뜩 넣어도 맛이 좋단 말이냐?” 그 훈계를 통해 그 제자는 절제란 없거나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많지만 아끼고 삼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미국의 존 머레이
기쁨이라는 뜻을 지닌 2개의 단어가 있다. 그것은 각각 희락과 쾌락이다. 쾌락은 컴퓨터 게임이나 성적인 행위를 통해서 느끼거나 도박을 통해서 느끼거나 값비싼 물건을 소유했을 때 느낀다.즉, 단순 자극으로 말초적 본능을 만족시키는 기쁨으로 일시적이며 곧 사라져버린다. 반면 희락이란 육체와 영혼의 종합 자극으로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기쁨이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다가 그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나도 기뻐하는 기쁨 같은 것을 말한다. 이 기쁨은 진리를 깨달을 때, 누군가에게 베풀었을 때 누리는 행복감으로 오랫동안 지속된다. 이
일본 전국 시대 때 도꾸가와 이에야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어머니 오다이라는 여인은 참으로 훌륭한 여인이었다.어느 날 자기 아들 도꾸가와 이에야스가 인질로 잡혀가서 오다 노부나가란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그의 어머니 오다이는 오다 노부나가라는 사람을 찾아가 아들을 살려 달라고 사정했다. 그러자 그는 “내가 당신의 아들을 살려 준다면 그 대가로 나에게 무엇을 바치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가장 값진 것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때 그 어머니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소파 방정환(小波 方定煥) 선생 묘소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다.‘5월5일 어린이날’우선 어린이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1931년 7월23일) 선생은 대한제국 한성부 종로구 당주동에서 1899년 11월9일 태어나 1931년 7월23일(33세)로 타계하시었다.선생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아동문화운동가, 어린이 교육인사회운동가이다. 본관은 ‘溫陽’이며 호는 ‘小波’로 일본 유학 시절에 그에게 영향을 끼친 일본의 아동문학가인 이와이 사다나미의 이름과 같다.이외에도 잔물, 잔물결, 물망초, 몽견초, 몽견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방미 중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자유의 나침반이 될 것’이고 ‘전체주의 세력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의 운동가, 인권운동가 인양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은폐와 위장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들이 세계 어느 곳이나 활동하고 있다는 반증을 표현했을 뿐만아니라 미국 상.하원도 공감의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화답했다.그러한 가운데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렬 대통령을 성적학대를 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며 국
우리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고문(古文)이라는 수업이 있었다. ‘춘향전, 심청전’ 같은 소설이나, 옛시조들을 당시의 글과 문체로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별로 인기 있는 수업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인기가 없지도 않은 그렇고 그런 수업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수업을 꽤 좋아했던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나에게 그 옛 작품들에서 풍겨 나오는 멋스러운 단어와 4.3조, 4.4조의 운율이 특히 내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유명한 유산가(遊山歌) 한 구절을 소개하겠다. 높이 떨어지는 푹포수와 폭포 밑에 흐르는 개울을 이처럼
두 친구가 함께 여행을 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그들은 평소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던 사이였기에 여행하는 내내 화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그날은 반나절 동안 쉬지 않고 외진 산길을 걸은 탓에 심히 고단해진 터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수풀 사이에서 반짝이는 빛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놀랍게도 그곳에서 금덩이가 하나 떨어져 있었다.그 친구가 냉큼 금덩이를 주워서 가지고 돌아와 친구에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기뻐하며 큰 소리로 말했다. “이건 금 아닌가? 우리가 정말 횡재 했구려!” 그러자
미국은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다. 그중에 상징적인 관광지들은 모두 같은 주제를 품고 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유의 종과 독립선언서, 뉴욕 맨해튼의 자유의 여신상, 노예를 해방시킨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워싱턴 디씨에 있는 국회 의사당과 백악관 등이 거기에 속한다.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유”라는 배경에 세워진 것이라는 점이다.우리나라에서 자유의 여신상(영어: Statue of Liberty)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뉴욕의 관광 명소는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본래의 공식 이름은 ‘세계를 밝히는 자유’이며 여신이
나는 어느 국가가 ‘미래에 어떤 행동을 할까?’라는 것을 분석할 때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예측해 본다. 그것은 ① 그 나라, 그 민족의 일반적 특성 ② 정부 체재의 특성(민주, 공산, 독재 등) ③ 그리고 최고지도자의 개인적 성격이다.세계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나라는 아무래도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기한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거의 예외 없이 예측 가능한 국가는 일본이고, 상당 정도 정확하게 짐작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며,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나라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