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다.2006년 유엔(UN)이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같은 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였다.「노인복지법」상 노인학대란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하여 신체적·정서적·성적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을 하는 것으로, 최근 3년간의 신고 건수를 보면 2020년 9707건, 2021년 11,918건, 2022년 12,964건으로 꾸준히 증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사기와 관련하여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6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이미 몇몇 아까운 희생이 있고 나서야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었는데 피해가 발생한 후 수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를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일단 전세사기는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첫째, 이중계약이라고 하는데 임대차 계약을 받은 관리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소유주한테는 월세계약을 했다고 속여 중간에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둘
6월 15일은 노인학대예방의 날이다.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66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에 이르러 고령화사회를 의미하는 7%를 넘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이처럼 고령 인구의 비중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고, 나라의 안전을 지키고 또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오신 말로 다할 수 없는 그분들의 헌신
요즘 한낮 날씨가 초여름을 방불케하면서 더위에 지친 일부 차량 운전자들이 차량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차 시 도어의 창문을 살짝 열어놓는 경우를 종종 보곤한다.하지만 이는 호시탐탐 차량 내 재물을 노리는 범죄자들에게 곳간문을 열어두는것과 다를바 없어 범죄의 타킷으로 전락하기 쉽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조금 열어놓은 창문 틈 사이로 철사 등 범죄도구를 이용하거나 아예 손을 밀어넣어 차량문을 열고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범죄 피해자 입장에서야 선바이저 높이 만큼 조금만 열어 놓았을 뿐인데 절도 피해를 당했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이며, 전남지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령자와 농업종사자가 많은 우리지역은 특히 폭염기간 열손상 질환 대처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폭염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무더위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손상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첫째로 중추신경 기능장애로 심한 두통, 오한, 빠른 호흡, 혈압저하 및 의식장애를 나타내는 열사병, 둘째로는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어지러움, 극심한 무력감, 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을
870만 7700명.위 숫자는 ‘23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전체 인구 중 18.4%에 해당,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인 인구증가에 따라 노인학대도 늘어나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학대 발생 현황에 따르면, ’21년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총 19,391건이었으며, 이는 ‘20년에 비해 14.2% 증가한 수치이다.노인복지법에 규정된 노인학대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신체·정서·정신·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 유기,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학대는 가족 구성원인 자녀,
담안밭은 흥무대왕(김유신 장군)이 탄생한 곳이다. 충청북도 진천에 있고 탄생지에 커다란 담이 있어서 부르게 된 이름이다. 장군터, 장수터, 군자터, 길상사지 등으로 불린다. 담안밭은 흥무대왕 아버지인 김서현 태수가 만노군 태수로 있을 때 집을 짓고 만노군의 정치를 관장하던 곳이었다. 서기 2019년 3월 담안밭에 가 보았다.담안밭은 약 240평 규모로 평평한 곳이고, 곳곳에 건물의 주춧돌로 보이는 크고 작은 돌들이 보인다. 지금은 그냥 밭으로만 느껴지나 그 당시는 꽤 규모가 있었고, 이곳에서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한 김서현 태수
우리 모두의 오랜 바람이었던 국가보훈처 승격을 위한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서명했다.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2023년 6월 국가보훈부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보훈가족과 국가보훈에 마음을 기울인 모든 국민모두의 염원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6월 호국보훈에 달을 맞이한 국가보훈처의 승격은 다시 한번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이 달에 우리는 이제 높아진 국가보훈부의 위상에 걸맞게 국가유공자 분들과 그 가족에게 더욱 현장과 현실에 맞는 더
5월의 한낮 기온이 35℃ 안팎을 넘나들며 7,8월과 같은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해(2022년)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으로, 전년(2021년) 대비 13.7%증가 (1,376명-> 1,564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주요 발생 특성으로는, 남자(80.3%)가 여자(19.7%)보다 많았고, 50대(22.0%)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65세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7%를 차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
활기찬 봄의 생기를 이어받아 푸른 녹음이 시작되는 6월, 그리고 6월의 꽃인 현충일이 돌아왔다. 1951년 6월 6일, “현충기념일”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공표되었던 현충일은 어느새 제68회를 맞이하였고, 특히 올해 현충일은 국가보훈부의 공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현충일인만큼 감회가 새롭다.현충일(顯忠日)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의미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기게양을 통해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매년 현충일마다 정부기념식과 각종 지역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단 한 번도 쉬어본 적 없
작년 이맘때 서울현충원을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방문하게되었다. 특별한 이유나 목적없이 공원산책겸 한 방문이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려는 때라 꽃과 푸른 나무들로 가득했다.현충문을 지나 장병묘역으로 들어서자 tv에서만 보던 수많은 묘가 눈앞에 끝도없이 펼쳐졌다.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게되니 저절로 경건해지고 압도당한 느낌이었다. 각 묘역을 돌며 비석에 새겨진 이름과 설명을 읽었다. 당시 젊은 청년이었던 우리 할아버지세대들이 전쟁의 공포와 마주하다 목숨을 잃었을거라 생각하니 애잔해졌다.곳곳에는 현충일 방문객들을 맞이하기위해 자원봉사
최근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을 비롯하여 청소년들까지도 마약범죄에 노출되는 등 마약범죄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우리 경찰에서는 매년 실시한 집중단속을 보다 강력하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범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흔히들 인심 좋고 살기 좋은 농촌지역에서는 마약범죄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농촌지역의 텃밭이나 주말농장 또는 주택가 화단이나 옥상 등에서 마약의 재료로 사용되는 양귀비의 밀경(密經)행위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단속용 양귀비의 특징으로는 꽃에 검은 반점이 있고,
2014년 출범한 보령해양경찰서의 관할구역은 북쪽으로 충남 홍성군 천수만으로부터 남쪽으로 서천군 장항해역까지에 이르며,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이 넓고 키조개, 김 등 수산물이 풍부한 곳이다.보령해경은 해난구조, 불법조업 단속 등의 업무 외에도 해양오염 예방 및 해양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데, 특별히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는 곳은 바로‘천수만’해역이다.태안군, 서산시, 보령시, 홍성군의 해안선에 의해 삼면이 갇혀있는 형태인 천수만은 해안선 길이가 약 151㎞에 달하고, 다양한 종류의 양식장과 해양자원이 분포하는 해양공간이다. 이로 인
해마다 5월은 가정의 달과 겨우내 하지 못한 신체활동을 비롯하여 각종 연휴가 많아 다중의 인파가 산을 찾아 캠핑 등 여가 생활을 즐기면서 여러 산악사고가 발생한다.등산은 운전하는 요령과도 비슷하다. 우리는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 목적지와 도로정보를 파악하고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장비를 점검한다. 그리고 과로 및 음주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간간히 휴식을 취한다. 산행도 마찬가지다. 등산화 등 기본장구를 휴대 정비하여야 하고 음주산행은 절대로 금지하여야 한다. 음주산행으로 인한 사고는 순간적인 위기대처능력을 저하시켜 보다 큰 부상을 초
봄기운이 한창이던 지난 3월과 4월에는 전국 각지가 화마로 들끓었다. 강원도, 전라도, 충청도 할 것 없이 산마다 봄꽃 대신 불꽃이 피어올랐다.산불 뿐만이 아니었다. 강남의 구룡마을과 부산의 부전동 주차타워, 안산 선부동 빌라화재 등 우리 가까이에서도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을 찾아보면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한 것들이다.부주의란 무엇인가? 조심을 하지 않는 것이며 어떤 일에 집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살다보면 집중력을 보여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자신의 직업, 학업, 취미, 미래에 대한 구상, 연인과의 담화 등
심리학 용어에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는 게 있다.자신 또는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나 기대, 예측이 그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으로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이 효과로 인해 평범한 학생에게 뛰어나다, 재능이 있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하였더니 실제로 뛰어난 학습 성과를 올렸다는 유명한 실험도 있다.6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된다. 국가보훈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될 지금이 국가보훈부에 피그말리온 효과가 적용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서울일보는 독자들의 다양한 법률 지식을 향상시키고 '손해보지 않기 위해 꼭 알아야할 생활 법률 상식'을 김천대 겸임교수와 로펌 법무법인 '대정'에서 일하고 있는 송 교수의 명쾌한 해법을 통해 생활 법률상식을 게재 하고자 하니 독자들의 많은 구독을 바랍니다.아울러, 송 겸임 교수는 평소 분주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친 생활법률 서적을 집필 독자들의 법률 상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아래 이메일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도 진행한다고 하니 독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문] 甲과 乙은 부부로서 슬하에 자녀를 두지 못하여
경찰에 입문한 지 약 1년 6개월 된 신임경찰관이다.1년 6개월 동안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잦다는 것이다.이처럼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음주 문제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대했으며, 주취 상태 범죄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어 온 것이 원인이라는 선배 경찰관의 말이 절실히 피부에 와닿았다.‘주취 폭력’이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타인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하는 등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가리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음주로
모처럼의 휴식을 위해 여행객이 운집하는 전국의 주요 공항, 유명 관광지와 피서지에서의 테러 및 국제범죄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우려가 높은 테러 및 국제범죄는 사제총기에 의한 총격, 폭탄테러, 마약,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그야말로 장르가 다양하다고 할수 있다.만약 공항, 터미널 등 혼잡한 곳에서 총격이나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동방식은 의외로 간단하다.첫 번째, 만약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면 총 소리 반대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 대피가 불가능한
창녕군의 지역농산물인 양파, 마늘의 수확철이 다가왔다.창녕은 약 100만평에서 마늘을 수확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이자, 양파의 최초 재배지이기도 하다.매년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한달, 창녕의 농촌 들녘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근래에는 농촌 일손이 부족하여 농가 자체 인력 외에 인력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최근에는 힘들게 농사를 짓고 수확을 마친 뒤 농민에게 있어 마치 자식 같은 농산물을 주워가는 이삭줍기도 해마다 신고가 빈번한 실정이다.허락 없이 남의 밭에 들어가 떨어진 농산물을 가져가는 이삭줍기는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