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불하는 수가가 내년부터 평균 2.28% 인상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의약단체와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지난달 31일 완료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박하정)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2018년도 평균인상률은 2.28%(추가 소요재정 8,234억원)로, 외부의 전문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진료비 급증과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예상수입 감소 등을 고려하여 전년도 인상률 보다 0.09%p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공단은 밝혔다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검정 혼용에서 검정체제로 전환하는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는 검정교과서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재수정 고시’가 31일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국정 역사교과서는 공식 폐지됐다.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인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제출된 의견에 대한 처리결과와 이유를 행정절차법에 따라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또 교육부는 검정 역사교과서의 교육과정 적용시기 변경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을 특사 자격으로 내달 10일 한국에 파견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자민당의 권력 서열 2위 인사로 대표적인 지한파로 알려졌다.신문은 니카이 간사장이 이번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고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아베 총리는 30일 문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조기에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며 "문희상 특사가 (일본에) 다녀갔는데 저도 특사를 파견할 계획
산업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발전사와 협의를 거쳐 30년 이상 노후석탄 8기를 6월 한달간 가동정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가동정지 대상은 삼천포 1·2, 보령 1·2, 영동 1·2, 서천 1·2 등 총 8기이며, 호남 1·2호기는 지역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시행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봄철 노후석탄 가동정지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는 비교적 전력 비수기인 봄철에 노후석탄 가동정지를 통해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전기사업법 하위규정인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도 완료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31일 공식 종료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했던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오는 31일자로 종료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구제역과 AI 위기경보 단계 역시 6월 1일부로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네 단계로 나뉜다. 관심 단계는 국내에서 발생 사례가 없는 상태로, 평시 수준을 의미한
국토교통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 31일 공시한다고 발표했다.올해는 전년 대비 5.34% 상승하여 지난해 5.08%에 비하여 0.26%p 올라 ‘10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공시 대상은 총 3,268만 필지(표준지 50만 필지 포함)로 이번 조사에서는 토지 분할 및 국·공유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여 전년(3,230만필지) 대비약 38만 필지가 증가했다.먼저 권역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4.36%, 광역시(인천 제외) 7.51%, 시·군(수도
아프리카 세네갈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VOA가 30일 보도했다.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세네갈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이 북한의 핵 개발에 기여한다는 의혹 때문이다.세네갈은 지난 5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대북 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기업 만수대창작사의 “북 핵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관련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입국과 단기체류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는 “세네갈에서의 활동이 북한의 핵 개발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이진화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하거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이라 함) 상 근로자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포함되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할 것을 29일 권고했다. 국회의장에게도 조속한 입법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1990년대 이후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등 일부 서비스업무 직종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형식상 개인사업자이긴 하지만, 타인의 사업을 위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얻은 수입으로 생활하
국토부는 6월 1일부터 4대강 16개 대형보 중 6개에 대해 우선 상시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시개방 6개보는 낙동강(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공주보), 영산강(죽산보)이다.국토부는 4대강 보는 최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녹조발생 등 수질악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우선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하절기 이전에 즉시 개방토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4대강 보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개방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이미 보 건설 후 5년이 경과하여 그동안 생태계
문재인 정부가 탈북자들의 대북 송금을 보다 쉽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탈북자들은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28일 소개했다.탈북자 출신인 세계북한연구센터의 안찬일 소장은 새 정부가 탈북자들의 대북 송금을 적극 도와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새 정부 들어서 남북관계에서 비정치적인, 비군사적인, 또 제재에 걸리지 않는 분야에서는 장려한다고 할 때, 탈북민 가족송금을 현 단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민간 통일운동으로 규정하고 적극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안 소장은 탈북자
북한 평양의 주택 시장이 뜨겁다. 개인과 외화벌이 회사가 앞장서 주택 건설에 투자하고, 이를 통한 돈벌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아시아프레스가 28일 전했다,아시아프레스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시장경제의 확산과 돈을 가진 주민의 주택 수요 증가로 전국에 걸쳐 주택 거래가 활발하다”면서 “외화벌이 회사도 살림집 건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영 건설사업소가 돈이 없다보니 외화벌이 무역회사가 건설 자금의 50~60%를 투자하고, 집이 완공되면 일부를 팔아 돈벌이를 한다는 것이다.특히 외화벌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경제제재로 무
북한이 인도주의 위기 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대처능력도 떨어져 국제 사회의 ‘높은 주의’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분류됐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26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17년 지역 주의 모델’(Regional Focus Model)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이번 평가 결과 아시아 36개국 중 북한은5.7점으로 ‘높은 주의’(High Focus)가 요구되는 국가로 분류됐다. 이번 보고서의 점수는 10점 만점의 3개 분야에서 평균 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지지통신이 27일 일본 외무성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타오르미나를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가졌다.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양측이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구테흐스 총장은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고 환영한다(support and welcome)는 뜻을 나타냈다고 통신은 전했다.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12
(이진화 기자) 26일 전국 재가 장기 요양기관연합회(대표 김복수) 회원들과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 713명이 서울행정법원에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행정소송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이 제기한 소송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가 개정 공고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가 위헌 이라며 무효 확인 행정소송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적용되는 해당 고시의 효력을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정지시켜 달라는 소송도 함께했다.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은 이날 보건복지부의 고시 개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4일 “기획재정부가 6월 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기재부가 6월 국회 제출을 목표로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정기획자문위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7개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기재부에 일자리 추경을 신속하게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국정운영 패러다임에 대해 김 위원장은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4대강 사업의 정책감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한 데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리얼미터가 4대강 사업의 정책감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정책감사에 찬성하는 의견이 78.7%(매우 찬성 70.2%, 찬성하는 편 8.5%)로, 반대하는 의견 15.4%(반대하는 편 7.7%, 매우 반대 7.7%%)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받는 20대가 6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취업난으로 졸업 연기나 초과 학기 이수를 선택한 대학생들이 증가한 탓에 20대의 사회 진입 시기는 늦어지고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는 시기도 지체되어 20대의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수입이 있는 20대 직장인도 34.3%가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은 20대에게 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20대는 본인의 효도 점수를 60.6점(100점 만점)으로 낮게 평가했으며
북한이 지난 21일 미사일을 발사한 지점이 평안남도 북창이 아닌 연풍호 근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합참은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북극성-2형'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프랭크 페이비언과 조지프 버뮤데스는 23일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발사 이후 공개한 스틸 사진과 비디오 이미지를 보면 발사장소 주변에 숲으로 둘러싸인 호수가 있다며, 평양 근처의 북창이 아니라 연풍호 근처에서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이
올해는 지난해처럼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기상청은 23일 기상 3개월 전망을 발표했다.전망에 따르면 6월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후반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평균기온은 평년(21.2도)보다 높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월 강수량은 평년(158.6㎜)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7월엔 대체로 흐린 날이 많고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강수량은 평년(289.7㎜)과 비
국제사회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일부 국가들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VOA가 23일 전했다.일본 정부는 22일,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들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일본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의 실효성이 확보되기를 원하며, 독자 제재를 더욱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슬로바키아 외무부는 22일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거듭하면서 그로 인해 초래될 파국적 결과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오스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