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세계 1위 뱃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며 뱃터리 분야의 강자라는 사실을 입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라는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자사의 배터리를 장착한 폭스바겐 ID.4 GTX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미터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 주행에 성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리는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전했다.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 주행에
LG 지주회사인 ㈜LG는 29일 임시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구광모 LG전자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사업부장(상무)을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고(故)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 회장은 공석이었던 주주대표로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재계 관계자는 "각 계열사 부회장 6인의 보고를 받는 위치여서 부회장 이하의 직급을 다는 건 모양새가 맞지 않는다"며 "선친인 故(고)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 등기이사로 선임돼 바로 회장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
(이진화 기자) 지난 20일 세상을 떠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인식이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22일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구 회장을 배웅했다.이날 영정은 구 회장은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들었다.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형제인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 뒤를 따랐다.상주인 구 상무는 발인이 진행되는 동안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 김영식 여사와 동생 구연경씨, 구연수씨와 빈소를 지키며 마지막을 함께했다.운구를 맡은 이들은 과거 구 회
(박진우 기자) LG그룹의 3세 경영인이었던 구본무(73) 회장이 숙환으로 타계하면서 LG그룹의 4세 경영 시대가 닿을 올렸다.LG가(家)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이번에도 경영권은 외아들인 구광모(40) LG전자 B2B사업본부 사업부장에게 넘어오게 됐다.20일 LG그룹 지주사인 ㈜LG에 따르면 ㈜LG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상무는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그룹 전반에 대한 의사 결정에 참여
(송승화 기자) 정도경영과 글로벌 LG를 위해 헌신해온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20일 LG그룹은 "구 회장은 1년간 투병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며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하며,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인은 1945년 2월10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구자경 명예회장(93)의 4남 2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1964년 연세대 상학과를
(박진우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별세하면서 평소 남다른 사회공헌 철학을 몸소 실천한 그의 생전 경영철학이 주목받고 있다.구 회장은 2015년 LG복지재단을 통해 ‘LG의인상’을 제정하여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구 회장은 우리 사회가 점점 더 각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는 뜻으로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지원하는 ‘LG의인상’을 만든 것이다.현재까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 위해
(송승화기자) 생전 소탈하면서도 사업에 있어 결단의 리더십을 보여준 구본무 회장은 경영체제와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선제적인 혁신을 추진했다.구 회장은 회장 취임 직전, 그룹 CI를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CI(Corporate Identity) 변경은 앞서 1988년 구자경 명예회장이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 발표한 후 대대적으로 전개되었던 경영혁신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당시 CI 변경은 많은 리스크와 비용이 예상되었고, 특히 국내외에서 이미 ‘럭키’, ‘금성’, ‘골드스타’가 널리
(이진화기자) 20일 별세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전자-화학-통신서비스’ 삼각편대를 앞세워 23년간 글로벌 LG를 키워오는 데 한 평생을 바쳤다.구 회장은 특히 향후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글로벌 LG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사업 구조 고도화를 꼽았다. 가능성 있는 성장 사업을 육성하여 어떠한 시장과 경쟁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사업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는 친환경 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부품 등 자동차부품 분야를 2000년대 후반부터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계열사별 강점을 바탕으로 전문
(박진우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 상무가 그룹 지주사인 ㈜LG의 사내이사로 내정됐다.구 회장이 와병중인 가운데 다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LG그룹의 후계 승계작업이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이다.17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음 달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이번 이사회는 1분기 실적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석하고 있다.이날 청문회에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겸 GS그룹 회장 등이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오전 질의를 마치고 청문회장을 나오고 있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는 21일 최순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21명의 증인 채택안에 합의했다.국정조사특위 여야 3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특위는 또 구속중인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을 증인 명단에 올렸다.아울러 구속중인 차은택과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고영태
- 경제활성화 협조 당부할 듯…경제인 사면 언급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대기업 총수들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완료를 계기로 갖는 이번 오찬을 통해 박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에 협력해줄 것을 재차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원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이날 간담회 및 오찬에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장과 포항센터장 및 서울 문화창조융합센터장 등을 비
LG그룹은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부장 대부분을 유임시키며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새롭게 승진한 인물들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강조한 '실행력'을 갖춘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구 LG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부장은 예상대로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일선에 처음 등장했다. LG그룹은 27일 지주사 (주)LG의 이사회를 마친 직후 (주)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전자계열사들의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잡아 끄는 인사는 핵심 계열사인 LG
▲ ⓒ서울일보 "무엇보다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가 중요합니다."구본무 LG 회장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5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구 회장은 먼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들을 잃게 되어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사업에서도 안전과 품질에 있어 방심하거나 소홀한 점은 없는지 근본부터 제대로 점검해야 하고, 무엇보다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경영진과 특히 CEO들이 이를 책임지고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한
2014년 갑오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재계의 경영 키워드는 크게 '위기의식'과 '혁신'으로 요약된다.재계는 국내외 환경이 더 어려워졌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생존을 위한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일 신년하례식을 갖고 임직원들에게 "선두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있고, 부진한 사업에는 더 이상의 시간이 없다.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주문했다.그는 특히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
대기업 그룹 오너 경영인들이 점차 고령화되면서 2·3·4세로의 자산승계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태영, 웅진, LS 등 중견그룹의 자산 승계율이 90%를 넘어 완성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중에서는 롯데와 두산의 자산승계가 완성됐거나 거의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62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43개 그룹의 자녀에 대한 주식 자산 승계율을 조사한 결과 30.03%인 것으로 집계됐다.자산승계율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총수와 부인,
▲ ⓒ서울일보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대기업 회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재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법개정안과 관련해 "정부가 신중히 검토해서 많은 의견을 청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상법
朴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방미 比 20명 늘어난 70여명 동행... 주요 총수 등 대거 참여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전망이다.23일 경제단체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되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행사에 국내 재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사상 최대 규모인 50명으로 사절단이 꾸려졌던 미국 방문과 비교해도 20여 명 더 많은 인원이 동참할 예정이다.특히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취임 후 첫 국빈 자격으로 나서는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