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심민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가자지구 중부에서 이스라엘군의 오인으로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호송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분개했다.현지시간으로 3일 뉴욕 타임즈(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어제 가자지구에서 미국인 1명을 포함해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호송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분노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그는 월드 센트럴 키친 호송대에 대
(서울일보/심민경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사기와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공방에 휘말린 도널드 트럼프가 거액의 공탁금 납부를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현지 시간으로 1일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항소 기간 동안 민사 사기 판결을 보장하기 위해 1억 7500만 달러(2365억 8250만 원)의 채권을 확보했으며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 까지 해당 사건에 대한 최종 벌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공탁금을 납부함으로 인해서 본인의 자산을 압류당할 위기를 모면했다.1일 월요일 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
(서울일보/심민경 기자)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Damascus)에 주재하는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현지시간으로 1일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로 의심되는 폭격기가 월요일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을 폭격해 이란의 고위 사령관 3명을 포함해 군사 고문 7명이 살해되었다.로이터 통신 기자들은 이란 대사관 본관 건물에 인접한 외교관 내부에 파괴된 건물의 잔해 위로 비상대원들이 기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스라엘과 해당 지역의 적들과의 전쟁이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시리
(서울일보/전상진 기자) 세계 각국의 분쟁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평화 문화의 중요성과 제도적 평화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국제 평화 전문가들의 모임이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렸다.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은 14일 대한민국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평화연수원에서 ‘평화의 정신 구축 : 제도적 평화를 위한 문화 간 대화와 이해’라는 주제 아래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HWPL은 2016년 3월 14일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작성과 공표 이후 평화의 제도화를 실현하기 위
(서울일보/이용진 기자)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한다.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을 만나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만개의 라면을 후원한다고 밝혔다.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12월 6일부터 1월 27일까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낙엽 수거를 진행한다.서울숲은 2005년에 개원하여 초창기에는 그늘이 부족했으나 이후 많은 수목을 심으며 20여년이 흐른 지금은 울창한 숲이 되어 여름에 시민분들께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겨울의 낙엽 수거 일감도 늘어나게 되었다.특히 동절기에 접어들면 낙엽 수거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서울숲에서는 하루에 200L 한 포대를 최대 200포대까지 낙엽으로 채워 처리하고 있다. 겨울철인 11월부터 내
(서울일보/전서현 기자) 연준이 이례적으로 6월을 시작으로 3연속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졌다.더욱이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의미있게 하락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며, 잭슨홀 이후 메시지는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해 투자 시장에 그 어느때보다도 긴강감이 돈다.파월은 조기 피벗(인하 전환)에 대해서는 그 위험성을 경고하며 다시 한번 단호하게 부정했다. 전문 증권가는 9월 FOMC의 75bp 인상 결정은 시장과 증권가의 수정된 전망에 부합하지만 연말과 내년도 점도표 중간값은
(서울일보/전서현 기자) 지난 26일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연설을 선보이며 뉴욕 증시에 타격을 가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월 FOMC에서는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위험선호를 부양했지만, 이날에는 반대로 투자자들의 안이한 태도에 주의를 촉구하며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이날 연설에서 이전 보다 직설적이라고 연설 초입부터 예고했던 파월은 1970년대의 사례처럼 긴축적 정책기조가 더 이어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이어서 해당 과정에서 다소의 고통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며 현재 긴축 사이클에서의 최종 금리인상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의 총격 사망에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가두 연설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그는 이날 오전 나라(奈良)현에서 선거 연설을 하던 도중 2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었으며 심폐정지 상태로 알려졌다.그가 치료를 받던 나라시 가시하라(橿原)시 소재 나라현립의과대부속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5시3분께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이날 오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駅)역 인근에서 유세 연설을
(서울일보/이용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월 13일부터 5일간 열린 제170차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이하 FAO) 이사회에 참석하였다.이번 이사회는 FAO 본부(이탈리아 로마)에서 현장과 영상회의로 병행하여 개최되었으며, 49개 이사국을 비롯해 참관국,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현장 및 화상회의를 병행하여 참석하였다.회의기간 동안 이사국들은 4월 특별이사회 이후 세계 식량안보에 대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영향과 기후변화전략, 과학혁신전략 등 FAO의 새로운 중장기 대책에 대해 논의하였고, FAO의 2020-21 사
(서울일보/이용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6월 16일(목),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와 ‘제5회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는 한-아세안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동반관계(파트너십)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동반관계(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협력사업을 진행해왔으며,연 2회 개최*하는 정책 대화를 통해 동반관계(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일부터 5일(현지 시간)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egna)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5차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Ott Tänak)이 1위,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오트 타낙은 ‘i20 N Rally1’ 경주차로 3시간 10분 59초의 기록을 달성, 2위와 1분이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현대자동차에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6시쯤 ICBM급으로 보이는 탄도 미사일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 북한이 오전 6시 37분과 42분 쯤에도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했다고 알렸다.현재 합참은 미상의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발사 지점과 미사일 종류,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정밀 분석 중이다.한미 정상회담중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북한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북한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의심 유열자(발열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도 50명에 도달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의약품 공급 안정을 위해 인민군 투입 특별명령을 내렸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들을 질타"하기도 했다.북한의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빠르게 확산되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지난 14일(토요일) 오후 6시부터 어제(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
( 서울일보/ 김병건 기자)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백신을 갖추지 못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환자발생이 더욱 악화 될것으로 보인다.외신들은 북이 감시 요건 때문에 국제 백신 지원을 거부하고있고 의료환경도 열악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코로나 백신 지원 방침을 밝힌것에 대해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북한도 국제사회와 협력을 공조하여 주민들의 방역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 접종을 촉구한다"며 14일 미국 현지 시간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미국의 물가가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회의서 0.5%p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내 인플레이션 확산을 차단하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이 아닌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밟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이는 미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는 것과 무관치 않다. 그러자 연준(Fed, 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실행에 옮길 태세다.연준이 美 인플레 정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무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5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 야간 열병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야간 열병식에 참석해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며 "지금 우리 무력은 그 어떤 싸움에도 자신 있게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이익 침탈 시 사명을 결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이 '근본이익 침탈'이라는 포괄적인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중국 개혁개방 초기 1989년 해외기업의 독자 투자로 설립된 광동성 혜주시의 판다치업발전(중국)유한공사(이하 판다치업)가 합법적인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회사 전체 자산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됐다.1989년 중국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힘입어 당시 독자 자본 1억달러로 설립된 판다치업은 많은 외국 투자 자본을 끌어들이는데 롤 모델이 되어 해외 기업들의 자본 유치와 중국 현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판다치업은 중국 현지 사정으로 여러차례 기업 내 경영체제와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러시아 정부는 오는 16일 억1700만달러 규모의 달러 채권 이자 만기 지급일이 도래한다. 러시아가 채권 지불이행을 못할 경우 국가신용도 하락이 불가피하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이 자국을 디폴트(채무불이행)로 내몰고 있다고 맹비난과 함께 채무지불을 루불화로 지불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통화가치가 폴락한 루불화 지급은 어려워보인다.16일 돌아오는 채불금은 러시아에 당장의 큰타격은 없어 보이나 이날을 시작으로 계속 돌아오는 채권은 러시아를 금융국가 위기로 갈수도 있다는고 보인다는 경제계의 전망이다.이번 채불이행금의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참전하는 외국인에게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발급하기로 했다.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예벤 예닌 내무부 제1차관이 "러시아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오는 외국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가 법률적으로 시민권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군대 소속으로 전투 의지를 밝힌 외국인들로 구성된 군대를 결성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들을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