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안성기 기자)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축제 이름을 바꾸고 두 번째로 개최한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의령군이 만들어 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라는 오태완 군수의 개막식 공언대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에 의령군이 선보인 '의병정신'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이번 축제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12만 명이 의령을 찾았고, 군민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관광객들은 의령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서울일보/김유근 기자) 이름에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찰이 담기기 마련이다.아기 이름을 작명소에서 비용을 내고 좋은 의미의 이름을 짓는 이유도, 시인 김춘수가 꽃은 꽃이라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하는 것도 매한가지 이유에서다.오는 5월,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도약한다.재화적 성격의 '문화재'에서 문화, 자연, 무형의 '국가유산' 체제로 정비하기 위해서다.즉, 60여 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환경과 유네스코 국제기준에 부
(서울일보/김광묵 기자) 동두천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동두천고등학교,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대표단 20명이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삼문협시를 공식 방문했다.특별히 이번 방문은 2009년 동두천시와 삼문협시 간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한 이후 6번째 진행된 활동으로 의미가 깊다. 과거 두 도시는 매년 청소년대표단 교류를 활발하게 하였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이다.동두천시 청소년대표단에 따르면 국제적 소통 능력 및 리더십 함양을
(서울일보/김현호 기자) 부천시가 시민이 만족하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주차 공간 확보·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등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부천시 교통건설국은 16일 시정 브리핑에서 ▲2024년 주차 공간 742면 조성 ▲거주자우선주차장 야간제 전환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시민 편의 신규 시스템 도입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설명했다.◆ 주차장 742면 조성·거주자우선주차장 야간제 전환…주차장 확보율 130%까지 점진 확대현재 부천시 주차장 확보율은 110%로 원
(서울일보/조승원 기자) 따스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고 들판이 온통 싱그러운 초록잎으로 물든 봄이 찾아왔다. 봄의 설렘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행사가 전국에서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꽃과 나비가 반겨주는 ‘함평 나비대축제’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축제장 곳곳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가족‧친구‧연인과 인증샷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전남 함평군은 14일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최고의 봄 축제이자 문화체육관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지난해 12월 수원시는 발달장애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달장애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했다.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통합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공공기관에서 만든 홈페이지·앱은 시민들의 만족도·이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실수요자인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성공한 공공홈페이지’를 만든 비결은 바로 수요자와 활발한 소통이다. 수원시는 새빛이음 구축 시작 단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 전문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또 들었다.(사)한국
(서울일보/이광수 기자) 시흥하면 갯골생태공원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시흥시에는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이 다수 분포해있다. 끝내주는 해넘이 스폿인 오이도와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도 가족단위로 찾기 제격이다.시흥시는 매년 다양한 시흥의 매력을 품은 관광지를 살뜰하게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돼 시흥의 사계를 모두 즐겨볼 수 있다. 모든 코스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당역을 기점으로 출ㆍ도착하고, 전문 가이드가 함께해 랜드마크별로 지역의 역사와
(서울일보/이원희 기자) 2024년, 인천 서구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인천서구문화재단은 생활문화‧예술교육 · 문화복지에 중점을 둔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구민 및 예술가와 함께 이루는 문화공감을 실천할 예정이다.▣ 2018년 출범한 서구문화재단, 131만 명 이상 문화예술 참여 이끌어인천 서구문화재단은 서구 내 양질의 문화예술 공급에 대한 구민의 수요를 맞추고 문화복지를 통한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2018년 출범했다.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의 틈을 구민과 예술가의 수요 맞춤형 사업으로 채우며 양질의 문화예술
(서울일보/이연우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3월 7일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에 걸친 ‘고양시 핵심공약·정책·민생현장 방문’을 지난 12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민선8기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시민체감형 정책사업 추진 △주민맞춤형 재건축 추진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추진 등 핵심공약 관련 19개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계획을 구체화해 흔들림 없는 공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이동환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서울일보/신하식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 4·19혁명. 그날을 기리며 자유, 민주, 정의의 가치를 나누는 문화축제 '4·19혁명국민문화제 2024‘가 오는 4월 12(금)~19일(금)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12회를 맞아 4·19혁명을 대표하는 전국보훈문화행사로 자리잡은 4·19혁명국민문화제는 강북구의 가장 큰 축제다. 구는 2013년부터 4·19혁명국민문화제를 개최하여 4·19혁명의 의의와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미래세대에 계승해 왔다. 4·19혁명 정신과 교훈을 대단위 축제를 통해 알려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제정된 관광·산림 분야의 조례가 도민들의 안정적 여가문화 조성은 물론, 국내의 관광 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도민의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먼저, 2023년 10월 김용현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경북도 야영장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여가문화의 확산과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 돼, 도내 등록된 야영장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1년 캠핑 실태조사’에 따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순식간에 훅 지는 벚꽃은 구경할 날짜를 잡다 보면 어느새 ‘끝물’이 된다. 이 봄을 놓치면 다시 내년 벚꽃을 기다려야 한다. 수원 곳곳의 벚꽃 동산들은 TV에 나오는 전국 벚꽃 명소에 뒤지지 않는다. 수원에는 이미 ‘하얀 사월’이 펼쳐져 있다.수원특례시는 벚꽃철을 맞아 가볼 만한 벚꽃 명소 5곳과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 등을 소개, 수원의 아름다운 명소를 널리 알리고 있다.■ 수원 벚꽃의 지존- 만석공원만석공원은 수원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다. 공원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만석거 저수지 둘레에 심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