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중국 중앙(CC)TV,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낮 12시(북한 현지시간) 평양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 부부와 1만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시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고 전했다.이밖에 박봉주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부위원장. 리용수 노동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및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공항에 나와 시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2016년 대선 때 사용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꺼내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 앞에서 "위대한 미국을 지키자. 우리는 앞으로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그는 "오늘밤, 나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두번째 임기를 위한 캠페인을 공
(이진화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공식방문을 하루 앞두고 "중조(중북)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글을 북한 노동신문에 19일 기고했다.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기고문을 게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북한 방문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시 주석은 이 기고문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시주석은 기고문 모두에 "올해는 중조 외교관계 설정 70돌이 되는 해"라고 밝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에 따라 북한
(박진우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워싱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 애나 피필드는 곧 출간할 예정인 저서 '위대한 계승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 타임스는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신경가스로 암살된 김정남은 미국 CIA의 정보원이었다"며 "이 책은 또 김정남이 카지노를 통해 위조지폐를 세탁해 왔으며 폭력조직과 연계돼 활동해왔다고 적혀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이 폭로는 "2017년 김정남이 고통스럽
(이진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적절한 시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한다"라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그들(북한)이 협상을 하고 싶어 하고, 우리도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최근 하노이 북미대화 결렬로 처형설이 불거진 북한 측 인사들에 대해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중 1명은 전혀 처형되지 않았다"라고 했다.앞서 조선일보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협상을 담
(박진우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국방장관이 북한 정세, 지역 안보, 3국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린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이번 회담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은 세 나라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에 대한 각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동향을 계속
(박진우 기자)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무역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북한 문제도 진전을 이루고 있다. 북한은 오랜 기간 로켓을 발사하지 않았으며, 핵실험도 하지 않고 있다", "요즈음은 아주 작은 활동만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북한과 먼 길을 함께 걸어왔다. 우리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2년
(이진화 기자) 미국과 이란의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해군이 이란과 인접한 아라비아해에서 항모전단과 강습상륙전단, 해병대를 동원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또 백악관내 강경파인 '매파' 참모들의 입장이 지난 2002년 이라크전 발발 당시와 비슷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
(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하순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백악관도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정상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 성공 여부를 3~4주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미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조치에 돌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USTR은 홈페이지를 통해 325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관세 25%를 매기는 데 대한 공청회(public hearing)를 오는 6월 17일 연다고 밝혔다.앞서 중국 재무부는 오는 6월부터 600억달러(약 71조 25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고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지도부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깨뜨려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와 AP통신, 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비치에서 열린 유세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하고 있는 관세가 보이느냐. 그들이 거래를 파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래를 파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을 위해 내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
(박진우 기자) 북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000만 여명이 식량 부족 상태에 직면했다는 유엔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미 양국은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대북 식량지원 관련 문제를
(이진화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유예) 약속을 깨지 않았다며 협상 의지를 강조했다.청와대도 이와 관련 한미 군 당국이 발사체의 탄종 등을 분석하고 있는 중 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디스위크'에 출연해 "우리는 여전히 완전한 비핵화라는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믿
(이진화 기자)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며 결과를 낙관하기 힘들게 됐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척이 느리다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추가 인상을 언급한 가운데 중국이 이에 반발해 무역협상을 취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발언 영향으로 중국 주요 증시도 6일 급락하는 등 시장의 긴장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관세 추가 인상)에 많은 중
(이진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에서 열렸다.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의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이번 회담이) 조선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서로 견해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해 나가는 데 아주 의미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아울러 "이번에 대통령과 만난 기회에, 오랜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두 나라의 관계를 보다 더 공고하고 건전하게, 발전적으로 발전
(송승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 2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25일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블라디보스토크에는 김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회담을 준비하는 북측 인사들의 분주한 모습도 계속 보였다.러시아 유력 일간지 코메
(송승화 기자)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 중 한 곳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지붕과 첨탑이 무너지는 등 성당 내부까지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화재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친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세계대전의 폭격에서도 무사했던 프랑스 이 대성당의 대화재에 프랑스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가 탄식과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파리 시내 시테 섬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1100년대 중반에 건축공사가 시작해 약 200년뒤인 1345년에 완공됐다. 유럽
(송승화 기자) 부진한 미국 소비 지표가 일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용상황과 소득 여건을 감안할 때 점차 개선될 것 이라는 진단이다.한국은행은 14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은 '최근 해외경제 동향' 리포트에서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주요 소비지표는 부진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4분기 중 0.2% 증가한데 그치고 올해 1월과 2월 중에는 0.5% 감소했다.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인소비지출의 경우 올해 1월
(이진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개최를 앞두고 “최근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여 간부들이 고도의 책임성과 창발성,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라”고 주문했다.북한 관영매체 중앙통신은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4월9일 오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의 비핵화 협상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총력노선 목표
(송승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누가 무엇을 도와주기를 바라면서 남을 쳐다보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라며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김 위원장의 '명언 해설'을 싣고 주민들의 내부 기강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신문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의 이 명언은 혁명의 길, 부강조국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투쟁정신, 투쟁기풍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밝힌 강령적 지침"이라며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는 투철한 자주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지니고 자기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