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한국당의 막말과 지역감정 조장 발언이 잇따르자 여야 정당들이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감정, 가짜뉴스, 성희롱은 한국당의 3대 막말 고질병"이라고 일갈했다.이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부산에 가서 광주일고 정권이라고 주장한 것은 정말 이해 못하겠다. 국민에 대한 치명적 모욕"이라며 "황교안 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교수생활만으로 55억을 모았다'면서 가짜뉴스를 만들고 선동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귀를 씻고 싶을
(박진우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고발 사건의 수사 대상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권칠승 의원이 30일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최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을 어긴 사람들은 경찰의 출석 요구도 어기고 정상적으로 지킨 사람들만 여기에 왔다. (한국당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것을 지적했다.이어 출석한 권 의원도 "한국당 스스로 많은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국회선진화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경찰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성을 회복하고 경찰 조사에 응하기를 촉구한다"고
(이진화 기자) 2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가 인사말에서 "문 정권은 이미 실패한 정권이다"며 "국정실패만으로도 심판받아야할 정권인데 탐욕과 부도덕과 위선과 거짓말과 기만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최악의 정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정말 총체적 난국, 총체적 망국 상황을 우리가 걸어가고 있다. 게다가 조국 후보자의 각종 특권, 특혜, 이런 의혹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께서도 허탈함에 빠져계시는 분
(이진화 기자) 보수 야권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1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이 증폭되는 것을 정조준하며 사퇴를 촉구했다.야당은 특히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장학금과 입학 논란에 초점을 맞췄다. “정유라(최순실의 딸) 위에 조유라”, “국민을 상대적 박탈감에 빠뜨리는 좌절 바이러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다. 이번 조국 사태에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을
황교안 “나라 망칠 사람을 장관 세우면 안 된다”나경원 “청문회 아니라 수사 받으러 검찰 가야”(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빗대어 "나라를 망칠 사람",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불법 사모펀드, 차명 재산 등 막장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의혹이 법무부 장관 의혹"이라며 "이 정도면 비리의 종합선물세트, 무한리필 후보자다. 위장이혼 재테크, 사학 재테크, 민정수석 재테크 편법의 달인"이
(박진우 기자) 18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이날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해 'DJ 정신'을 기렸다.문재인 대통령은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떠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삶의 곳곳에서 당신을 만난다"며 "국민들의 마음속에 대통령은
(박진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4일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74주년 광복절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참으로 암담하기만 하다. 경제는 사면초가, 민생은 첩첩산중, 안보는 고립무원"이라며 "국정의 목표도 국정운영의 과정도 올바른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가치들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는 퇴행하고 있고 시장경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
(이진화 기자) 청와대가 14일쯤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 가운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의 공세를 색깔론이라고 비판하면서 조 후보자를 엄호하고 있고,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노맹 전력 등을 문제 삼아 지명 철회까지 요구하고 있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안에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어서 당분간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된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공안검사 출신의 황교
(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연루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국가 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장관이 될 수 있는가"며 "문재인 정부의 개각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이날 "반드시 바꿔야 할 외교안보 라인은 그대로 두고 국민이 결사반대하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과거 정부에서 민정수석에서 법무부장관에
(이진화 기자)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와 조국 전 민정수석이 각각 주미대사·법무장관으로 입각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보수 야권은 “오만과 독선”, “면죄부 인사”, “하나마나한 개각”이라며 일제히 반발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문정인 주미대사 임명은 오만과 독선의 결정판”이라며 “사법질서 파괴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고 한미동맹 파괴자를 주미대사로 보내겠다고 하는 이 정권,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라고 성토했다.황 대표는 “끊임없이 한미동맹을 흔들어댔던 문정인 특보가 주미
(이진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일본의 기술격차가 50년이라는 일부 주장은 가짜로 판명 났다"며 "한·일 과학기술 격차는 1.9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경제기초)은 대외 불확실성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건강한데도 일부에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일본의 조치가 수출금지로 격화되지 않으면 감당 가능한 수준이며 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이진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연일 유승민 의원과의 통합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7일 총선을 앞둔 야권의 보수대통합과 관련해 “유승민 의원(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의원과 통합을 안 하면 한국당에는 미래가 없다’는 취지로 한 일간지 인터뷰에 대해 “평소 생각”이라며 “지금 특별한 시기적 배경이 있는 건 아니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결국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우파의
(이진화 기자)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해 "어떻게든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굴종적인 자세를 보면 북한을 선거에 이용할 것이라고 하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우리 경제와 안보를 모두 무너뜨리더라도 오로지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망국적 발상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우리 안보의 '뉴 노멀&
(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당 내외 지속적인 계파 갈등 논란에 대해 "제 머릿속에는 친박과 비박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사를 비롯한 어떤 의사 결정에도 결코 계파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황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우리 당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우리 당은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어 "민주 정당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
(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해 3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우대국가) 배제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한일 관계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 가는 치명적 행위 될 것임을 아베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양국 국민의 걱정과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우를 범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어 "우리 정부도 일본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외교적 해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20%대에 머물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7월 4주차(22~26일)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전 최고치는 5월2주차였던 42.3%였다.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6.7%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7월3주차(27.1%)에 이어 2주 연속 20%대를 기록한 것은
(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중·러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서 "이번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영공 침범은 명백한 군사적 도발행위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영공침범을 부인하고 우리에게 공중난동이라며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저와 우리 당은 이번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러시아의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황 대표 이어 "일본의 형태이다"며 "일본은 자국영토도 아닌 독도영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