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전상진 기자) 세계 각국의 분쟁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평화 문화의 중요성과 제도적 평화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국제 평화 전문가들의 모임이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렸다.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은 14일 대한민국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평화연수원에서 ‘평화의 정신 구축 : 제도적 평화를 위한 문화 간 대화와 이해’라는 주제 아래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HWPL은 2016년 3월 14일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작성과 공표 이후 평화의 제도화를 실현하기 위
(서울일보/이용진 기자)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한다.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을 만나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만개의 라면을 후원한다고 밝혔다.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의 총격 사망에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가두 연설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그는 이날 오전 나라(奈良)현에서 선거 연설을 하던 도중 2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었으며 심폐정지 상태로 알려졌다.그가 치료를 받던 나라시 가시하라(橿原)시 소재 나라현립의과대부속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5시3분께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이날 오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駅)역 인근에서 유세 연설을
(서울일보/이용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월 13일부터 5일간 열린 제170차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이하 FAO) 이사회에 참석하였다.이번 이사회는 FAO 본부(이탈리아 로마)에서 현장과 영상회의로 병행하여 개최되었으며, 49개 이사국을 비롯해 참관국,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현장 및 화상회의를 병행하여 참석하였다.회의기간 동안 이사국들은 4월 특별이사회 이후 세계 식량안보에 대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영향과 기후변화전략, 과학혁신전략 등 FAO의 새로운 중장기 대책에 대해 논의하였고, FAO의 2020-21 사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일부터 5일(현지 시간)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egna)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5차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Ott Tänak)이 1위,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오트 타낙은 ‘i20 N Rally1’ 경주차로 3시간 10분 59초의 기록을 달성, 2위와 1분이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현대자동차에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6시쯤 ICBM급으로 보이는 탄도 미사일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 북한이 오전 6시 37분과 42분 쯤에도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했다고 알렸다.현재 합참은 미상의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발사 지점과 미사일 종류,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정밀 분석 중이다.한미 정상회담중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북한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북한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의심 유열자(발열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도 50명에 도달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의약품 공급 안정을 위해 인민군 투입 특별명령을 내렸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들을 질타"하기도 했다.북한의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빠르게 확산되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지난 14일(토요일) 오후 6시부터 어제(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
( 서울일보/ 김병건 기자)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백신을 갖추지 못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환자발생이 더욱 악화 될것으로 보인다.외신들은 북이 감시 요건 때문에 국제 백신 지원을 거부하고있고 의료환경도 열악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코로나 백신 지원 방침을 밝힌것에 대해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북한도 국제사회와 협력을 공조하여 주민들의 방역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 접종을 촉구한다"며 14일 미국 현지 시간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무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5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 야간 열병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야간 열병식에 참석해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며 "지금 우리 무력은 그 어떤 싸움에도 자신 있게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이익 침탈 시 사명을 결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이 '근본이익 침탈'이라는 포괄적인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참전하는 외국인에게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발급하기로 했다.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예벤 예닌 내무부 제1차관이 "러시아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오는 외국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가 법률적으로 시민권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군대 소속으로 전투 의지를 밝힌 외국인들로 구성된 군대를 결성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들을 '국제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 “자유세계가 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바이든 이날 취임 후 첫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을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캐나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스위스까지 많은 나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국을 언급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에 고통을 가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푸틴은 그 어느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외신들은 1면에 일제히 러시아의 도시 폭격으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집중 보도하며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을 비난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인 지역에도 공격을 시작하면서 어린이 사망자들이 늘고 있다.1일(현지시간)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푸틴의 공격으로 슬리퍼 차림의 유니콘 파자마를 입은 어린 소녀가 희생됐다”라며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연대하는 이유”라고 쓰며 1면에 구급차에 실려가는 아이의 모습을 실었다.사진에는 축 늘어져 있는 어린 소녀의 발끝과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